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라인의 표현 방법


 점점 더 일을 잘 하는 직장인의 공통점 이란 글은, 처음에는 ‘일을 못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을 썼던 것을  지우고 다시 쓴 것이다.
이 글을 쓴 이유는 일을 점점 더 잘하기 위한 나름의 방법을 기록한 것이다.  처음엔  스스로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 일을 못하는 특징을 썼다. 이러면 안된다고 말이다. 그런데 써 놓고 보니 “그러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은 들지만 “잘 할려면 어떻게 하지?” 라는 생각은 별로 안들었다. 일을 잘 할려면 간단하게 일을 못하는 사람의 반대를 생각하면 되는데 부정적인 표현에서 긍정적인 생각은 들지 않은 것이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는 그랬다.
인터렉션 설계 가이드라인과 인터렉션 설계패턴의 차이점 중 하나도 이와 유사하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논문 제목이 뭐였는지 생각은 안난다). 보통 가이드라인은 ‘~ 하지 마라’ 식이고, 설계 패턴은 ‘~할때 ~ 해라’라는 식이다.  내 생각엔 ‘ ~ 하지 마라’는 표현은  HCI 의 초기에 좋은 인터페이스를 설계를 하기 위해서 우선 좋은 사용성 규칙들에 대해 반하는 것을 못하게 하기 위해서 금지식으로 표현한게 아닌가싶다.  ‘흡연 가능’ 보다는 ‘흡연 금지’ 가 더 많이 눈에 띄는 것과 비슷한것이 아닌가 모르겠다. 그런다고 인터렉션 설계 가이드라인들이 다 ~하지 마라 라고 한 것은 아니다. 그냥 원칙만 얘기하는 경우도 많다.
어쩄든 ‘~하지 마라’는 평가하거나 무슨 의미인지 파악할 때에는 빠르지만 , 정작 인터렉션 설계할 때에는  어떨때 뭘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떠오르지 않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설계 패턴 형식으로 지식을 저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금지와 하게 하는 방법에 대한 표현의 이런 차이가  사고의 차이를 만들 수 있을까?  더 나아가서 행동의 차이까지 만들 수 있을까? 아님 별로 중요하지 않은 거였을까? 아님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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