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8비트 비디오 게임

오케스트라가 8비트 컴퓨터 시대의 비디오 게임의 효과음과 배경 음악을 연주합니다.

8비트 컴퓨터는 테입이 저장장치였던 MSX 나 애플 컴퓨터 시대입니다. 그 당시 오락실의 개임도 다 이런 부류였습니다.

제가 컴퓨터를 처음 접한게 중학교 2학년때인데, 한 1주일 정도를 단식투쟁(?)과 아버지께 떼를 써서 결국 아버지가 8비트 컴퓨터였던 대우 MSX를 사주셨습니다.

테입과 게임펙에 저장된 갤러그나 백돌깨기 등을 로딩해서 게임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무슨 베이직인지는 몰라도 베이직 언어를 사용할 수 있었는데, 아버지가 게임 소스 코드가 있는 책 5권을 사주셨습니다. 그때는 게임팩이나 게임 테입(?)이 별로 없어서 베이직으로 된 게임소스코드를 직접 입력하기로 한거죠. 오직 게임을 하기 위해서 키보드를 치기 시작했고, 동생들은 영어 알파벳을 배웠습니다. 그때 그래픽을 그리려면 그림을 모눈종이에 그려서 흑과 백을 1과 0으로 표시했는데, 이 0과 1로 된 숫자들을 입력해야 했습니다. 한명은 0과 1을 부르고, 한명은 입력하고, 한명은 맞는지 확인하고, 그리고 나서 테입에 저장하고… 정말 삽질이었습니다. 그래도 힘들게 소스코드 입력해서 게임이 되면 어찌나 재미있었는지..

이 동영상을 처음 볼 때에는 추억의 게임의 효과음과 배경음악을 연주하다니 참 재미 있는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는지 연주중에 청중들의 웃는 소리가 들립니다.

한참 보다가 킹콩 게임을 나오는 것을 코끝이 찡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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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초등학교 6학년때 때 정말 죽고 못살 만큼 친한 친구가 있었는데, 둘이서 오락실을 자주 갔었습니다. 그때는 오락실이 불법이었는데 문방구의 뒷 방에 있거나 만화가게 뒷 방에 있었습니다.

하루는 비가 많이 오던날 친구랑 집에 바로 안가고 만화방, 아니 오락실에 갔었습니다. 오락실 주인아저씨가 사이가 좋다면서 수건을 주셨는데, 서로 먼저 닦으라고 티격티격 싸웠습니다. 그때 그 오락실에서 자주 하던 게임이 바로 킹콩이었습니다.

킹콩이 가슴을 치고 건물 지을때 볼 수 있는 프레임을 보니 그때 생각이 나네요. 문득 내일은 그 친구한테 전화를 해 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추억어린 게임이 보이시나요?

(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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