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청소기 전원 플러그


전원을 꼽는 플러그가 있습니다.  보통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진공청소기 전원 플러그
 
그런데 진공 청소기의 경우에는 사용할 때에는 방 여기 저기를 다니게 됩니다. 선을 쭈욱 뽑아 놓고 하는게 아니라 대~충 뽑아 놓고, 청소 하면서 전기선을 늘입니다. 그러다 보면 전원 플러그 부분이 휘어진채로 사용되게 됩니다.
오래 쓰다 보면 전원 플러그 부분의 고무가 갈라져서 전선이 보이게 됩니다. 수~년을 쓰다 보니 우리집 청소기도 제가 여러번 절연 테입을 붙여서 사용했습니다. 항상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청소할 때 마다 선을 미리 길께 뽑아 놓고 합니다.
얼마전에 처제가 혼수 장만할 때 진공 청소기를 하나 샀습니다.
몇년 만에 산 진공청소기의 전원플러그 부분에 놀랐습니다. 진공청소기의 전원코드 부분이 두껍게 만들어져 있더라구요.
진공청소기 전원 플러그
 
오호라~
누군가 얘기를 해주었던지, 아님 직원들이 찾아 냈던지 삼성전자는 이 문제를 알았나 봅니다.
전 참 바본가 봅니다. 문제 해결이 생업이었던 것에서 문제 발견으로 직업을 바꾸니, 문제만 발견하고 해결은 잘 안하는 모양입니다. 삼성전자에 제안을 할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냥 전원코드 때문에 위험하다는 생각만 했습니다.
배달온 삼성전자 아저씨가 쓰던 것을 수거해 가시더라구요. 거기서 잠깐 스톱 ! 하고 절연테입 붙인 것을 사진 찍으려고 했는데, 스톱~ 하지 못해서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중국 장가계의 이상한 세면대 에서 같은 인터페이스 요소라고 하더라도 정황이 고려되어야 한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진공 청소기의 전원 코드의 예도 같은 전원 코드라 하더라도 그것이 어떻게 사용되는지의 상황에 따라서 강화되어야 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어떻게 알아 낼 수 있을까요?
 
세면대의 경우에는 사용성 테스트와 같이 실증적인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토글이라는 인터렉션 개념을 안다면 설계 단계에서 잡아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웬만한 내공이 되지 않으면 찾아낼 수 없습니다. 그러나 가장 싼 방법입니다. 물론 내공 측면에서는 비싸지만, 기간 측면에서 싸다는 뜻입니다.
진공청소기의 전원코드는 사용 사례가 이미 있다면 사용성 태스트를 통해서 잡아낼 수 있습니다. 만약 출시 전에 못 찾았다면 출시 후에 관찰을 하는 방법을 사용해서 찾을 수 있고, 또는 새 제품을 배달하면서 기존 제품을 수거 해 주는 서비스를 하는데, 이때 사용한 제품을 보고 물어볼 수 있겠죠. “사용하시면서 불편한 곳은 있으셨는지요?” 이 한마디 등이 모이면 엄청난 니즈를 수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쩄거나 가장 좋은 방법은 출시 전에 잡아 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실험실 연구나 베타 테스트를 해야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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