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UI가 중요하냐구요?


왜 UI 가 중요하냐구요?
왜 회사가 사용자에게 잘못된 제품을 계속 만들어 내냐구요?
더 나은 제품을 설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구요?
저도 가끔 이런 질문을 받습니다.
저는 이 질문에 답할 능력은 없고, 대신 앨런 쿠퍼(Alan Cooper )의 책을 권합니다.
 
The Inmates Are Running the Asylum : Why High Tech Products Drive Us Crazy and How To Restore The Sanity (by Alan Cooper) 입니다.
The Inmates are running the asylum
 
한글 번역본이 있습니다. 제목은 “정신병원에서 뛰쳐나온 디자인” 입니다.
 
 
정신병원에서 뛰쳐나온 디자인
 

원 제목은 “정신병자가 정신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제 생각엔 “정신병원에서 뛰쳐나온 디자인” 이라는 한글 번역본의 제목은 원 제목을 제대로 표현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신병원은 정신병자를 치료하는 사람이 운영해야 하는데, 정신병자가 정신병원을 운영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앤런쿠퍼는 이렇게 사람들을 미치게 하는 하이테크 제품은 바로 인터렉션 디자이너가 아니라 기술 중심의 엔지니어에 의해서 만들어지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꼭 엔지니어가 아니라 인터렉션 디자인에 대한 교육이나 경험이 아닌 사람들이 제품을 만들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을것입니다.
머리말을 보면 앨런쿠퍼는 저 처럼 인터렉션 디자인 방법론에 대한 책을 쓰고 싶었는데, 방법론 보다 중요한 것은 인터렉션 디자인의 필요성 자체이기 때문에 비지니스 사례집을 쓴 것이라고 합니다.
즉, 이 책은 인터렉션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현재의 상황을 “정신병자가 정신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라고 한 것 같습니다.
 
알런 쿠퍼
 
앨런쿠퍼는 컴퓨터 분야로는 비주얼 베이직을 처음 만든 사람으로 유명하고, HCI 분야에서는 인터렉션 디자인, 퍼소나로 유명하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인터렉션 디자인의 이중 전문가이죠. 수준 차이는 하늘과 땅차이지만 제가 가고 있는 길과 유사합니다.
 
HCI 분야에서 이 책은 크게 두 가지가 인용이 되고 있습니다.
 

하나는 ‘인터렉션 디자인’ 이라는 용어입니다.

요즘은 UI 디자인을 전통적인 UI 디자이너도 하고, 시각 디자이너도 하고, 프리젠테이션 개발자도 합니다. 그래서 쿠퍼는 전통적인 UI 디자인을 부르는 용어로 “인터렉션 디자인” 을 제안하고 이를 사용합니다 . 바로 이 책을 통해서 공식적으로 알리고 있습니다.
앨런쿠퍼의 주자응로 UI 디자이너 보다는 인터렉션 디자이너란 직함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야후! 도 ‘구이’ 에서 ‘인터렉션 디자이너’ 라는 역할이 세분화 되었습니다.
 
 

두번째는 퍼소나입니다.

인터렉션 디자인에서 널리 알려진 퍼소나의 첫 공식적인 발표가 바로 이 책입니다. 그래서 인터렉션 디자인의 퍼소나의 개념을 인용하는 논문이나 책은 바로 이 책을 인용합니다. 요즘은 앨런쿠퍼식 퍼소나라고 구별 하기도 합니다.
또한 이 책에서는 기술 중심의 엔지니어들이 어떻게 제품에 대해서 생각하는지 재미 있는 분류도 있습니다.
그리고, 사용자 중심의 제품을 만들기 위한 개념적인 내용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렉션 디자인이 왜 중요한지, 어떻게 하면 사용자 중심의 제품을 만들 수 있는지를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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