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함과 세심함


한 의과대학 교수가 첫 강의 시간에 학생들에게 말했다.
“의사가 되기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요건은 대담함과 세심함이네”
간단하게 말을 마친 교수는 손으로 실험대 위에 놓은, 소변이 가득 담긴 컵을 가리키더니 손가락을 컵 속에 집어 넣었다가 빼서는 다시 입속으로 넣었다.
그리고 소변이 든 컵을 학생들에게 건넸다. 학생들도 자신이 했던 것과 똑같이 하라는 것이었다. 모든 학생들은 손가락을 컵에 깊숙이 넣었다가 다시 입에 넣었다. 모두들 구토를 참느라 얼굴이 일그러졌다.
이런 모습을 본 교수가 웃으며 말했다.
“좋아. 모두들 아주 대담해.”
이어서 교수는 근엄한 표정이 되어 말했다.
“다만 모두들 세심함이 부족한 게 아쉽군. 내가 컵에 넣은 것은 둘째 손가락이고 입속에 넣은것은 셋째 손가락이라는 것을 알아차린 학생이 하나도 없는 걸 보면 말일세”

정확한 출처는 알 수 없지만 왕중추의 ‘디테일의 힘‘이란 책에도 언급되어 있다. 교수와 학생들의 행동에 대해서 다른 관점으로 얘기를 할 수도 있지만 그냥 주제인 ‘대담함과 세심함’ 그 자체만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숲과 나무처럼 말이다. 이런 주제는 대담함과 세심함을 같이 가져라. 숲과 나무를 같이 보라는 하이브리드한 결론을 내곤 하는데 정작 듣거나 볼때는 알것 같지만 실제 상황속에서는 안그런 경우가 많다.
‘대담함과 세심함’, 기업경영이나 제품기획 측면 뿐아니라 인생 길에서 나는 우찌 해야 할것인지 새해 스스로에게 던질 화두로 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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