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경제학’을 통해 보는 리서치에 임하는 태도


저자인 스티븐 레빗 Steven D. Levitt 은 하버드 대학교의 촉망받는 경제학자이고, 스티븐 더브너 Stephen J. Dubne 는 저널리스티 입니다. 이 둘이서 ‘괴짜경제학‘ 이란 책을 썼습니다.
 
괴짜 경제학
 
괴짜경제학 홈페이지 도 있네요.
제가 이 책에서 배운 것들을 몇가지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스스로 질문을 던진다
  • 데이타를 통해서 제대로된 답을 찾는다
  • 비판적인 시각으로 숨겨진 이면을 찾는다
  • 상관과 인과관계는 다르다

 

스스로 질문을 던진다

우선 저자는 이 책은 한가지 주제가 아니라고 이야기 하면서 여섯가지 주제를 다룹니다. 그리고 그 주제를 다음과 같이 질문 형식으로 해서 챕터를 나누었습니다.

  • 교사와 스모 선수의 공통점은?
  • KKK와 부동산 중개업자는 어떤 부분이 닮았을까?
  • 마약 판매상은 왜 어머니와 함께 사는 걸까?
  • 그 많던 범죄자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 완벽한 부모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부모는 아이에게 과연 영향을 미칠까?

이 책의 전개 방식이기는 하지만, 궁금한 것들을 찾아 내고, 그것들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질문 형식으로 만들어 보는 것이 내가 알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알았습니다.
 
 

데이타를 통해 제대로된 답을 찾는다

책은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한 답을 찾아 나갑니다.
책을 읽다 보면 답을 찾아 가는 방법은 한가지 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바로 데이타를 통해서 입니다.
대부분은 데이타를 정량적으로 분석해서 상관관계나 인과관계를 찾습니다. 저자는 운이 좋게도 좋은 데이타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데이타를 통해서 그동안의 알려진 결과 중에 우리가 잘 못 알고 있는 데이타를 통해서 밝히고 있습니다.
우리는 결과에는 그 원인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저자는 결과에 대한 근본적인, 또는 제대로된 원인을 데이타를 통해서 찾는 것을 보여줍니다.
책의 내용중 하나를 시험 문제처럼 만들어 보았습니다.

다음 중 미국의 범죄율이 낮아진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1) 총기 규제
(2) 경기 회복
(3) 새로운 치안 정책
(4) 낙태 합법화

그동안 알려진 것은 1~3번 입니다. 그러나 저자는 데이타를 통해서 (4) 낙태 합법화가 가장 근본적인 이유라고 증명 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믿고 싶어하는 것을 믿는 경향이 있고, 공개적인 입장(낙태 합법화 처럼)을 껄끄러워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데이타는 그 상관이나 인과관계를 우리의 시각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보여 줍니다.
 

비판적인 시각으로 숨겨진 이면을 찾는다

우리가 진실이라고 믿는 사회 통념 가운데에는 잘못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사회 통념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서 질문을 던지고 데이타를 통해서 근본적인 이유를 찾습니다.
누구나 이야기 하는 것을 아니다, 아닐지도 모른다라는 비판적인 시각으로 접근하는 것 자세를 배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비판적인 시각은 시각으로 끝나지 않고, 데이타를 통해서 입증을 해야 할 것입니다.
 
 

상관과 인과 관계는 다르다

외견상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논리적으로 꼭 타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두 요인이 관련되어 있다고 해서 그중 하나가 다른 하나의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상관성은 단순히 그 두 요인사이의 관련이 있다는 것을 나타낼 뿐이지 거기서 관계의 방향까지 파악할 수는 없습니다. 다른 요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흔의 범하는 실수중의 하나가 두개가 관련이 되어 있는 것처럼 보여서 그것을 상관이 아니라 인과관계로 보는 것입니다.
저자는 극단적인 예로 독재자의 예를 들었습니다.

어느날 독재자는 의사들이 많이 모여사는 지방에는 질병 발생율 역시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리하여 그는 질병을 없애기 위해서 의사들을 모두 처형하라고 지시했다.

질병 발생과 의사는 서로 관계가 있지만, 질병이 있어서 의사가 있는 것이지, 의사가 질병 발생의 원인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도 서로 관계가 있다고 해서 어느 하나를 다른 하나의 원인으로 규정하는 것은 올바른 방법이 아닙니다. 특히 데이타를 볼 때에는 데이타간에 상관이 있다고 해서 이를 인과관계를 보는 실수를 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책 내용 중에 아마도 스티븐 레빗이 내린 듯한 경제학 정의가 있었습니다. 경제학이 이런 것인가 봅니다.

경제학은 측정을 목적으로 하는 모든 학문의 상위에 위치하며, 두서없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정보를 신뢰성 높게 평가 할 수 있는 강력하고 융통성 있는 도구로 구성되어 있어, 한 요인이 미친 영향 혹은 전체 적인 결과를 결정할 수 있다.

 
 

Right Question, Right Method, Right Result

이 책은 정량적인 연구 방법을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현상을 바라보는 시각이나, 질문을 던지고 데이타를 통해서 답을 찾고, 답을 찾을때의 방법 등은 리서처로서 기본을 이야기 하는 것 같아서 마음에 많이 와닿았습니다.
이 책을 읽고나서 리서치를 할 때에, 제대로된 질문 (right question)을 세우고,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 제대로된 방법(right research method)으로 데이타를 수집해서, 제대로된 데이타 분석을 통해 제대로된 답(Right Result)을 찾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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