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여, 양심을 지킵시다!”

황우석 교수의 `난자 의혹` 은 연규 윤리중 참가자에 대한 것과 생명 윤리에 대한 이슈였다면 , 이번 황우석 ‘배아줄기세포’ 진위 논란 은 연구자의 기초적인 연구 윤리에 대한 것이다.

나는 참가자에 대한 윤리와 생명 윤리는 황우석 교수의 난자의혹 문제로 배우는 연구 윤리 에서 다루면서 우리나라의 연구 분야에서 얼마나 참가자에 대한 배려가 없는지에 대한 연구 윤리를 지적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연구자의 기본적인 윤리에 대한 이슈를 제기하고 있다.

나도 연구원이라는 것을 해봤다.
나는 인지과학을 공부하는 대학원에 갔었다.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과에서 신입생끼리 인지과학 기초에 대한 스터디를 했다. 나는 인지과학 기초를 공부하면서 두 가지에 놀랬다. 한가지는 사람들을 상대로 실험을 한다는 것이었고, 다른 한가지는 모든 이론이 가설이라는 것이었다.

사람을 상대로 실험한다는 것이 물리적인 것도 있었지만 대부분 실험심리였다. 정말 이해가 안갔다. 학부때 전산을 공부했고, 직업도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일과 기술과 관련된 전산쟁이었기 때문이겠지만, 사람의 반응을 보는 실험이라.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생각정도를 할 뿐이었다.

어쩄든 나는 학기가 시작한 3월에 설문 조사 라는 것을 해서, 3월달에 국제학술지에 냈다. 그리고 곧 사람을 상대로 실험이라는 것을 해서 논문을 써서 학회에서 발표를 했다.

내가 학교에 있는 동안 쓴 논문은 이론 논문은 없고 모두 경험적인 방법른으로 정량적인 데이타를 분석한 것이었다. 나는 논문을 쓰면서 이런 의문이 들었다.

"논문을 심사하는 사람들은 뭘 보고 내 말을 믿을까? 였다.

나를 인도(?)한 연구실 후배에게 물어봤다. 그 친구가 대답하기를 "통계치들이 서로 거짓말을 못하게 참조를 하고 있고, 기본적으로는 연구자의 양심을 믿는다" 라고 했다. 양심을 믿는다고?

그때 마침 학부동문회를 했던가 해서 계속 전산쟁이 공부를 하고 있는 동기나 선배들한테 같은 질문을 했다. 내가 들은 것은 전산에서는 세가지 방법으로 증명을 한다. 수학으로 증명하거나, 모델을 만들고 시뮬레이션을 하거나, 나 이거 만들어 봤다~ 이다. 퍼지를 연구하는 형의 경우에는 퍼지학회에서는 소스 데이타와 프로그램을 보내서 학회에서 검사를 한다고 했다.

어, 나는 한번도 논문 심사를 보내면서 데이타나 SAS의 소스를 보낸 적이 없는데…

황교수는 논문을 조작했다고 한다. 11개의 줄기세포가 아니라 2개 밖에 없고 나머지는 2개의 사진을 조작했다. 그나마 2개도 2005년 작업이 아니라 그 전 작업이라는 의문도 있다.

실제로 데이타를 분석하다 보면 조작하고 싶은 생각이 안드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논문은 성공적인 효과가 나온 것을 의의로 보지, 실패한 것을 논문의 의의로 인정하지않기 때문이다.

내가 처음으로 실험한 데이타를 분석할 때 이다.

실험논문에서 제일좋다는 X 자 형태로 효과가 나타났다. 교수님은 논문을 쓰라고 하셨다. 나는 그 결과를 해석해 보니 내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갔다. 나는 다시 분석해 보겠고 했다.

1주일 동안 분석을 해보니 결과가 달라졌다. 내 기억엔 통계를 잘 못 사용했던 것 같다. 다시 들고 갔다. X 형태는 아니었지만 하나는 말이 되었다. 교수님은 논문을 쓰라고 하셨다. 나는 몇개가 또 말이 안되니 다시 분석을 해보겠다고 했다. 아니 아예 처음 부터 비디오를 다시 보겠다고 했다.

그래서 약 120명의 비디오를 둘이서 나눠서 다시 분석을 했다. 그때가 추석때 인지 신정인지 해서 둘이서 비디오 테입과 캠코더를 가지고 가서 기차에서도 분석을 했었다. 명절 동안 다시 비디오를 보고 측정을 해서 다시 분석을 했다.

결과는 사람들이 보기에 짠 하는 것은 없었다.

그렇지만 내 생각엔 다 말이 되었다. 내 상식으로는 말이 되었고, 기존 이론으로도 말이되었다. 난 그제서야 논문을 썼다. 결과가 멋있지는 않았지만 말이 되는 결과들이었다고 생각한다.

만약, 결과가 멋지다고 그냥 논문을 썼다면 그 논문을 인용하거나 이용해서 서비스를 만드는 기업은 틀린 결과를 이용하게 되었을 것이다. 나는 그저 왜 말이 안될까를 생각하며 무슨 문제가 있을 거라고 데이타를 계속 검증했을 뿐이다. 찜찜한 것을 그냥 논문으로 낼 수 없는 양심 같은 것이 있었을 지도 모른다.

이 일로 고집불통이라는 말을 또 듣게 되었지만, 난 감히 그대로 논문으로 낼 용기가 없었다. 만약 그랬다면 나는 나 자신을 용서하지 못했을 것이다.

사실, 나는 처음 데이타를 분석할 때에 연구자의 양심이나 연구윤리라는 것은 몰랐다. 다만 내가 위대한 학자가 아닌 이상 내 연구 결과가 상식이나 다른 연구 결과로 이해할 수 있을 때 까지라는 내 고집일 뿐이었다.

 

이번 황우석 교수의 논문의 진위여부 때문에 국내외 논문의 심사가 엄해질 수 있고, 유학을 가려는 한국학생들은 어려울 것 같다. 특히, 우리 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 교수나 연구자들은 가슴이 철렁 내려 앉은 사람들이 꽤 있을 것이다. 남의 논문을 베낀 거나 , 일본 고고학의 희대의 사기, 데이타를 만지면서 이쁜 결과를 얻기 위해 데이타를 마사징 하거나 쿠킹하거 연구자가 분명 있을 것이다.

연구 윤리를 모른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은 사람으로써 당연히 지켜야 할 도리 정도는 안다. 특히 학문을 하는 사람들은 존경와 명예를 먹고 산다고 알고 있다.

 

논문으로 먹고 사는 연구자들은 연구 윤리를 모른다고 하더라고 자신의 양심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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