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은 없고 실만있는 caps lock키 대체
|대문자만 연속해서 사용할 일이 없는 우리나라에서는 caps lock 키를 쓸 일이 거의 없다. 이 키를 다른 키로 사용하는 방법이 없을까?
caps lock 키
영어권에서는 대문자로 쓰면 소리를 지른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강조를 할때에도 영어대문자를 사용하고, 회의할때 다른 사람이 잘알아보기 쉽게 대문자를 쓰기도 한다.
그래서 그런지 키보드에는 계속 대문자를 입력할 수 있도록 caps lock 이란 키가 있다.
세계적으로 표준이 되어버린 QWERT 키보드에는 caps lock 이 빠지지 않는다.
영어권에서 얼마나 많이 대문자를 연속으로 칠일이 있는지 알 수 없지만 내 경우에는 영어를 써도 대문자를 연속해서 입력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비밀번호 입력시 caps lock 의 문제
나 한테 caps lock은 이득이 아니라 오히려 문제를 일으키게 해준다. 바로 비밀번호 입력할때이다.
어떤 소프트웨어에서는 비밀번호가 틀리면 “아야, caps lock 켜졌는지 확인해봐라” 라고 친절(?)하게 메시지를 준다.
더 세심한 소프트웨어는 비밀번호 입력창에 입력할때 caps lock 이 켜있으면 “아야~ caps lock 켜졌거든” 이라고 알려주기도한다.
근데 이것도 말이다. caps lock 은 lock을 걸어주는 것으로 한번 누르면 대문자를 계속 입력하게 하고, 다시 한번 누르면 그게 꺼진다.
토글방식인데 caps lock 이 되었다는 상태를 다행히도 키보드에서 표시를 해주는데 누르는 곳과 표시하는 곳이 다른곳에 있다.
이게 다 caps lock 때문이다. 이득은 없고 손해만 있는 키이다.
대신 명령어를 키보드를 칠때 많이 쓰는 컨트롤키나 펑션키는 caps lock 키 크기 반밖에 안되고 그것도 새끼손가락 아랫쪽에 있어 치기도 불편하다.
caps lock 을 컨트롤키로 지정하기
그래서 바꿔봤다. caps lock을 ctrl키로 바꿔버리는 것이다.
윈도우즈 2000/XP
레지스트리 파일을 다운로드 한 후 더블클릭해 레지스트리에 저장하고 부팅하면 된다.
맥 OS, 타이거 버전
맥에서 윈도우의 delete키에 해당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DoubleCommand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된다.
맥 OS 레오파드 부터
맥 OS X의 타이거버전을 쓸때는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바꿨는데, 이걸 애플도 알았는지 레오파드 부터는 설정에 들어있다. 애플도 아는 모양이다.
다른 운영체제
다른 운영체제에서는 Swapping Caps Lock and Control 를 참고한다.
마치며
맥에서 프로그램을 찾아서 실행할때 쓰는 퀵실버를 부를때 Ctrl+Space 를 쓰는데 왼쪽 새끼손가락에 가려서 안보이는 Ctrl를 누르기 위해서 왼손을 들어서 Ctrl 키를 눈으로 보면서 누르는 대신 커다란 caps lock 키를 누른다.
ctrl 키의 크기가 커져서 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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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득은없고 실만있는 (Caps Lock키 대체) 가 아니라
(득은없고 실만있는 Caps Lock키) 대체 였군요.. 다 읽고 순간 당황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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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slock 자리에 컨트롤이 있는 것이, 그리고 Esc가 가까운 것이 얼마나 좋은지는 맥 사용할 때 해피해킹키보드를 쓰면서 알았습니다. HHK는 제가 잠시 박스에 넣어두었는데 어머니께서 청소하실 때 그 박스랑 같이 버려지는 비운(?)을 당했었죠. 윈도우즈로 넘어오면서 맥 쓸 때만큼 단축키를 많이 쓰지는 않네요. 아무래도 퀵실버만한 론처가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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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윈도우에서 autohotkey 스크립트로 capslock키를 검색키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capslock키를 누르면 브라우저를 띄워 검색페이지를 엽니다. 텍스트를 선택한 상태면 선택된 키워드 검색페이지를 보여주고요.
검색사이트들이 capslock을 검색키로 대체하는 어플을 제공하고 브랜드로고가 인쇄된 키보드스티커를 뿌리는 캠페인 마케팅을 해도 좋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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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패스워드 입력할 때, 자꾸 같은 실수를 하게 되는데요.
특히, 키보드 자팜에서 하다가 노트북 자판으로 옮겨타거나 할 때
유난히 심한 것 같아요.
그래도 왠지 없으면 섭섭할꺼 같은 생각이 드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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