도메인이란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를 사람이 쉽게 기억하고 입력할 수 있도록 문자(영문, 한글 등)로 만든 인터넷주소이다.
인터넷에 연결되는 모든 기기는 192.168.0.1 처럼 숫자로된 주소를 부여 받는다. 이를 IP라고 한다.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에 접속할 일은 없지만 구글이나 네이버 같은 웹 사이트를 사용하려면 접속해야한다. 숫자로 된 IP는 기억하기 어렵고 이 주소는 가끔 바뀌기도 한다. 그래서 google.com 이나 dobiho.com 처럼 웹 사이트를 접속할 때 IP 가 아니라 이름으로 접속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이름을 도메인이라고 한다.
네이버 블로그에 블로그를 개설했다면 blog.naver.com/dobiho 처럼 네이버 아이디가 붙는다. 워드프레스로 블로그를 만들면 웹 사이트를 만드는 것과 같아서 dobiho.com 처럼 나만의 도메인 이름을 가질 수 있다.

도메인 등록 대행 업체에서 등록

웹 사이트는 전세계에서 접속할 수 있으므로 도메인 이름은 유일해야 하고, 도메인 이름으로 접속하면 해당 서버 컴퓨터의 IP로 바꿔줘야한다. 이를 도메인 관리하는 곳에서 해준다. 도메인 이름을 등록하고 유지하기 위해 도메인 관리하는 곳에 유지비를 내야한다.
도메인은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 ICANN 이라는 국제 비영리단체에서 관리한다. 실제 등록은 도메인을 등록하고 관리해주는 대행 업체에서 하게 된다. 국내나 해외 업체 어느곳에서나 등록할 수 있다. 도메인 등록에서 자세히 살펴볼 것이다.

도메인은 기간 임대

도메인을 구입했다고 해서 영원히 소유 하는 게 아니다.
신용카드 연회비 처럼 도메인은 보통 1년 단위로 구입하게 된다. 만기일이 지나기 전에 재구입해서 기간을 연장 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소유권이 박탈된다. 블로그를 계속 사용할 거라면 3년이나 5년 단위로 구입하는 것도 좋다.

도메인 이름 짓기 원칙

블로그의 도메인 이름을 등록하기 전에 먼저 이름을 정해야한다.
회사명이나 제품명 처럼 브랜드이기 때문에 블로그에 어떤 내용을 담을지 어떤 개성을 가질지, 부르기는 쉬울지 등등을 생각해야한다.

개성과 브랜드
읽고 쉽고 기억하기 쉽게
가능한 숫자나 한글 보다는 알파벳으로 구성
알맞은 도메인 확장자 (.com) 선택

개성과 브랜드

블로그 내용을 대표할 수 있는 도메인을 이름을 짓는게 좋다. 원칙적 말이다. 그런데 실제로 어떤 내용을 담을지 모든 계획을 하고 시작하기는 힘들다.

읽고 쉽고 기억하기 쉽게

사람이름, 회사이름, 상품 이름 처럼 도메인 이름도 읽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이름이면 좋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그런 이름은 이미 거의 등록이 되어 있다. 그러니 이름을 짓는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가능한 숫자나 한글 보다는 알파벳으로 구성

도메인은 ‘한국인터넷정보센터.한국’ 처럼 한글 도메인도 있지만 전세계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dobiho.com 처럼 영어로 만드는 것이 좋다.

알맞은 도메인 확장자 선택

뒤의 com 은 국가나 기관별로 여러가지가 있다.

