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잘하는 사람 vs. 실력있는 사람

서울에 출장온 인도출신의 리서처가 이런 얘기를 했다. 그는 미국에서 대학원을 나와 10년 넘게 살았다.

“인도에서는 실력있는 사람과 영어잘하는 사람이 있으면 영어잘하는 사람이 취직이 된다. 실력이 있어도 영어를 못하면 취직이 안되고, 실력은 없어도 영어를 잘 하면 취직이 된다.

그 이유는 인도는 내수 시장이 없어, 미국이나 영어권에 인터넷이나 전화로 서비스를 하기 때문이다.

서울이나 타이완은 그렇지 않은것 같다. 영어를 잘 못해도 실력이 있으면 취직이 되는 것 같다.”

인도의 경우 내수 시장이 별로 없어서 문제라고 한다.

국내의 경우, 조직도의 위로 갈 수록 실무 능력 보다는 조직적이거나 전략적인(?) 사고와 커뮤니케이션 스킬, 인맥관리 등이 필요한 듯 보인다. 어쩌면 언어를 잘 하는 것은 위로 갈 수록 경쟁력이 되는 듯 하다.  이런 측면에서 커뮤니케이션이나 영어를 못하는 나로서는 이미 끝난 셈인가?

그러나 실무자의 경우에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실력은 없어도 영어를 잘 하면 취직이 되는 것은 비단 인도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실력은 없어도 명문대 졸업장만 있어도 취직이 되는 세상이다.

어지간하지 않으면 배경도 없고 실력없는 사람이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경우는 드문 것 같다. 물론 좋은 조건을 가진 사람은 좋은 성과를 내는 경우가 확률적으로 많은 것 같다. 내 생각에 회사를 망친 사람들은 국내 명문대나 외국 대학을 나오고, 똑똑하고, 멋있고, 영어 잘 하고, 실력 없는 사람들이다.

좋은 대학을 나오거나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 보다 취직 조건이 좋으므로 내공을 갖는 것에 더 부담을 가지고 다른 사람 보다 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실력만 있는 사람은… 확률적으로 힘들지만 그런 사람을 볼 줄 아는 사람을 만나는 수 밖에. 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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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흐음..

    그런 이야기들 많이 하지만 자기합리화이거나 지나친 단순화일 뿐입니다. 회사로서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회사가 뽑고자 하는 사람 << 자리를 원하는 구직자라구요. 보통은… 한국보다 인도는 더 심하고 말이죠. 영어를 잘하는 사람 중에서도 충분한 수의 실력도 있는 사람이 있다고 보는 거라고 보는게 맞아요. 그런데 굳이 실력만 있거나 영어만 잘하는 사람을 뽑을 이유가 없다고 보는거죠. 그런 식의 흑백 논리적으로 바라봐서는 발전이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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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흐음..

    더군다나 명문대를 나왔다라는 건 사람을 뽑을 때 최소한 확률을 높여줍니다. 회사 입장에서 성실하게 일할 똑똑한 사람을 뽑고 싶은데, 그걸 판단하는 기준으로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냐를 보고 판단하는 거고 (그게 이력서이자 학교일거구요) 명문대 나온 사람이 최소한 학교 다닐때 까지는 더 성실하고 살아온 더 똑똑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은거라고 보는건 합리적인 의사결정 아닐까요? 나는 지금까지는 대충 살았는데 이제부터는 열심히 살거라구요라는 식의 주장은 회사 입장에서는 오히려 risk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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