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월드컵 한국팀 엔트리와 정보 시각화


2006년 월드컵의 한국팀 최종 엔트리가 발표되었다.엔트리 발표 전날 포커스그룹을 관찰하다가 잠깐 쉬는 시간에 갑자기 엔트리에 대한 내기를 했다. 내기는 송종국과 차두리가 들어갈 것인가였다. 송죽국만, 차두리만, 송중국과 차두리 둘다, 둘다 안된다 네가지 였다. 다음날 발표된 엔트리에서 나는 내기에서 꽝이 되었다.
어찌되었건 나는 다른 선수는 누가 있는지 보려고 검색을 해서 찾았다. 그러다가 Information visualization 측면에서 엔트리를 어떻게 표시하고 있을까 궁금해서 더 찾아 보았다.
축구팀 엔트리의 주요 관심 정보는 아마도 누가 엔트리에 들어갔나 일 것이다. 즉 선수 이름일 것이다. 선수마다 위치가 정해져 있기는 하지만 변경될 수도 있으므로 위치도 알고 싶을 것이다. 선수는 프로축구팀에 소속되어 있으므로 현재 소속팀도 있을 것이다. 나 처럼 선수들을 모두 모르는 사람은 누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궁금할지 모른다.
축구팀 엔트리를 어떻게 표시하고 있는지 한번 살펴본다.
1. fifaworldcup

2006 월드컵 한국팀 엔트리와 정보 시각화


2. 스포츠조선

2006 월드컵 한국팀 엔트리와 정보 시각화

 
 
3. 스포츠조선

2006 월드컵 한국팀 엔트리와 정보 시각화

 
 
4. 고뉴스

2006 월드컵 한국팀 엔트리와 정보 시각화

 
 
5. YTN

2006 월드컵 한국팀 엔트리와 정보 시각화

 
 
6. 연합뉴스.

2006 월드컵 한국팀 엔트리와 정보 시각화

 
아마도 더 찾아 보면 다른 방식으로 표시한 것들이 있을 것 같다.
2006년 월드컴의 한국팀 엔트리를 위의 1번 부터 6번 중에서 어떤 것이 가장 잘 알 수 있는 것 같은가?
 
가장 많은 정보를 보여준다고 좋은 것도 아니다. 미디어의 제약점도 고려해야 한다. TV 의 경우는 해상도가 신문이나 웹 페이지 보다 훨씬 더 떨어지기 때문이다. 보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경험이나 지식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만약 모든 선수들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면 위치와 이름만 있어도 알수 있고, 오히려 더 빨리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떻게 생긴 선수인지 잘 모르면 사진도 같이 있는 것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Card, Robertson & Mackinlay, 1991

(출처: Card, Robertson & Mackinlay, 1991, www.billbuxton.com/LessIsMore.html)

 
정보를 어떻게 표시할 것인가를 연구하는 분야를 정보 시각화라고 한다. 그러나 정보 시각화의 사례는 그리 많지 않다. 그러니 이렇게 시각화된 정보를 볼 때 마다 전산학, 인지과학이나 HCI 에 나오는 이론의 사례를 볼 수 있는 기회로 이용해야 할 것이다.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것은 사람들에게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마다 정보를 시각화하는 사람들의 노력을 볼 수 있는 것 같다.
3~4년 전인가 지방선거를 할 때에 아는 디자이너가 TV방송국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지방선거에서 당선자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표시할 것인지를 물어본 적이 있었다. 올해 5월 31일에도 지방선거가 있다. 이때에도 TV나 신문매체, 인터넷 매체에는 지방선거의 당선자, 당, 지역 들에 대한 정보를 보여줄 것이다. 그냥 보지 말고, 어떻게 효과적으로 보여주는지 관심있게 보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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