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nes 10 아이콘 이슈

2010년 9월 WWDC 2010 에서 공개된  iTunes 10이 인터페이스 측면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그 중 가장 큰 이슈는 아이콘 자체, 세로로된 윈도우 컨트롤 아이콘 배치, 왼쪽 사이트바의 회색아이콘이다.  좋아 하는 사람도 일부 있지만 싫어 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고 그 이유도 타당한 것 같다.

아이튠즈 10의 아이콘

잡스는 아이튠즈가 물리적인 씨디판매를 능가할 것이라며 아이튠즈의 아이콘을 바꾸었다고 말했다. 박수소리와 관중의 얼굴을 보여줄때 관심있게 봤는데,  박수는 나왔지만 그리 큰 호흥은 아니었다.

아이튠즈 10

처음 이 아이콘을 봤을때 난 MS 윈도우즈 7 아이콘이 생각났다.

아이튠즈 10 아이콘과 윈도우즈7 아이콘

아이튠즈는 음악 뿐만 아니라 비디오, 어플리케이션도 유통되는 시장이다. 차라리 음악이상의 미디어나 어플리케이션 등을 포함하는 아이콘을 만드는 것이 좋았지 않을까 싶다.

이 아이콘이 이슈가 되는것은 예전보다 안이쁘다는 것이다.

아이콘이 못생겼다고 아이튠즈 9의 아이콘으로 바꾸는 방법도 공유되고 있고

아이튠즈 9의 아이콘으로 바꾸기

와이어드지는 아예 사람들한테 새로운 아이콘 디자인을 받아서 공개하고 있다. 다음은 아이튠즈 10 아이콘 콘테스트해서 당선된 아이콘들이다

아이튠즈 10의 새로운 아이콘

테크크런치도 10개의 다른 아이콘을 소개했다.

와이어드에서 스티브잡스한테 새 아이콘은 꽝(suck)이라고 메일을 보냈는데 잡스옹은 “we disagree” 라는 답장을 보냈다고 한다.

윈도우 컨트롤 아이콘의 새로 배치

윈도우 컨트롤 버튼이란 창을 최대화하고 최소화하고 닫는 기능을 하는 버튼을 말한다. 이 버튼은 맥에서는 왼쪽에 있고, 나중에 만든 윈도우즈는 오른쪽에 있다(나름 차별화?)

OS X을 만들때 스티브잡스는 윈도우 컨트를 버튼을 교통신호등에서 메타포를 빌려왔다고 한다.

신호동

윈도우 컨트롤이 도로에서 차를 멈출 만큼의 중요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창을 닫는 것이 빨간색인 이유는 창을 닫는 것이 나름 위험한 행동으로 맵핑하려는 의도이다.

그런데 아이튠즈 10에서 왜 윈도우 컨트롤을 세로로 배치 했을까?

애플이 직접 얘기를 안하니 추론을 해야 하는데, 타당한 이유로 꼽히는 것은 다음과 같다

1. 세로 픽셀을 줄이기 위해서

아이튠즈 9와 10

한줄 정도 올라간 것을 볼수있다. 한줄 때문에 OS X 가이드라인을 어기는 것은 좀 이상하다.

2. 아이튠즈를 미니 플레이어로 했을때

아이튠즈 미니 플레이어

미니플레이이 보드에서는 세로 픽셀을 줄이고 모양새를 유지하는 측면에서 볼때 그럴싸 하기도 하다.

3. 교통신호등이니깐

우리나라 신호등은 횡단보도는 세로이고 교차로에서는 가로로 되어 있는데, 미국은 교차로에서 세로로된 신호등이 있는 모양이다.

교통 신호등

사실 내가 이 글을 시작한 것은 윈도우 컨트롤 버튼을 세로 교통신호등으로 해보는 의도를 찾아보는 것이었는데 그런 이야기는 찾을 수 없었다.

애플은 OS X 인터페이스 가이드라인을 스스로 어기는 일을 하는데, 이번건은 2번인 미니플레이어 모드를 위한 것은 아닌가 싶다.

사이드 바 아이콘

사이드바의 아이콘들이 색깔이 빠졌다. 내가 보기에는 오른쪽 컨텐트에 집중하게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색깔을 빼니 음악인지, 팟캐스팅인지 구별을 아이콘의 원래 기능을 다 못하게 되는 것 같다.

아이튠즈 10 사이드바 아이콘

사람들은 맥의 경우에 다시 아이튠즈 9처럼 색깔이 들어간 아이콘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공유하고 있다.

회색이 세련되게 보일지는 몰라도 아이콘은 모양 뿐만 아니라 색깔도 가지고 있는 것이 상징을 더 잘 인식할 수 있다.

파인더 아이콘도 회색으로 바꿔버릴라나?

파인더 사이드바 아이콘

***

애플은 윈도우 컨트롤 버튼의 배치에 이어 사이드바 아이콘도 OS X 의 휴먼인터페이스 가이드라인을 스스로 위배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오래된 것이니 새로운 시도를 통해서 업그레이드가 되는 과정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러나 내 내공으로는그다지 무릎이 쳐지지는 않는다.

이런 그래픽 인터페이스는 작은 것이기는 하지만 사람들은 시각적인 인터페이스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쉽게 이슈가 된다. 사람들이 좋아 하는 컨텐트를 제때에 제대로 싸게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을 가지고 이야기 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도 잘 챙켜줘야 한다.

Related Post


  • ITunes 10 아이콘 이슈 http://dobiho.com/?p=1041

  • No

    그간 애플에서는 아이튠즈의 인터페이스를 차기 버전 오에스 룩앤필을 시범 적용해보는 용(?)으로 많이 이용해왔습니다. 이번에도 이런 저런 것들을 시험해본게 아닐까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