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소 2월호 예고, MS 오피스 ’12’의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


작년 9월엔가 우연히 오피스 12에 대한 글을 인터넷에서 접하고, 어떻게 힘들게 2005년 7월 빌드한 버전을 구했고, 11월에 프리베타 1을 받아서 사용했다.
내가 사용하고,  인터넷에 있는 다른 블로거들이 쓴 글, 특히 오피스 12의 UI에 대해서 자세하게 기록한  Jensen Harris: An Office User Interface Blog 을 보면서 이를 몇 꼭지만 정리해서 알리면 어떨까 생각을 했다.  내가 직접 UI를 설계한 내용이 아니긴 하지만 새로운 UI 에 대해서 개발자들이나 UI 하는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것을 정리를 해보았다.
마소 2월호 예고, MS 오피스 '12'의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
우리나라에는 UI 관련 잡지가 없기 때문에, 디자인 잡지나 컴퓨터 프로그래머들이 보는 마이크로소프트웨어 (일명 마소) 지에 내 보려고 생각을 했었다. 디자인 잡지은 시각 디자인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차라리 전통적으로 소프트웨어 UI를 프로그래머들이 했으므로 프로그래머 대상의 잡지가 더 나을 것 같아서 마소로 결정을 했다.
작년에 마소에서 HCI 에 대한 기획 기사를 써 달라고 직장에 찾아온 기자의 이메일 주소로 메일을 보내서 기사를 내기로 했다.
내용이 너무 많아서 조금 짤랐고, 담당 기자가 바뀌더니 기사 답게 만들어 달라고 요구를 해서, 소제목 들을 조금 바꾸었다.
기자가 내가 쓴 글에 대해서 내용 적인 측면은 조금 삭제한 것을 제외하고는 크게 바뀌지 않았고, 다만 몇가지를 요구했다.  그래서 일단 엔지니어 팀에 가서 마소 한권을 빌려다가 어떻게 썼는지를 보았다.
UI는 들어갈 구석이 없어서 프로그램 강의 하는 실전강의 섹션에 들어간다고 하는데, 그 부분을 참고해서 기자가 요구한 부분을 고쳤다.
기자가 요구한 부분은 다음과 같다. 아마도 기사 스타일을 요구하는 것 같았다. 글도 지질히도 못쓰지만, 기자가 지적한 것을 바탕으로 이번 기회에 잡지 스타일이 뭔지 한번 정리를 해보았다.
 

1. 소 제목은 미사여구를 사용해서 주목을 끈다

기자는 UI설명 부분이 메뉴얼 같은데 이것을 고쳐달라고 했다.   나는 처음에 메뉴얼 같다는 뜻이 뭔지를 몰랐다. 나는 어떤 UI에 대해서 설명이 자세해서 그런지 알고 너무 자세한 내용을 삭제 했다. 개발자들한테는 이런 자세한 내용을 알려야 하는데 했지만, 자꾸 메뉴얼 같다고 해서 나는 자세한 내용을 지웠다. 그런데 기자랑 통화를 해 보니 그게 아니었다. 소제목에 미사여구 같은 것을 넣어 달라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 UI 의 요소중에 “리본” 이라고 소제목을 달고, 그 내용을 설명했는데, 이것을 “새로운 UI의 핵심, 리본” 이런식으로 고쳐달라는 것이다. 아하! 내가  논문을 쓸 때나 회사의 리서치 보고서에 미사여구를 쓰지 않는데, 잡지는 이목을 확 잡는 그런 스타일을 요구한 것이다.
 

2. 그림과 화면의 차이

나는 모든 그림에 그림1, 그림2 이런식으로 캡션을 달았고, 이미지 파일들을 네이밍 했다. 물론 이미지 파일은 숫자와 같이 그림의 내용을 파일 이름으로 사용했다. 그런데, 내가 MS-WORD로 보낸 파일을 아래한글 파일로 작성해서 보내는 것에는 그림과 화면으로 구분되어 있었다. 그래서 물어보았는데, 그림은 도식이나 화면 캡처한 것에 뭔가 설명을 더 한 것이고, 화면은 그냥 화면 캡처한 것을 말하는 것이었다.
보통 책이나 논문에서는 그림과 표로 나뉘는데, 마소의 잡지에서는 그림이 다시 그림과 화면으로 나뉘어져고 있었다.
 

3. 결론은 내용에 대한 한마디 이슈와 정리

나는 결론을 어떻게 내릴까 생각하다가 새로운 UI 로 부터 배울 수있는 내용을 세가지를 찾아서 썼다. 그러나 보니 내용이 좀 길어져서 결론같지 않아 보일 수도 있어서 다시 요약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그냥 보냈다. 기자는 전체 내용을 한마디로 말할 수 있는 제목을 써 주고 5~6줄을 써달라고 했다.  그래서 마소의 다른 기사들을 보고 결론을 적었다.
 

4. 필자 소개와 사진

나는 글을 워낙 못쓰고 알려지는 것이 싫기 때문에 잡지 투고나 강의를 잘 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지 나를 소개하는 필자 소개 부분이 어려웠다. 생각해 보니 나를 소개하는 글을 짧게 써 본적이 없었다. 그래서 마소의 다른 사람들의 필자 소개를 보고 뭐 전공했고, 무슨 홈페이지를 쓰는지를 썼다. 갑자기 열나 잘난체를 하게 되었다. 게다가 증명 사진 말고 사진을 보내달라고 꼭 부탁한다고 했는데, 증명 사진 말고는 쓸만한게 없었다. 독사진도 별로 없어서 찾은 사진을 다 보냈고, 아침에 다른 직원이 사진을 찍어 주어서 그것도 보냈다.
남들은 개인 브랜드 관리한다는데, 나는 그러는 것이 싫다. 그런데 잡지 기사 한번 내 보려고 하니 내가 얼마나 준비안하고 사는지 알 수가 있었다.
1999년도에 지금은 폐간된 프로그램세계라는 잡지에 전체적인 UI에 대한 특집을 기획하고,  소프트웨어의 마지막 단계, 사용자 인터페이스 설계 라는 제목의 글을 쓴 적이 있다. 아무리 글쓰기 연습이지만 워낙 글을 못 쓰기 때문에 내심 불안하다.
어찌되었건 다음달호인 2월호에 나온다고 한다.
기자한테 언제쯤 내 블로그에 글의 내용을 공개 해도 되냐고 메일을 보냈는데, 답장이 없다. 프세에 쓴 글도 기자한테 미리 동의를 구해서 연구회에 올렸었고, 지금 내 블로그에 웹 페이지 형태로 있다. 아마도 2월 호가 나오고 나면 전문을 블로그에 올릴 수 있을 것 같다.
기사는 11월달에 다 썼었고, 내 블로그에 오피스 12 관련  포스팅을 몇개 하기도 했다. 내 태그 구름에서 office12 를 클릭해 보니 아래와 같이 4개의 글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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