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렉션 디자인을 해야 위대한 디자이너인가

Cameron Moll 의Good Designers Redesign, Great Designers Realign (http://www.alistapart.com/articles/redesignrealign) 이란 글이 있다.

훌륭한 디자이너는 다시 디자인을 하고, 위대한 디자이너는 있는 것을 다시 배치 한다.
redesign은 심미적인 것이 중심이고, realign은 사용자의 니즈 등의 목적 중심이 그 차이라고 하는 것이나, 그리드, 색깔, 타이포 등의 언급을 하는 것을 봐서,  여기서 디자인은 제품의 설계라는 의미 보다는 시각 디자인 영역을 다루는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redesign은 새로 다시 디자인을 하는 것을 의미하고, realign은 기존 디자인에서 사용자의 니즈를 조사해서 배치를 바꾸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

인터렉션 디자이너가 배치를 바꾼다
배치에 대한 일차적인 책임은 비쥬얼 디자이너가 아니라 인터렉션 디자이너에게 있다. 따라서 cameron 은 위대한 비주얼 디자이너 되려면 인터렉션 디자인 영역을 건드려야 되는 것으로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보인다.

아래의 예는 realign된 예라고 저자가 올린 그림이다. 그림을 보면 비주얼 요소가 모니터에서 노트북으로 바뀐 것과 상단의 색깔이 바뀌었다. 그리고 글 처럼 보이는 것이 문장의 색깔이 다르다. 이것은 제품의 사용 전략과 와이어프레임을 만드는 인터렉션 디자이너와 인터페이스로 생명을 주는 비주얼 디자이너가 협의해서 비주얼 디자이너 영역에서 다루어질 수 있는 내용으로 보인다.

그런데, 포토폴리오 등이 있는 곳은 배치가 바뀌었는데, 이는 설계 문서인 와이어프레임이 바뀐 것이다. 저자는 이것을 realign의 예로 들고 있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비주얼 디자이너의 작업이 아니라 인터렉션 디자이너가 작업해야 할 내용이다. 인터레션 디자이너가 그린 와이어프레임에 강조할 것과 그렇지 않을 것을 지정해 주고, 비주얼 디자이너와 상의해서 비주얼 디자이너가 시각적으로 표현해야 하는 것이지만 일차적인 책임은 인터렉션 디자이너에게 있다는 것이다.

만약, 비주얼 디자이너가 화면 설계도 또는 와이어프레임을 기준으로 비주얼 디자인을 하지 않고, 비주얼 디자이너가 독자적으로 배치를 바꾸었다면 인터레션 디자이너가 무능력하거나,아니면 인터레션 디자이너가 없어서 비주얼 디자이너가 그 역할까지 하거나 아니면 매우 잘나가거나 막나가는  조직일 것이다.

인터렉션 디자인을 해야 위대한 비주얼 디자이너인가
전문성 때문에 역할이 세분화 된다. 그런데 비주얼 디자이너가 인터렉션 디자인을 해야 위대한 디자이너가 된다는 것은 인터렉션 디자인 까지 해야 된다는 것을 보인다. 물론 내 주장에 대한 기본은 저자가 주장한 배치 등에 문제는 인터렉션 디자이너의 역할이라는 것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위대한 비주얼 디자이너를 재배치 정도로 얘기했지만, 조금 더 나가면 브랜드, 사용성, 제품 전략 등 까지 해야 위대한 비주얼 디자이너라고 얘기하게 될 것이다.

다른 영할의 전문성을 이해하고 협업해야 한다
마켓 조사, 사용자 조사 등을 통한 브랜드, 제품 전략, 사용자 니즈를 이해하고 인터레션 디자이너의 산출물을 이해하고, 그래서 시각적으로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대해서 협업을 해야 한다. 클릭을 하면 어떻고 동작하고 데이타가 어떻게 바뀌고, 응답 속도 처리를 위한 시각 디자인의 표현 등에 대해서는 비주얼 디자이너는 인터렉션 디자이너 뿐만 아니라 프로그래머와도 협업을 해야한다.

프로그래머는 인터렉션 디자이너의 설계도와 비주얼 디자이너의 산출물이 없으면 제품을 완성시키지 못한다. 비주얼 디자이너는 설계도를 그리는 인터렉션 디자이너의 산출물이 없으면 비주얼 디자인을 완성 하지 못한다. 인터렉션 디자이너는 마켓 조사나 사용자조사가 없으면 아무 것도 할게 없다.


저자가 디자인을 설계라는 의미로 글을 썼다면 모든 것이 이해가 가지만, 비주얼 디자인 영역에 한정된 디자인 이라면 저자의 주장에 이의를 제기한다.

세상에 혼자 할 수 있는게 그리 많지 않다. 같이 하는 것이다.


한글로 잘 설명된 글 ( http://ilmol.com/wp/2005/10/26/151) 이 있어서 처음으로 trackback 이란 것을 해 본다.

참고문헌
Good Designers Redesign, Great Designers Realign , http://www.alistapart.com/articles/redesignreal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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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랜만에 좋은 글 읽고 갑니다.
    HCI 에 관심있으신 분들의 글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인터렉션 디자인과 비주얼 디자인이 가져야 할 경계선을 잘 그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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