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형 인터페이스(CUI)를 적용한 인터렉티브 컨텐트

모바일 메신저를 통한 대화형 인터페이스 시대

PC 에서 모바일 사용 환경으로 넘어가면서 아이폰 덕분에 터치 인터페이스가 기본이 되었고, SMS 로 하던 커뮤니케이션이 스마트폰의 메신저앱으로 하게 되면서 메신저의 대화형 인터페이스 (Conversational User Interface)  에 익숙해지게 되는 것 같다.

사실 PC에서도 ICQ나 MSN메신저가 있었고 대화를 했지만 UI는 대화자의 텍스트를 왼쪽 정렬을 했는데, 모바일 메신저는 좌우로 나누면서 대화 하고 있음을 더 인식하게 한 것 같다.

거기에 메시지 봇도 많아지고, 네이버 같은 포탈이 아니라 위쳇같은 메신저 하나로 메신저 뿐만 아니라 택시를 부르거나 결재를 하는 등의 생활의 많은 것들을 하고 있는 추세이다.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한 인터렉티브 컨텐트

컨텐트를 어떻게 하면 인터렉티브할까 하는 것은  HCI 에서는 약 20년 정도된 주제이다. 소위 씨디롬 타이틀  이라는 것들이 인터렉티브 컨텐트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그때에는 마우스로 누르면 반응을 하고 소리를 내고 하는 식이었다.

최근에 메신저를 통한 대화형 인터페이스가 유행을 하고, 웹 기술도 발전을 해서 Technology Imitates Art 를 보면,  웹 사이트에서 컨텐트를 소비하는 가운데 적절하게 대화를 하면서 인터렉션을 한다.

텍스트를 대화하듯이 보여주고 입력을 받는다

텍스트를 그냥 사용자가 읽는 것이 아니라, 마치 메신저에서 대화하듯이 텍스트를 보여준다.   동적이므로 그냥 읽는 것 보다는 집중력이 더 있게 된다.

그러다가 네 이름은 무엇인지 물어보고, 입력을 기다린다.  입력을 하면 그 다음부터는 컨텐트가 내 이름으로 개인화된다.

이를 동영상으로 찍어서 움직이는 gif 로 만들어 보았다.

선택하게 하고 액션하는

요즘 메신저 봇 처럼 버튼을 보여주고 사용자의 선택하는대로 액션을 할 수도 있다.  컴퓨터와 인간의 상호작용은 기본적으로 대화를 메타포로 한다. 그래서 컴퓨터가 메시지를 보여주고, 뭐할지를 보여주는 창을 다이어로그 창이라고 한다.

아래 그림 처럼 그 다이어로그 창을 컨텐트 안에서 대화형 UI 안에서 버튼을 보여준다. 그리고 선택을 하면 , 선택에 따라서 비디오를 보여줄 수도 있고, 다른 액션을 할 수도 잇다.

이것도 영상으로 만들어보았다. 이렇게 적절한 컨텐트를 사용자가 선택하게 할 수 있다.

계속 컴퓨터가 이야기하면 지루할 수도 있으니 적절한 상황에서 아래 처럼 계속할지 그만둘지를 결정하게할 수도 있다.

30년도 더된 HCI의 가장 기본적인 사용성 원칙 중의 하니인 ‘user in control’ 은 여기에도 적용된다.

대화형 컨텐트, 어디에 사용하면 좋을까?

정보형 컨텐트에 적합할 것 같다.  온라인 도움말이나 메뉴얼에도 적용하면 괜찮을 것 같다.

텍스트와 버튼으로 하는 대화는 음성으로 하는 대화형 인터페이스와 기본적인 틀은 같다.

우리가 대화할때 처럼 적절하게 상호작용을 해야하는데, 눈치 없이 자기 말만 하거나 , 말귀 못아 듣는 사람 처럼 하면 꽝된다.

오피스에 있던 오피스 길라잡이는 사용자의 행동을 예측해서 너 이거 필요하지 않느냐고 캐릭터를 통한 적극적인 도움말로 기획되었지만, 사람들은 방해를 받고 귀찮아 했고, 결국  오피스 2007에서는 덜 똑똑한 것은 없는 것이 낫다면서 이걸 없앴다.

이처럼 눈치 없는 대화형 UI는 사람들을 더 열 받게 할 수도 있다.

참 세상은 돌고 돈다.

예전의 인터렉티브 컨텐트는, 텍스트 사용자 환경에서 컴퓨터가 일방적으로 정보를 주니, 이제는  텍스트가 아닌 그래픽 환경에서 사용자가 마우스로 누르면 컴퓨터가 반응하는 식이었다.  요즘 사람들이 대화형 인터페이스가 친숙하게 되면서는 ,  반대로 텍스트 환경에서 텍스트를 입력하거나 버튼을 선택하는 식으로 변할 수도 있는 것 같다.

목적이나 내용은 같지만 사용 방법이 바뀐다. 사용방법은 본질적인 목적이나 내용이 아니니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 사용 방법이 원래의 가치를 다르게 만들기도 한다. 세상에 사람들의 근본적인 목적은 그리 크게 바뀌지 않았고, 같은 컨텐트라도 어떻게 제공하느냐에 따라 사용되기도 하고 시장에서 사라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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