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터치 트랙패드의 손가락 제스처
카테고리: Apple, HCI, 맥 | 태그: hci, Interaction Design, interface, mac, multi-touch, steve jobs, trackpad, trackpad gesture
애플 2008 10월 스페셜 이벤트 에서 새로운 맥북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전에 비해서 “와~” 할만한게 없다. 박수소리도 안난다. 강조한 것들이 많이 있었지만 내겐 unibody 가 가장 큰 것 처럼 보인다. 직접 만져보라고 돌리기 까지 했으니 말이다.
청바지 동전 주머니의 새로운 용도 , 우편봉투속의 노트북 , 스티브잡스의 iMac vs. Dell에 대한 프리젠테이션 방법, 맥북 비디오 카메라의 내장 플래쉬 에 비하면 알루미늄을 만져보라고 돌리는 것은 기대에 비해 실망이었다.
만든 사람입장에서는 그게 맥북 에어를 가능하게하고, 또 새로운 맥북을 가능하게 한 엄청한 기술인지 모르겠지만, 그쪽 전문가가 아닌 사용자 입장에서 보기에 지루하기만 했다.
배터리 시간은 그나마 좀 마음에 든다. 3D 게임 좀 될것 같고, 하드 용량좀 크고. 그러나 너무 비싸다.
그나마 재미 있는 것은 손가락 제스처인 것 같다. 한개, 두개, 세개, 네개의 손가락을 사용하는 제스처가 재미 있었다. 그걸 다 외울 수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네손가락 제스처 부분만 동영상으로 캡처를 했다. 그리고 어떻게 하는지 보기 위해 다시 화면을 캡처해서 표시를 해 보았다. 메뉴얼이 어디 있겠지만 그냥 궁금해서 동영상을 보고 정리해 보았다. 혹시 틀린데가 있으면 지적해 주면 좋겠다.
한 손가락: 클릭, 드래그
기존과 같다. 한 손가락으로 툭 치면 클릭하고, 툭 친상태에서 끌도 다닐 수 있고(드래그), 떼면 떨어진다(드롭)
두 손가락-확대/축소, 회전
아이팟 터치, 아이폰에서 보여준 인터페이스이다. 두 손가락을 오무리면 사진이 축소되고, 펴면 확대된다.
그리고, 두 손가락을 움직이지 않은채로 돌리면 사진이 회전한다.
세 손가락-항목선택
세손가락을 트랙패드에 대고 좌우로 밀면 목록의 항목 선택이 된다.
이건 좀 이상하다.
썸네일 목록은 세로로 되어 있는데, 다른 사진을 선택하기 위해서 세손가락을 좌우로 움직여야 한다.
키노트나 파워포인트에서 왼쪽에 슬라이드를 썸네일로 해 놓았을때 다른 슬라이드를 이동시키기 위해서 슬라이드 패널을 클릭하고 스크롤을 하는게 좀 불편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세손가락 기능이 있으면 편리할 것 같다. 다만, 키노트와 파워포인트의 슬라이드 썸네일도 세로로 되어 있는데 세손가락을 좌우로 이동하는게 좀 멘탈모델에 맞지 않을 것 같다.
네손가락은 위아래로 움직이는데, 새끼 손가락을 잘 닫지 않을 까봐 좌우로 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세로로 움직이게 하는게 직관적인데 가능할지 모르겠다.
네 손가락-익스포제, 데스크탑보기
네 손가락을 아래로 밀면 익스포제가 된다. 5개짜리 버튼 마우스의 경우에는 마우스 버튼에 이 기능을 연결하면 정말 편리한데, 난 이 마우스가 없어 키보드 핫키를 지정해서 쓴다. 이게 참 불편했는데, 트랙패드로만 사용할 경우에는 편리할 것 같다.
네 손가락을 위로 올리면 데스크탑 보기(윈도우즈의 바탕화면 보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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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마우스 스케이터와 같은 재질의 골무(?)를 네 손가락에 끼우는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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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에 가면 탁구대 모양의 판대기에 구멍 송송 뚫려서 바람이 새 나오면 하키 퍽 같은 동그란 판대기를 호떡 누르는 기구(?)로 상대방 골문에 넣는 게임을 응용하면 어떨까요.
설명만 길어졌네요.
마찰력을 이용해 손가락에서 자기장 성분을 패드의 자기장에 반발력으로 작용시켜 살짝 띄우는것은 너무 백투더퓨처스러운 상상일까요?
딴소리지만 멀티터치가 좋긴 해도 FireWire(IEEE1394)포트가 없다는건 큰 아쉬움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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