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두 화장실의 공동세면대

중국 청두의 사무실 빌딩의 화장실은 우리나라나 서양 빌딩과 별로 다르지 않은데, 식당이나 관광지의 화장실은 다른 점이 있다.

보통 화장실안에 손을 씻는 세면대가 있는데, 청두에서 간 화장실들은 세면대가 화장실안에 있고, 화장실 밖에 남여 화장실 가운데에 있다.

아래 사진은 지난주에 훠커 먹으러 간 곳에서 찍은 사진이다.   화장실이라서 사진 찍기가 그래서 못 찍었는데, 마침 아무도 없어서 얼른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었다.

청두에 있는 직원들에게 물어보니 다른 곳은 잘 모르겠지만 청두에서는 세면대가 화장실 밖에 있다고 한다.

세면대를 공동을 쓸수 있게 밖에 두면, 남여 화장실안에 따로 둘 필요가 없어 화장실 짓는 입장에서는 효율적이기는 할 것 같다.

그러나 여자분들은 화장도 고치고 하는데, 화장실 밖에 공동 세면대가 있으니 세면대 앞에 화장을 고치는 여자분들이 서 있는 것을 가끔 볼 수 있다.

지금 우리가 말하는 화장실의 이름은 원래 화장을 하는 곳 아니던가.   예전의 변소 (똥을 사는 곳)가 아니라 말이다.

그러나 청두에서 화장실은 손씻는 곳인 모양이다.

이번에 청두의 한 식당에서 화장실을 가려고 어디인지 종업원에게 중국어로 물어보고 싶어서, 같이 간 분들에게 물어보니 “씨쇼우지엔” 洗手间 [ xǐshǒujiān ] 이라고 하면 된다고 한다. 손을 씻는 곳이라는 뜻이다.  화장하는 곳은 아닌 모양이다.  엉겹결에 종업원에게 “Where is 씨쑈유지엔?” 이라고 했는데, 알아 들었는지 알려주었다. 다음에는 “씨쇼유지엔 짜이날?”  洗手间在哪?[ xǐshǒujiān zàinǎr]이라고 풀 중국어로 물어봐야 겠다.

건물을 지어 대면서 화장실도 수세식으로 하면서 효율성을 강조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아마도 현재 다른 나라들 처럼 남여 화장실 안에 세면대가 생기지 않을까 싶다.

당장은 효과적이고 효율적이 것이 중요하지만,  시간이 지만 사람들의 의식이 높아지면서 여자분들에 대한 배려나 프라이버시 등등이 중요해지고, 화장실의 세면대가 손만 씻는 곳이 아니라 옷 매무새도 다듬고 화장도 고치고 하는 용도가 인정될 지도 모르니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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