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 지점 부터가 한계를 넘기 위한 시작이다

여름도 되고 아침 시간을 활용해보려고 수영을 다시 시작해 보기로 했다.  아직 생활습관을 바꿀 수있을지 모르고, 아주 오래전이기는 하지만 최상급반까지 해서 기술은 알지만, 체력과 심장이 자신이 없어 강습은 받지 않고 자유수영을 시작했다.  계속 다닐 수 있을지 몰라서 회원권을 끊지 않고 먼저 TLX 패스를 사서 동네에 가까운 수영장에 갔다.

안쉬고 25미터 가기

25미터 레인,  자유형으로 나갔는데 이대로 가면 죽을것 같아서 중간에 일어 났다. 일어나 보니 반도 못 왔다! 여기가 한계였다.

한참 때에는 25미터 레인은 숨을 4번 쉬고 갔었는데.. 4번 휘젓고 한번 숨시고, 마지막은 8번 휘젓고 한번 쉼기기 까지

예전에 코치가 캠코더로 찍어서 분석해주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때 캠코더 테입을 받아서 비싼 mpeg 카드를 이용해서 동영상으로 만든적이 있다.  생각난김에 나도 이럴때가 있었지 하고 보기 쉽도록 이걸 아이폰에서 video to gif  무료버전을 이용해서 움직이는 gif 로 변환했다.  속도를 빠르게한 것은 아니다. 예전에는 이렇게 빨랐다.ㅋㅋ 증거 동영상이다!

좋아. 25미터 끝까지 가보기로 했다. 다시 시작했다. 그런데 중간쯤 가니 또 숨이 막혀 죽을 것 같았다. 이 한계를 넘어야 더 갈 수 있다. 아니면 여기가 한계이다.  숨을 참고 끝까지 갔다.   한계를 넘었다.

그리고 이런 저런 이유로  일주일 동안 수영장에 안나갔다. 역시나 회원권 안끊기 잘 했다. ㅎㅎ

25미터를 안쉬고 한바퀴 왕복에 도전

오늘, 굳은 결심을 하고 수영장에 갔다. 자유수영이 15,000원이라니깐 두번 하면 TLS 패스 본전이다!

오늘은 자유형으로 25미터 한번에 왕복을 하는 것이 목표이다.

물을 차는 발에도 힘이 없고, 팔을 당기는 힘도 없다.  그래서 발차기 연습을 5바퀴를 했다.   팔도 연습하기 위해 발에 보조도구를 끼고 자유형으로 팔로만 해서 왕복을 몇번 했다.

그리고 도전!

25미터까지는 할만 했다. 그리고 턴해서 다시 25미터를 가는데 중간쯤에서 죽을 것 같았다. 한계에 왔다. 평행으로 가지도 못하고 그냥 섰다.  숨을 쉴 수가 없었다.  팔과 다리 근력이 문제가 아니라 심장이 문제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10바퀴를 식은죽 먹기 하던때는 어디가고, 한바퀴를 못하는…

숨을 골랐다. 에라 모르겠다. 한바퀴는 해보자. 다시 도전을 했다.

25미터에서 턴을 해서 다시 그 시점에 오자 또 숨을 막혔다. 이대로 가면 죽을 것 같았다.  이 한계를 넘기면 한바퀴가 된다.   숨을 참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이 한계를 어떻게 넘을지.. 순간적으로 숨을 참는데 급급해서 팔다리가 허우적거리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허우적거리지 말고 평행을 유지하고 숨 쉬기를 하면서 이 한계를 넘기는데 사력을 다 했다. 성공이다!

한계를 넘어야 성장한다

누구나 한계는 있다. 그러나 그 한계는 넘을 수 있다. 어디가 끝인지 모르겠지만.

자신의 한계를 넘어야 성장한다.

그리고 한계를 넘으려면, 사실 한계 지점 부터가 한계를 넘기 위한 시작이다.  처음 부터 그 한계까지가 아니라 말이다.

한계를 넘기 위한 훈련을 해야하고, 정신력도 있어야 한다.

오랫만에 육체적인 한계에 직면에서 깨달은 것을 끄적거려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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