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문화와 사람


르네상스 시대를 통해 신이 아니라 인간에 관심을 가졌고,  HCI를 통해 기술 자체가 아니라 기술을 통한 가치나 인간 사용자에 관심을 가졌고, 공장이 아니라 사람이 일을 하는 조직에는 조직문화에 관심을 갖게 되는 추세인 것 같다.
또 하나 흐름은 사람들의 의식이 높아지고 자기 자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건 소비자 트랜드도 그렇고,  회사의 조직원들도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여겨 달라는 흐름이 있는 것 같다.
조직 문화 중에서, 자기 자신을 중심으로 보는 조직문화는 아래와 같은  이야기 들이 있다.

나에게 무작정 지시하지 않고
나를 이해시키고
내 의견을 들어주고
내가 설득했다면 내 의견대로 해주고
나를 믿어주고
나를 신경써주고
나를 존중해주고
가능한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게 해주는 문화
 

사람들의 바라는 것은, 결국 나를 존중해달라는 것이다.  나는 시키는 대로 하는 기계가 아니라 인간이니깐.
군대 문화나 일본문화가 우리나라의 기업이나 정부의 조직문화에 영향을 많이 주었다고 하는데, 예전에는 그냥 시키는 것을 하는 줄만 알았다면, 최근에는 서양의 수평문화를 하는 곳도 있고, 사람들도 똑똑해져서  수직적인 조직일 수록 더 이런 조직문화를 희망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그런지 대기업에서 이직을 하려는 사람들의 채용인터뷰를 할때에는 이런 점들이 눈에 띄게 보인다.
요즘처럼 취직하기 힘든 경기에서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은 정말 배부른 사람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우리는 인간이니깐.   조직장 같은 사람들은 이런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진심으로  조금만 더 존중해주고,  들어주고, 신경써주면 좋을 것 같다.
 
사실 조직의 문화는 조직원이 만들어 가지만, 틀이나 방향 자체는 사장님이나 인사팀, 또는 조직장이 선택하거나 만든다.
그런데 가끔 윗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자주듣는 것은 이런 조직문화를 원하는 것 같다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하는 문화
시키면 일을 잘 해내려는 문화
나를 믿고 따라와주는 문화
따르던지 비키던지
주인의식을 가진 문화 
 

부하직원이 바라는 상사나 상사가 바라는 부하직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도 아주 다르지 않다.
잘 생각해 보면, 조직원들이 바라는 것과 조직장이 바라는 것이 군대 같은 조직이 아니라면 아주 상충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조직원들이 바라는 것은 어찌 보면 이기적인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나를 소중하게 다뤄주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수 있게 해달라는 것으로 볼 수 있으니깐.
그러나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니깐, 이해하거나 믿으면, 또는 해야 하는 일이라면 하고 싶은 것을 할때에 정말 더 잘 할 수 있으니깐.
서로 존중하고, 믿어주는 그런 문화의 틀을 만들고 형성해가는 인사팀이나 조직장이 있고, 구성원은 체화해나가야 한다.
문제는 이게 시간이 걸리고, 더 큰 문제는 이걸 하는 주체 모두 바로 사람이라는 점이다.
수직적 조직구조는 무조건 나쁘고, 수평조직은 무조건 좋다는 것이 아닐 수 있다.  세상에는 변하지 않은 답이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그 상황에 맞게 적절한 최선의 답이 있을 뿐이다.  다만 조직장이나 조직원 모두 인간인 ‘사람’ 이라는 점을 잘 생각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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