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포의 활용, iOS 6의 passbook

iOS 6 에 들어있는  passbook 앱이 재미있다.

 

1. 사람들이 지갑에 갖고 다니는 카드를 앱으로

사람들은 지갑에 각종 카드들을 가지고 다닌다.

신용카드, 쿠폰, 커피숍에서  도장받는 카드, 영화표 등의 각종 표 까지도.

지갑

(사진출처)

 

이런 각종 카드들이 개별로 어플리케이션으로 나온것들이 있는데, 애플에서는 이걸 passbook 라고 해서,  비행기표, 영화표, 스타벅스 카드 등을 실제 카드나 종이 표가 아니라 어플리케이션으로 제공한다.

이젠 카드 들고 다니지 말고 아이폰 하나만 들고 다니란다.  한국에서는 그런 앱 많은데…

 

 

2. 실제 같은 카드 모양

유용성 이외에의 인터렉션 디자인 부분에서 눈에 띄는 것이 메타포의 적절한 활용이다.

디자이너는 소프트웨어

 

 


(passbook 앱)

 

3. 카드 삭제 하기

신용카드를 없앨때 사람들은 가위로 자르곤 하는데, 컴퓨터에 삭제할때에는 그냥  [삭제] 버튼을 누르면 그냥 사라진다.  근데 passbook 에서는 삭제 버튼을 누르면  이걸 진짜 처럼 보여준다.

발표 동영상 중에서 카드를 소개하는 부분과 삭제 했을 때 분쇄기에 넣어서 잘리는 부분만 잘라보았다.

 

 

새로운 서비스/기능을 인터렉션 디자인(기획)할 때 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중의 하나는, 사람들이 일상생활을 컴퓨터로 하면 더 효과적이고, 더 쉽고, 더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것인데, 이때 컨셉과 기능,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실제 세상에서 가져오는 것이다.  passbook 은 컨셉 부터 사용자 인터페이스 까지 이런 부분이 적절하게 녹아들어 있는 것 같다.

애플의 조잡한 소프트웨어 디자인 철학이란 기사에 보면, 애플에서는  iOS의 수석부사장인 스콧 포스탈은 이런 메타포를 잘 쓰려고 하는 것 같고, 조니 아이브는 반대 하는 모양이다.

컴퓨터 초기에는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아서 메타포가 HCI  분야에서 중요했었는데, 점차 컴퓨터에서 시작하는 메타포도 생겨날 만큼 컴퓨터에서 시작하고 컴퓨터에 익숙해지다 보니, 실제 세상이 오히려 사용에 부담이 될 수도 있는 것이 요즘 인 것 같다.

세상에 없던 것을 새롭게 만들 기도 어렵지만, 그렇게 완전히 새로운 것은 성공할 수 없다. 사람들은 사람들이 생활하고 일하고 있는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것을 인식하다.

실제 세상을 컴퓨터에 모두 은유로 쓸수는 없다. 너무나 복잡한 일이 많으니 말이다. 그러나 적절히 실제 세상을 메타포 하는 것은 여전히 유효하다. 위 동영상에서 삭제 버튼 눌렀을때 카드를 잘라내는 부분에서 사람들이 동감하듯이 박수를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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