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프로그램에서 출연자들이 답 하는 방법

지난 주에 우연히 MBC에서 ‘ 7옥타브‘ 라는 프로그램을 보았습니다.

이경규 씨가 진행하는 퀴즈형식의 오락 프로그램인데요, 어떤 특정 연령대들이 아는 내용들, 뭐 이런 것이 문제였습니다.

제가 잠깐 본 문제는 ‘ㄸ ㅈ ㄴ ㅅ’ 라는 네 글자로된 말인데, 50대 들이 아는 것이라고 합니다.

무엇일까요?

 

답은 땡전뉴스입니다.

9시 땡하면 나오는 뉴스에서 "오늘 전두환 대통령은~" 이렇게 시작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죠.

다음 날 직장에 와서 제 또래 한테 물어봤는데, 아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50대가 아닌데도 말입니다^^

퀴즈 문제에 대해서 모두 답을 할 기회를 주는 방법은?

이 이야기를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닙니다.

퀴즈 프로그램에서 문제가 나오면 출연자들이 맞추게 됩니다. 아무나 먼저 맞추는 경우도 있고, 모두에게 기회를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락프로그램에서는 보통은 출연자들에게 모두 기회를 주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화면에" ㄸ ㅈ ㄴ ㅅ " 라고 보여주고 설명을 하는, 출연자들이 동시에 어떻게 답을 적어 내느냐가 특이했습니다.

저는 퀴즈 프로그램 볼 때 마다 출연자들이 어떻게 답을 쓰는지 보아왔습니다.

보통 우리가 MT 나 워크샵을 가서 하는 게임도 종이에 적어 내거나 아니면 먼저 손드는 사람으로 하죠.

퀴즈를 내면 먼저 답을 맞추는 방법이 아니라 모두에게 공평하게 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경우에 어떻게 그 기회를 주는 지가 궁금했습니다.

제가 그동안 TV에서 본 것은 이랬습니다.

한번 쓰고 버리기에는 아까울 것 같은 큰 두꺼운 종이 같은데에 매직으로 각자 답을 써서, 동시에 그 판을 들어서 보여주는 방식이 많았었습니다.

도전골든벨은 작은 칠판에 쓰는 방법인데, 매직이 아니니 여러번 쓸 수 있어서 아까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어쩄든 이 방법이 원시적이지만 가장 손 쉬운 방법 같습니다.

도전골든벨

또, 수 년 전에는 출연자들이 동시에 자기의 답을 컴퓨터에 쓴 경우가 있었습니다. 타뷸렛 같은 데에 쓰면 출연자 앞의 모니터에 쓴 글씨가 보이는 방식이었습니다. 매직으로 쓴 것 보다는 글씨가 좀 부자연스럽게 보였습니다.

김용만 씨가 진행했던 ‘ 노브레인서바이벌’ 에서는 삼성의 넥시오 PDA에 연필로 누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보통 숫자를 누르는데, 나이든 출연자들이 잘 못 누르는 경우가 많았죠.

노브레인서바이벌

7옥타부’에서는 출연자들이 답을 하는 방법이 특이했습니다.

각자 종이나 PDA나 타뷸렛에 쓰는 것이 아니라 옛날 배의 조타실에서 기관실로 말을 전달할 때나 쓰일 것 같은 호스(?) 같은 마이크에 각자 답을 말을 합니다.

그리고, 출연자들의 답을 확인 할 때 한 사람씩 그 사람이 말한 것을 틀어줍니다.

7옥타브

사진을 보면 출연자 앞에 통 같은 것이 있는데, 거기에 말하는 곳인 것 같습니다.

재미있지 않습니까? 동시에 답을 말하게 하고, 한 사람씩 말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연예인들이 글씨를 못 써도 퀴즈 프로그램에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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