com 은 Commercial 의 약자로 최초 도메인 이름 중에서 상업적인 목적의 기업에서 사용되었다. yahoo.com, google.com, naver.com 처럼 인터넷 초기부터 기업 사이트에 사용되었다. 한국 기업은 보통 .co.kr 이다. com이 익숙하고 간단해서 좋지만 웬만한 영어 단어는 거의 등록이 되어 있다. 도메인도 회사명이나 상표처럼 브랜드이기 때문에 선점해서 사고 팔고한다.
org: “organization,” 의 약자로서, 비정부 기구 및 사회복지 단체에서 많이 쓰이는 도메인 확장자이다. (예: wikipedia.org)
.net: 문자 그대로 ‘인터넷’을 의미한다. 온라인 비지니스, 스타트업 그리고 첨단 기술 어플리케이션과 서비스에 주로 사용된다. (예: behance.net)
.info: 해당 익스텐션은 ‘information’의 약어로서 정보성이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사이트들에 주로 사용됩니다.
.me: 온라인 이력서, 블로그, 포트폴리오나 개인브랜드에 사용하기에도 좋다.
.co.kr: 한국의 회사라는 의미이다. 기업이 아니라도 블로그에도 사용한다.

현실적인 도메인 이름 짓기

요즘은 도메인 이름을 쳐서 들어가기 보다는 검색해서 들어가기 때문에 간결한 도메인은 구하기도 어렵지만 블로그에서 보이는 도메인 이름도 하나의 브랜드이다. 도메인 이름은 사람이름이나 회사이름, 상품 이름 처럼 최대한 기억하기 쉽고 간결한게 좋다.
원칙은 이렇지만 실제로 원하는 이름을 찾기는 쉽지 않다. 오히려 현실적으로는 다음과 같이 해보는 것이 좋다.

개인 블로그는 닉네임 이용
영어와 한국어 섞어서
영어 스펠링 다르게
영어스펠링 다르게 해서 영단어 조합

닉네임 이용

담고 싶은 블로그를 잘 들어날 수 있는 도메인 이름을 짓는 것이 좋다. 그러나 블로그를 처음 운영할 때에는 전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담을지 계획을 세우기는 어렵다.
개인 블로그라면 자기가 잘 사용하는 닉네임으로 블로그 도메임을 짓는 경우가 많다. 이 방법이 괜찮다. dobiho.com 도 내 인터넷 닉네임 중의 하나이다.

영단어와 한글을 섞어서

웬만한 단어는 거의 등록이 되어 있다.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서 새로운 영어스펠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
최근 지인중에 내 조언을 들어 워드프레스로 블로그를 개설했다. 역시나 이름 짓는데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한다. 원하는 도메인이 없어 최종 letsgomin.com 으로 등록했다. 한국어와 영어를 섞었더니 .com 도메인을 만들 수 있었다. 지금은 어떤 글을 써야할지 잘 몰라서 이 블로그에 다 쓰고 있다. 나중에 특정 분야에 대한 고민을 새 블로그로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럼 여행에 대한 고민을 담은 블로그를 스핀오픈해서 travel.letsgomin.com 처럼 서브도메인으로 만들수도 있을 것이다.

영어스펠링 다르게

never.com 이 아니라 naver.com 처럼 없는 영어 단어이지만 고유명사로서 다른 스펠링으로 도메인 이름을 짓는 방법이 있다.
mytem.me 는 my item 에서 i를 빼서 mytem으로 만든 사이트이다.

영어스펠링 다르게 해서 영단어 조합

웬만한 영단어 조합은 다 있다.
mytemstory.com 은 mytem.me 를 등록하기 전에 등록한 블로그이다. 나의 아이템에 대한 스토리라는 블로그로 my item story 인데 이미 다 있어서 i를 빼고 mytemstory.com 으로 지었다.

한국 도메인 확장자 이용

.com 이나 .net 은 웬만한 영단어와 단어 조합도 거의 등록되어 있다.
블로그를 한국어를 쓴다면 .co.kr 이나 .pe.kr, .kr 도 고려할 수 있다. 여기에 닉네임이나 영화 등장 인물을 조합할 수 있다.
영화 스타워즈의 요다라는 등장인물이 있다. yoda 는 짧지만 이미 웬만한 도메인 확장자로는 다 등록이 되어 있다. 지인 중에는 co.kr 로 등록해서 yoda.co.kr 을 등록했다.

도메인이 무엇인지 도메인 이름을 짓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다음은 실제 생각한 도메인이 이름이 있는지 확인하고 등록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