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은 빚을 지는 것
|요즘 제가 자주 가는 CEO 블로그 중에 헌트 블로그라고 있습니다. 이 분의 글들 중에서 아무도가르쳐주지않은 채용노트,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 채용노트 (2) 라는 글은 직원을 채용하는 입장에서 생각을 많이 하게 해줍니다.그 중 채용 노트(2) 의 마지막 부분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사람을 뽑는 순간
빚을 지는 거라고 생각해야 됩니다.똑 같은 사람이
어느 회사에 들어가느냐에 따라
용이 되기도 하고 지렁이가 되기도 합니다.
스스로 자기 계발을 위한 혁신이 있어야 하겠지만 회사에 따라서 용이 되기도 하고 지렁이가 될지 모른다에 동감합니다. 잘 되면 자기 때문이고 안되면 조상탓이라고 하듯이 안되면 회사의 환경 때문이라는 의미는 아닐 것입니다. 회사의 각 리더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채용된 사람은 크거나 정체될 수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사진출처)
대기업은 인사팀에서 다 뽑아서 부서로 보내주지만, 작은 기업에서는 각 팀이나 부서에서 채용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인사팀이 주관을 하지만 실무적인 부분은 팀에서 결정하는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작은 회사라서 채용을 할 때에 실무적인 부분은 팀에서 많은 부분을 결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는 채용을 할 때에 부담을 많이 갖습니다. 저는 회사가 잘 되기 위해서 사람들을 인라인 시키지만, 기본적으로는 저는 개인의 경력개발을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래서 그런지 채용 후 직원들의 계발에 대해서 부담을 더 느낍니다.
이런 저의 부담을 덜기 위해서 이젠 채용을 할때나 이미 채용된 사람들에게 빚을 지고 있다는 생각을 버리기로 했습니다. 내가 그런 빚을 느낄 만큼의 상위 리더도 아니고 내 리더쉽의 그룻이 작아서 마음만 부담을 가질 뿐 실제로는 그렇게 해주지 못하고 있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사진 출처)
대신 계발을 더 해줄 사람을 발굴해서 다른 사람을 계발하게 하고, 스스로 계발 할 수 있도록 내버려두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생각 만큼 물가에 내놓은 부모 마음과 같지 않은 것 같습니다. 빚을 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능력을 계발시켜준다고 생각하는 것도 어쩌면 무모한 생각이고 말도 안되는 생각일지 모르겠습니다. 지 밥그릇, 지가 챙겨야 하는 동굴 밖으로 나가게 하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채용은 빚을 지는 것으로 생각하는 리더랑 일하면 많은 자기 발전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 처럼 그릇이 작은 사람은 그런 마음을 갖는 것 보다는 능력이 없는 사람은 탈락 시키고, 하려고 하는 사람은 하게 만드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 아닐까도 생각이 듭니다.
전에 CEO가 블로그를 써도 되나? 라는 생각을 할 때에는 조인스닷컴 하지윤 대표의 블로그를 자주 보았었습니다. 요즘에는 헌트 블로그를 자주 봅니다. 조인스닷컴 아이디로 로그인을 해야 댓글을 달 수 있는데, 저는 비밀번호를 못 찾아서 감사하다는 댓글을 못 달고 있는데, 참 좋은 내용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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