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국제표준 사용성 테스트 보고서 양식


오늘 배달된 ACM의 Interactions, Volume XII.5 September+October 2005 의 표지에 사용성 테스트 보고서의 새로운 표준이라고 있어서 CIF 의 새 버전이 나왔다 하고 궁금해서 내용을 살펴 보았다.

쩝. CIF의 새로운 버전이 아니라 CIF가 ISO에서 인증을 받았다는 내용이었다.

표지와 달리 실제 기사의 제목은 "Common Industry Format Approved as International Standard" 이다.

2005 년 5월에 국제표준기구인 The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ISO) 가 사용성 테스트 보고서의 The Common Industry Format(CIF)을 표준으로 인증했다는 것이다. 이 표준양식은 ISO 25062 Software Engineering- Software Quality and Requirements Evaluation- Common Industry Format for Usability Test Reports 이다. 재미 있는 것은 사용성 테스트의 보고서 양식의 국제표준은 소프트웨어 공학 분야의 표준이라는 점이다.

어~ 그럼 올해 5월 이전까지는 CIF가 국제표준이 아니었다는 얘기네.
http://zing.ncsl.nist.gov/iusr/ 에 들어가서 확인을 해보았다.

CIF는 ANSI/INCITS-354 로 국제표준기구(ANSI) 는 2001년 12월 12일에 승인 사용성 테스트 결과를 보고하는 표준으로 승인을 했다고 되어 있었다. 아… 미국표준이 국제표준이 되었다는 말이구나.

그러고 보니 http://www.usabilitynews.com/news/article2516.asp 에서도 이 소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ISO(iso.org)에서 ISO 25062를 검 색해 보니 http://www.iso.org/iso/en/CatalogueDetailPage.CatalogueDetail?CSNUMBER=43046&scopelist=PROGRAMME 에 나왔다. 그런데 status 가 Under development 로 나왔다. 아직 완성이 안된 모양이다.

ANSI/INCITS-354의 내용은 http://www.techstreet.com/cgi-bin/detail?product_id=918375 에 가면 PDF가 18불 한다. 18불이라… 검색!

한 방에 나왔다. http://zing.ncsl.nist.gov/iusr/documents/cifv1.1b.htm 에 전문이 있다.

Interactions 의 기사에 나온 보고서 양식의 섹션은 다음과 같다.

  1. The description of the product
  2. The golas of the test
  3. The test participants
  4. The tasks the user were asked to perform
  5. The experimental design of the test
  6. The methods or process by which the test was conducted
  7. The usability measures and data collection methods
  8. The numerical results

사용성테스트 보고서 산업 표준 양식을 사용성 테스트 보고서란 말은 빼고 왜 CIF(Common Industry Format) 라고 부르는지는 모르겠다. 암튼, CIF 는 사용성 테스트 보고서의 표준 양식을 말한다. 이 양식은 정량적인 측정을 하는 테스트의 공식적인 사용성 테스트 결과 보고서를 위한 것으로 총괄평가나 비교평가에 적합하다. 사용성 테스트 보고서를 작성하는 사용성 전문가와 보고서를 받는 스테이크홀더를 위한 것이다.

CIF는 사실, Interactions 에 NIST의 Mary Thefanos 라는 사람의 말대로 정량적인 측정을 한 총괄평과의 사용성 테스트 결과 보고서 양식이다.

재미 있는 것 하나는 A Practical Guide To Usability Testing 의 개정판의 머릿말에 보면 저자가 처음 책을 쓸 때에는 정량적인 사용성 테스트를 많이 했는데, 요즘은 정성적으로 많이 한다고 써 있다.

요즘은 Dumas 와 Redish가 언급한 것 처럼 Nielsen 의 Discount Usability Test 의 공(?) 으로 기업에서는 정성적 평가를 많이 하고 있는데, 정작 국제표준은 정량적인 평가의 결과를 양식으로 채택하고 있는 것이다.

나도 나름대로의 보고서 표준 양식과 작성법을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다.

내 양식은 지금은 eBay의 User Research 헤드로 옮긴 예전의 야후! 닷컴의 User Experience Research 헤드였던 크리스찬이 만든 양식을 변경하고 추가한 것이다. 크리스찬도 큰 틀은 CIF를 따르도록 만들었지만 역시나 결과 부분은 당연히 다를 수 밖에 없다.

어차피 사용성 테스트 보고서 양식에 대한 한국표준양식은 없다. 그러니 그냥 한국표준을 넘어서 국제표준을 사용하는 것이 표준을 따른 입장에서 유리할것 같다. 그렇지만 앞서 언급한 데로 정성적인 연구에 대해서는 결과 부분을 빼고 전체 틀 정도만 유지한 상태에서 알아서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Interactions 의 원문: Common Industry Format approved as international standard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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