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하는 마이크로블로깅


아침 출근 길에 길가가 노란색으로 보였다. 개나리였다. 이맘때 쯤에 출근길 길가는 좌우가 노란색으로 물든다.
아이들은 내가 가는 길과 반대 방향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어서 이길은 일요일에만 다닌다.  가족신무네 올려서 보여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나리 출근길


내돈 주고 사서 유료 베타 테스트를 해주고 있는 내 스마트폰에도  카메라가 있다.  스마트폰을 꺼내 카메라를 켜고 잠깐 걸음을 멈춰 사진을 찍었다.  찍힌 사진이 보이고 저장아이콘 옆에 편지 아이콘이 있다. 편지 아이콘을 클릭하자 아웃룩이 뜨면서 사진이 첨부로 들어가 있다.
받는 사람을 지정하고 제목을 ‘출근길 개나리’ 라고 입력하고 보내기를 눌렀다. 그리고아까 듣던 팟캐스팅을 플레이시키고 잠깐 멈췄던 길을 다시 걸었다.  그리 급한게 아니라서 지옥철의 몸부림을 끝내고 회사에 도착해서 스마트폰을 네트웍에 연결하고 아웃룩을 켜서 보내기 받기를 시켰다.
스마트폰으로 하는 마이크로블로깅
(위의 모바일 아웃룩 화면은 내화면이 아니라 검색해서 찾은 것이다)
나만의 마이크로 블로그에 있는 사진을 트위터 같은 가족신문으로 옮기고 ‘재잘’ 한마디를 했다. 재잘? 블로그는 포스트나 글, 가족신문이었을때는 기사라고 했었는데 지금은 트위터 처럼 바꿨으니 그냥 ‘재잘’ 정도가 적합하지 않을까 싶다.
작년 여름에 테니스동호회에 나갔을때 문득 한 여름날의 테니스장 하늘을 보고 휴대폰으로 찍은적이 있었다. 늘 가지고 다니는 휴대폰에 있는  카메라는 가끔 이런 일상을 기억하는데 편리한 것 같다.
사진을 찍은 다음 아웃룩으로 이메일을 보낸다. 물론 오프라인이다. 네트웍에 연결되었을때 보내도 된다. 바로 보내고 싶으면 근처 무선 인터넷을 찾거나 아니면 통신사의 인터넷에 연결해서 아웃룩으로 보내고 받기만 하고 연결을 끊어도 된다.
이메일로 보내면 가족신문에 첨부한 사진와 같이 글이 올라가면 좋겠다. 그러나 아쉽게도 워드프레스는 제목만 들어가고 첨부는 안들어간다. 이걸 구현해보려고 몇시간 애써보았는데 워드프레스 구조가 이를 지원하지 않았다. 워드프레스의 어드민을 수정해서 들어가보려고 했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서 포기했다. 워드프레스는 오픈소스이니 누군가 나와 같은 니즈를 가지고 있는 개발자가 있다면 분명히 만들어서 올릴 테니 가끔 검색을 해보면 나올 것이다.


휴대폰으로 말로 남기기

지난주엔가 전화로 음성을 남기면 이글루스 블로그에 포스트가 올라가는 서비스가 생겼다. 난 야! 드디어 되는 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말로 남기면 블로그에 텍스트로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가보니 웬걸, 음성파일이 그대로 올라가 있었다. 이러면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기는 하지만 검색도 안되고 블로거가 기록한 시간만큼 듣는 사람도 같은 시간을 써야 내용을 알 수 있다.
이번주에 본 팟캐스팅 내용중에 운전중에 전화로 애기를  하면 트위터에 텍스트로 올라가는 서비스가 생겼다는 것을 보았다.
요즘, 가족신문을 트위터형태로 바꾼 것도 있고, 나만의 블로그도 있고 해서 스마트폰의 카메라와 아웃룩을 이용해서 마이크로 볼로깅을 하는 재미가 솔솔하다.  인생은 기억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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