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과 개발자의 기회

MP3 플레이어는 그 MP3 를 플레이하는 것이므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대상인 음악이라는 컨텐트가 필요하다.  XT, AT 시절에 ‘컴퓨터는 깡통이다’ 라는 책이 있었다. 컴퓨터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있어야 온전히 하나라는 의미인 모양이다.

mp3플레이어와 음악, 컴퓨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이것들은 각각 사람이 도구를 사용하기 위해서 필요한 세트이다.

아이팟과 음원 마켓플레이스

애플의 아이팟은 mp3 플레이어의 후발주자로서 단지 디자인이 좋아서 성공한 것은 아니다.  음원을 사고 팔 수 있도록 했고, 아이튠즈를 통해서 쉽게 음원 마켓플레이스를 사용할 수 있게 했기 때문이다. 음악 뿐만 아니라 영화도 살 수 있다.

itunes

아이폰과 어플리케이션 마켓플레이스

아이폰은 이쁘고 멀티터치가 되는 스마트폰 그  이상이다.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을 사고팔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마켓플레이스가 있기 때문이다. 마치 아이팟과 음원 마케플레이스처럼 말이다.  아이튠즈를 통해서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을 사고 팔 수 있다.

음원을 사고 팔게 만들게 한 것도 대단한데, 어플리케이션도 사고 팔게 할 수 있게 하다니!


지갑을 열고 있다

사람들은 지갑을 열고 있다. 아이튠즈로 음악을 15000원짜리 씨디가 아니라 1000원짜리 한곡을 살 수 있는 것 처럼,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군이 아니라 스도쿠, 유틸리티, 게임 등을 3천원, 3만원 식으로 살 수 가 있다.

itunes app store

소프트웨어 시장은 항상 불법 복사라는 것이 걸림돌이었다. 요즘도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저작권을 인정해주는  인식이 점차 늘어서인지 소프트웨어를 구매한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

접근성이 좋다면 쉽게 얻을 수 있고 지불하기 쉽고, 금액이 그리 크지 않다면 지갑을 여는 것 같다. 멜론이나 도시락을 음악을 사는 사람이 생겼고, 통계수치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꽤 되는 것 같으니 말이다.  큰 금액은 잘 안쓰면서 1백원, 천원, 만원은 쉽게 지갑을 여나 보다.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  시장성이 있을까?

월스트리트 저널의 2008년 8월 11일자 IPhone Software Sales Take Off: Apple’s Jobs 에 있는 내용을 정리한 애플 앱스의 한달 성적표는? 을 보면 애플의 어플리케이션 스토어의 성과를 엿볼 수 있다.

  • 전체 다운로드 횟수 : 6천만회
  • 전체 매출액 : 3천만달러 (약 300억원)
  • 어플리케이션 개발자 몫 : 2천백만달러(약 210억원)
  • 상위 10개 어플리케이션 매출액 : 9백만달러 (약 90억원)
  • 가장 많이 팔린 어플리케이션 매출액 : 3백만달러(약 30억원)

한달간 전체 매출액은 약 300억원이다. 애플은 어플리케이션의 마켓플레이스를 제공하는 댓가로 팔린금액의 30%를 가져가고 개발자는 70%를 가져간다고 한다.

iphone

숫자로 보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어플리케이션은 팔리고 있다!

재주를 부리고 돈도 벌 수 있지 않을까?

옛말에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다른 사람이 번다’ 라는 말이 있다. 물건을 만드는 재주가 있어도 팔아서 돈이 되기는 힘들다.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팟터치에 한정되기는 하지만 마켓플레이스를 열었고 거기에 사람들은 어플을 만들어서 올리고, 사람들은 지갑을 열고 있다.  소프트웨어를 말이다.

iphone

시장은 세계다

어플리케이션은 아이폰과 아이팟터치 전용이므로 아이폰과 아이팟터치의 보급과 가장 큰 관계가 있다. 우리나라에 아이폰이 들어올지 안들어올지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 아이폰은 세계에 팔리고 있으므로 아이폰용 소프트웨어의 시장도 전세계적이다. 영어로 만들던지 아니면 나라별로 언어를 설정할 수 있게 하는 것도 방법일 것이다. 국내에 아이폰이 들어오지 않아도 만들면 팔릴 수가 있다. 시장은 전셰계이니깐 말이다.

삼성전자,LG전자 휴대폰용 어플리케이션과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

국내 전자회사의 휴대폰에 내가 만든 어플리케이션을 팔 수 있을까? 또는 공짜로라도 사람들이 사용하게 할 수 있을까?

음반을 내는데 많은 돈 든다고 한다. 그러나 아이튠즈가 나오면서 외국에서는 싱글앨범처럼  개인이 만든 노래를 아이튠즈에서 팔기도 한다고 한다.  오피스나 기업SI 시스템 들은 혼자나 몇명이서 할 수 있는 규모가 아니다. 아이폰용 소프트웨어는 이런 규모가 아니다. 아이디어만 있다면 혼자서도 만들 수있는 수준도 있다.  그냥 내가 만든 소프트웨어를 사람들이 쓸 수 있도록 공짜로 제공할 수도 있고, 좀 더 노력을 많이 기울인 것이라면 돈을 받을 수도 있다.

iPhone

시장이 있으니깐 말이다. 흠. 시장이 있다는 것은 재주가 있는 사람에게는 좋은 것인 모양이다.

재미 있지 않을까?

전화가 되고, 얼굴전화도 되고, 카메라도 있고, 인터넷이 되고, GPS가 되고, 멀티 터치가 되고, 빛과 움직임을 감지하고(소리도 감지할라나?), 이쁘고,  또 뭐있나? 암튼 그런 휴대용 기기를 가지고 사람들이 즐겁게, 또는 일을 더 잘하게 할 수 있는 그런 아이디어가 뭐가 있을까?

프리랜서로 하건, 부업으로 하건, 본업으로 하건 간에 뭔가를 만들기는 잘하지만 장사는 잘 못하는 개발자에게 애플의 어플리케이션 시장은 그 재미 있는 기계를 이용해서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자신의 재주를 금전적으로 보상 받을 수 있는 기회이지 않을까 싶다.

장미빛만 얘기한 것 같은데, 부정적인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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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Pogue뉴욕타임지의 비디오를 팟캐스팅으로 받아서 보고 있는데, 얼마 전에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내용이 있었다. 7월 18일자, iPhone Apps 란 제목의 비디오이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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