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제도의 한계
|기업에서 하는 리서치 업무의 범위는 경영활동 전반을 다루기 때문에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필요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재목을 키우는 경우도 있지만, 어떤 경우에는 바로 전문가를 채용하기도 합니다.
저는 항상 팀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저 보다 고수를 뽑으려고 합니다. 덕분에 저는 리서치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채용은 빚을 지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 고수나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을 채용하면 동료들이 발전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한번은 저보다 훨씬 더 내공이 높은 분을 팀원으로 채용하려고 했었습니다. 그 분은 실무를 하고 싶어하셔서 저 처럼 일 잘 만들고, 하고 싶은 것이 많은 사람과는 아주 잘 맞는 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분은 저보다 경력도 많고 내공도 높으셔서 저는 당연히 저보다 더 높은 직급으로 채용을 하려고 했었습니다. 결과는, 그 분이 그 회사에서 아직 더 할일을 해야 한다고 하셔서 이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주변에 조언을 구해 보니 팀원이 팀장보다 직급이 더 높은 것은 보기 좋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어차피 팀제는 직급이 아니라 직위제이니 괜찮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아직 보는 시선은 그렇지 않은 모양입니다. 대리가 팀장이 될 수 있지만, 그 팀에서 가장 높은 직급은 대리여야 하는 모양 입니다.
팀원이 팀장보다 직급이 높으면 보기에 좋지 않은 것일까요? 그럴 것 같기도 하네요. 그런다고 직급이 높으면 실무가 아니라 관리를 해야 하는 것일까요? 실무에서도 고수가 필요하고, 어떤 사람은 실무에, 어떤 사람은 관리를 잘 하기도 하니깐요.
임원 직급을 가진 사람이 프로그래밍을 하고 있거나, 부장,임원이 직접 마케팅을 하거나 리서치를 하거나 디자~인 등의 실무를 하는 것이 안되는 것일까요? 한번 프로그래는 영원한 프로그래머 라는 글에서 얘기한데로 환갑에도 프로그래밍을 하고 싶으면 외국으로 가야 하는 것일까요?
나 보다 더 고수를 뽑기 위해서 김과장, 박차장, 고부장 등의 호칭을 어떤 회사 처럼 ~님으로 다 통일하거나, ~매니저로 다 통일하면 제가 우려하는 일이 없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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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개인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아직까지 한국사회에서는 주변의 눈을 강하게 의식하기 때문에 쉽지는 않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런 시선을 이제는 조금씩 깨어나가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저 개인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아직까지 한국사회에서는 주변의 눈을 강하게 의식하기 때문에 쉽지는 않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런 시선을 이제는 조금씩 깨어나가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그 문제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나요?
동양적 가부장제를 잠재 의식 속에 가지고 있는 한, 한국 사회에서 나이나 직급은 ‘상위’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전에 비해 훨씬 나아진 지금처럼, 앞으로 점점 더 나아지겠지요.
그 문제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나요?
동양적 가부장제를 잠재 의식 속에 가지고 있는 한, 한국 사회에서 나이나 직급은 ‘상위’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전에 비해 훨씬 나아진 지금처럼, 앞으로 점점 더 나아지겠지요.
yoda 님의 얘기데로라면 자기 보다 더 어린 사람이 더 높은 직급이나 직위를 가진 것에 대한 불만이 저절로 이해가 되는 군요.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는 데 저는 나이 보다는 그 직책에 필요한 능력을 가진 사람인가로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제가 했던 말은 “꼬면 MBA 하던가, 아님 그 직책에 적합한 일을 하던가~” 였는데, 저만 좀 이상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
yoda 님의 얘기데로라면 자기 보다 더 어린 사람이 더 높은 직급이나 직위를 가진 것에 대한 불만이 저절로 이해가 되는 군요.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는 데 저는 나이 보다는 그 직책에 필요한 능력을 가진 사람인가로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제가 했던 말은 “꼬면 MBA 하던가, 아님 그 직책에 적합한 일을 하던가~” 였는데, 저만 좀 이상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
한국내 기업에서는 “직책”과 “직위(또는 직급)”가 마구마구 섞여서 쓰이지요. “팀”제도는 수평적인 지위관계를 의미하는 것이지만, 직위가 같이 쓰이면 이미 수평적인 관계는 무너졌기 때문에 위와 같은 상황이 발생합니다. 직위, 즉 대리, 과장, 부장 같은 것들은 “팀” 제도에서는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한국내 기업에서는 “직책”과 “직위(또는 직급)”가 마구마구 섞여서 쓰이지요. “팀”제도는 수평적인 지위관계를 의미하는 것이지만, 직위가 같이 쓰이면 이미 수평적인 관계는 무너졌기 때문에 위와 같은 상황이 발생합니다. 직위, 즉 대리, 과장, 부장 같은 것들은 “팀” 제도에서는 부적절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