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탑페이지 개편과 칼라 아이덴티티
카테고리: Interaction Design | 태그: brand, color identity, daum, design case, frontpage, Marketing
다음 탑 페이지 개편
다음 (daum.net) 의 홈 페이지(daum 에서는 탑 페이지라고 부른다고 하더군요)가 5월 1일에 개편을 한 모양입니다.
daum에 가 보았습니다
첫 느낌은 하얗습니다. 이전에 비해서 눈에 띄는 것은 검색창 영역의 파란색이 빠지고 하얀색으로 바뀐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DAUM 의 로고도 잘 보이는 군요.
그리고 UCC(User Creaeted Contents)를 강조한 것 같습니다.
내부적으로 어떻게 만들었는지도 모르면서 화면 캡처 해서 분석하는 것은 제가 싫어 하는 것인데, 생각해 볼 것이 있어서 이 짓을 해 봅니다.
daum 하면 생각하는 색깔은 무엇인가요?
노란색? 주황색? 녹색? 파란색?
개편된 daum.net 을 보시고 어떤 색깔이 인상적인가요?
노란색? 주황색? 녹색? 파란색? 흰색?
무엇이라고 대답하셨나요?
혹시 알록달록 이라고 답하신 분도 있나요? ^^
칼라 아이덴티니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칼라 아이덴티티는 아마도 칼라로 누구나 무엇을 구별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정 색이 사람들에게 잘 인지되어 있다면 인터넷의 경험을 TV 에서 크로스 미디어 광고를 할 때에도 간단하게 사용자에게 어필할 수가 있습니다.
색깔이 문자 보다는 한눈에 인지하는 것이 쉬우니깐요.
칼라의 인지는 로고와 인상적인 부분에서 온다?
시장 조사의 일환으로 브랜드 인덱스 조사를 하게 되는데, 그중 칼라에 대한 인지도를 계속 추적해 보면서 재미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보통 사람들이 인식하는 어떤 제품에 대한 칼라 아이덴티니는 상당히 인기 있는 상품이나 로고의 색에서 인상적으로 기억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재미 있는 것은 포탈 중에서 daum 입니다.
daum 은 ebay 처럼 글자에 네 가지 색깔이 들어가 있어서 사람들이 그 색중에서 하나를 기억할까요? 아님 다 기억할까요?
이런 경우, 칼라 아이덴티티를 고민하는 마케팅이나 웹 디자인 하시는 분들의 어떻게 하시는 지 모르겠습니다.
평범한 것은 아니니 고민을 많이 하실 것 같습니다.
색깔은 눈에 보이는 것이기도 하지만, 인상이나 느낌 같은 것에서도 색깔을 연상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무엇은 이러하니 무슨 색이다. 넌 색깔이 뭐니? 등등 말이죠.
의미적은 색깔에 대해서는 모르겠고, 눈에 보이는 색깔만 가지고 얘기해 봅시다
다시, daum 하면 생각하는 색깔은 무엇인가요?
아래 화면을 보고 대답해 봅시다. 노란색? 주황색? 녹색? 파란색?
2006년 9월에 daum 홈 개편 를 보시면 이전과 살짝 비교를 해 놓으셨네요.
daum 을 많이 사용하시거나 가끔 사용하시거나 들어본 사람이 있는 분중에서 daum 하면 생각나는 색깔은 무엇이었습니까?
여기서 브랜드 인덱스 조사 결과를 추적해 보면 Daum 의 칼라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재미 있습니다.
어떤 시점에서 한 색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집니다.
사람들은 눈에 잘 띄는, 중요한 부분, 대표적인 것에서 어떤 대표 색을 인지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daum 의 칼라 아이덴티티에 대해서 daum 이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용자가 느끼는 것은 위의 예에서 미루어 짐작하실 수 있습니다
아마도 daum 에서도 칼라 아이데티티에 대해서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daum 의 홈 개편에서 칼라 아이덴티티 에 대한 처치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DAUM의 네가지 색깔을 강조하기 위해서 새 하얗게 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디자~이너나 마케팅에서는 웹 사이트나 브랜드 활동시의 칼라에 대해서 회사의 칼라와 같이 가야 하느냐로 고민을 많이 하는 것을 봅니다.
특히 daum 이나 ebay와 같이 로고가 여러 색깔인 경우에 다른 부분의 색깔을 어떻게 하는지 고민일 것 같습니다. 어쩌면 로고의 색에서 자유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대학원 연구실에 있을 때 다른 팀이 모 포탈사의 칼라 아이덴티티에 대한 연구를 했었는데, 자세히 보지 않았던 것이 아쉽군요.
daum 개편에 대해서는 아직 보도 자료와 개편을 설명하는 페이지도 없어서 칼라에 대한 원래 의도는 파악할 수가 없습니다.
daum 의 칼라 아이덴티에 대해서 어떤 고민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내부적으로 갈등도 있었겠지만, 배울 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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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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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글 잘 읽었습니다.
다음 로고가 있는 박스 뒤에 회백색의 그라데이션과 산과 같은 모양이 그려져 있는 것을 보고 꽤나 놀랐습니다.
첫 느낌은 신선하다는 것이었고 보면 볼수록 느낌이 좋은 것이 정말 고민해서 만든 디자인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 방문자가 조금이라도 더 늘어날 것 같은 생각이..^^
홈페이지의 첫인상은 다른 서비스까지 연결된다는 어디선가 얼핏 본 통계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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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산 능선 같은 것이 있군요. 전 제 LCD 모니터를 벌써 바꿀 때가 된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모니터를 아래쪽에서 쳐다 보면 능선이 잘 보이네요~ 근데, 이게 뭘까요? 디자~이너의 부활절 달걀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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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게 뭘까요? 디자~이너의 부활절 달걀일까요?
http://taemy.tistory.com/57#comment1661964
를 보면 다음메인의 변화는 UCC 때문의 임시적인 것 같습니다.
전 다음은 노란색이 인상에 남습니다.
주로 한메일을 쓰다보니 그런것 같기도 하구요.
주로 노란색을 많이 쓰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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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개편이 아니라 UCC 스페셜인 모양이군요. 시각적으로 강한 인상을 주는 곳이 바뀌어서 전면 개편인줄 알았네요^^
색조 화장 정도는 변화를 감지하기 쉬운데, 머리 모양까지 다 바꾸면 오히려 혼란스럽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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