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


중,고등학교때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좋을까? 교사는 어떻게 가르치는 것이 좋을까?


『 생각을 뛰게하라』

대학입시로 달려가면서도 ,참교육, 참배움을 둘다 할 수는 없을까?

지식경영의 권위자로 유명한 <노나카 이쿠지로> 의 < 생각을 뛰게하라>가 올해 번역이 되어 나왔는데 이 책에 하나의 사례가 있다.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
 
노나카 이쿠지로 교수는  내가 좋아 하는 책인  <무한혁신> , <씽크 이노베이션> , <1위의 패러다임> 을 쓴 분이다.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

(노나카 이쿠지로, 사진 출처)

후리카와 고등학교의 교육 혁신

일본 교토시에 있는 후리카와 고등학교는 대학합격자 수가 6명에서 106명으로 늘어났고, 여기에는 교육 혁신이 있었다.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후리카와 고등학교는 교육을 “교사가 학생을 가르친다” 에서 “학생이 스스로 배우고 성장한다” 로 바꾸었다고 한다.
호리카와 고교의 탐구과의 탐구기초 과목은 3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 1 학년 1학기:  논리적 사고나 논문 작성법 등의 배움을 위한 기초적인 기술을 배운다
  • 1학년 2학기: 문과는 사회조사법을, 이과는 실험을 통한 가설 검증하는 자료처리법 등을 배우고, 개인 주제를 정한다. “나는 무엇을 알고 싶은가?” 라는 근본적인 물음에 대한 답을 찾는다
  • 2학년 1학기: 문과는 인간 탐구과로, 이과는 자연탐구과로 나뉘어 각자 개인연구에 돌입한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연구에 필요한 물리,화학,생물, 지리과학등 각 분야의 장치와 기구는 물론 컴퓨터 시뮬레시연 시스템도 제공한다.

자신이 정한 연구 주제에 대해 실험과 조사를 반복하고, 조언을 받으며 탐구하고, 결과물을 제출 한 후 포스터 세션 형식의 연구 발표회를 갖고, 최종 논문을 제출한다.

고등학생이라고 해서 제출된 논문들이 간단한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세이퍼트 은하 중심핵의 블랙홀 모델형성>, <대나무 숯의 납 이온 흡착 기능에 관해>, <범죄를 되풀이 하는 인간의 딜레마에 대한 최적화 작전>, <주가의 도형규칙을 이용한통계적 예측에 관한 연구>, <영국계급 사회의 정체성> 등이 있고,  <망원경을 이용한 대기오염 측정>은 미국 국제 학생과학 페어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그리고 탐구와 대학진학율이 상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2002년 국공립 대학교의 합격자의 수가 6명에서 106명으로 늘어났고, 2009년에는 175명으로 더 늘어났다.
내가 인상깊게 본 내용은 다음이다.

1.  “나는 무엇을 알고 싶은가?” 에 대한 답을 찾으면서 스스로 고민과 비판의 시간을 거치며 성정한다.

우리나라 같으면 석사에서 배우는 그런 훈련이다. 대학원생이 되면 논문을 쓰게 되는데, 가장 힘든 것이 논문의 주제를 잡는 것이다. 물론 논문의 주제를 잡아도 이를 풀어가는 것도 큰 일이기는 하다.

고등학생들이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자신이 무엇을 앞고 싶고, 무엇을 배우고 싶은지가 명확해졌고, 그래서 대학에 진핵할 이유가 뚜렸해 졌다는 것이다.

2. 일의 순서를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연구 주제를 정하고 나서는 그 주제에 대해서 연구를 하다 보면, 다양하게 배워야할 나이에 자칫 한 곳에만 너무 깊에 빠져들 위험도 있고, 입시를 위해서는 공부에 매진해야 하기도 하다. 여기에서 스스로 일의 순서나 배분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것 자체를 배운다.
물론 내가 아는 분 중에 박사과정 할때 스타크래프트에 빠져서 한 학기를 날렸다는 분도 있으니^^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분명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트레이드오프에서 결정을 해야하는데, 그걸 시키는 대로 하지않고, 자기가 책임지고 결정하는 것도 훈련을 해야만 가능하니 빨리 배우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실천적 3단 논법

노나카 이쿠지로 교수는 이런 사례를 통해 <실천적 3단 논법>을 주장한다.

1. 대전제: 이루고 싶은 목적이 있다

2. 소전제: 그 목적을 실현할 수 있는 수단이 있다

3. 결론: 실천을 위해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목적 → 수단 → 행동이 바로 실천적 3단 논법이다.
 
후리키와 고등학교의 예는 문제 기반학습(Problem-based learning:  PBL)이라고 하는 모양인데, 노나카 이쿠지로 교수는 자신의 이론인 실천적 3단 논법으로도 설명하고 있다.

마치며

이론이야 어찌 되었건, 고등학교때 대학입시를 통과하기 위한 공부도  해야 하는데, 탐구하고 연구하는 것도 입시에 효과가 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것을 보면서 나도 아이에게 문제 기반 학습 이라는 것을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한다

생각을 뛰게 하라:뜻밖의 아이디어를 뜻대로 실현시키는 힘, 흐름출판, 노나카 이쿠지로,가쓰미 아키라 공저/양영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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