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임원들이 디자~인이 마음에 안든다네요
|아침에 아는 사람 한테서 전화가 왔다.
내용은 이렇다.
“웹 사이트를 오픈하기 전에 임원들에게 보고를 했습니다. 임원들은 폰트의 크기와 색깔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네요. 한 임원도 아니고 여러명이. 그것도 프로세스 적인 내용이라면 어떻게든 해볼 텐데, 디자~인을 얘기하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결과가 나오면 이를 어떻게 임원에게 보고를 해야할까요?”
프로세스적인 사용성 이라면 논리적 분석이나 사용성 테스트를 통해서 문제를 찾아서 해결을 할 텐데, 감성적인 디자~인 적인 것이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문제를 찾고 해결을 하는 것과 동시에 그결과를 다시 임원들에게 보고 및 설득 해야 한다.
나도 모르겠다. 이 일의 책임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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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Comments
임원도 아니고 임원들. 이라면 … 원하는대로 해줘야지요.
웹사이트 디자인 정도에 굳이 정도를 고집할 가치가 크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너무 현실적인 판단인가요? ^^;
임원도 아니고 임원들. 이라면 … 원하는대로 해줘야지요.
웹사이트 디자인 정도에 굳이 정도를 고집할 가치가 크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너무 현실적인 판단인가요? ^^;
글꼴의 크기와 색깔이 문제가 된다면, 임원들의 집단 지성을 이용해 볼 수 있겠군요. 예를들어, 글꼴의 크기를 대략 7pt부터 14pt 다양하게 후보를 주고 가장 마음에 드는 글꼴을 선택하라고 한 후 평균을 낼 수 있겠죠. 색깔 역시 다양한 색상 중에서 선택하라고 한 후, RGB값의 평균을 내서 선택할 수도 있겠네요.
(더 마음에 안든다고 하면…어쩔 수 없죠. -_-; 평균값이라는 것은 어디에도 없다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글꼴의 크기와 색깔이 문제가 된다면, 임원들의 집단 지성을 이용해 볼 수 있겠군요. 예를들어, 글꼴의 크기를 대략 7pt부터 14pt 다양하게 후보를 주고 가장 마음에 드는 글꼴을 선택하라고 한 후 평균을 낼 수 있겠죠. 색깔 역시 다양한 색상 중에서 선택하라고 한 후, RGB값의 평균을 내서 선택할 수도 있겠네요.
(더 마음에 안든다고 하면…어쩔 수 없죠. -_-; 평균값이라는 것은 어디에도 없다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임원들이면 결정권자(최고 실세)를 찾아서 그 사람 맘에 들게만 하면 됩니다.
그게 가장 쉽고 빠른 길이죠.
가장 좋은 건 모두 설득하는건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어렵겠죠
임원들이면 결정권자(최고 실세)를 찾아서 그 사람 맘에 들게만 하면 됩니다.
그게 가장 쉽고 빠른 길이죠.
가장 좋은 건 모두 설득하는건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어렵겠죠
애초에 제시했던 디자인에 디자이너의 제시이유가 있을 거 아닌가요? 그 부분에 대해서 설득하셔야 할 것 같고요. 디자인이 반드시 감성적인 부분에 속한다고 볼 수는 없잖아요. 제시한 디자인의 이유가 불분명하다면 그냥 하라는 대로 하세요. ;;
애초에 제시했던 디자인에 디자이너의 제시이유가 있을 거 아닌가요? 그 부분에 대해서 설득하셔야 할 것 같고요. 디자인이 반드시 감성적인 부분에 속한다고 볼 수는 없잖아요. 제시한 디자인의 이유가 불분명하다면 그냥 하라는 대로 하세요. ;;
저도 섹시고니님과 같은 생각이예요.
자신이 어떤 생각/의도로, 어떠한 근거에 의해서 사용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을 시도했는지 디자이너에게 임원들을 설득할 도구를 달라고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제가 속한 조직에서도 이런 시도로 해결해 보려 노력하는 중이랍니다.. ^^;;)
지난 3일 웹월드 컨퍼런스에도 이러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었는데,
최근의 흐름은 감성적인 디자인을 아우를 수 있는 근거있는 디자인이 아닌가 싶어요. (이런 면에서는 논리적 분석과 사용성테스트를 통해 도출된 결과로 임원을 설득하는 것과 비슷하네요..)
이번 기회를 통해 근거를 통해 감성을 이끌어 낼 줄 아는 디자이너가 조직내에 있다는 사실을 임원들에게 알린다면, 조직내에서도 그 디자이너가 인정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수도 있을 것 같네요.
모쪼록 관계된 분들 모두 웃을 수 있는 결말이 나기를 바랍니다.
저도 섹시고니님과 같은 생각이예요.
자신이 어떤 생각/의도로, 어떠한 근거에 의해서 사용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을 시도했는지 디자이너에게 임원들을 설득할 도구를 달라고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제가 속한 조직에서도 이런 시도로 해결해 보려 노력하는 중이랍니다.. ^^;;)
지난 3일 웹월드 컨퍼런스에도 이러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었는데,
최근의 흐름은 감성적인 디자인을 아우를 수 있는 근거있는 디자인이 아닌가 싶어요. (이런 면에서는 논리적 분석과 사용성테스트를 통해 도출된 결과로 임원을 설득하는 것과 비슷하네요..)
이번 기회를 통해 근거를 통해 감성을 이끌어 낼 줄 아는 디자이너가 조직내에 있다는 사실을 임원들에게 알린다면, 조직내에서도 그 디자이너가 인정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수도 있을 것 같네요.
모쪼록 관계된 분들 모두 웃을 수 있는 결말이 나기를 바랍니다.
‘이바닥이 원래 그래’님의 아이디어도 현실적인 것 같네요^^
“대충 요구사항을 정리한 후에, 다시 한번 내맘대로 만들어서 들이대면 대개 두번째에는 매우 만족하면서 OK된다. 심한 경우에는 날짜를 좀 두고, 처음 만들었던 것을 다시 들고가도 통과되는 행운도 있다.”
‘이바닥이 원래 그래’님의 아이디어도 현실적인 것 같네요^^
“대충 요구사항을 정리한 후에, 다시 한번 내맘대로 만들어서 들이대면 대개 두번째에는 매우 만족하면서 OK된다. 심한 경우에는 날짜를 좀 두고, 처음 만들었던 것을 다시 들고가도 통과되는 행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