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나선형 이론

EBS 지식채널의 ‘1.3cm 의 권력’ 란 주제에서 아래와 같은 내용을 보았습니다.

침묵의 나선형 이론

 

‘침묵의 나선형 이론’ 이라… 궁금해서 찾아 보았습니다.

 

 

침묵의 나선형 이론(spiral of silence)

매스미디어가 여론의 지지도나 반면에 같은 의견의 분포를 전달함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의 의견이 우세한 여론에 속하면 그 의견을 더욱 밝히도록 하고, 자신의 의견이 열세에 속하면 침묵하게 한 효과를 가져온다는 노엘레 노이만의 주장이다.

침묵의 나선형 이론

(그림 출처 Spiral of Silence)

 

정치학이나 커뮤니케이션 학은 모르지만, 제품 전략과 마케팅 전략에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쪽 이론 중 ‘개혁 확산’ 에대한 이론들을 보고 있는데, 본 김에 좀 더 이해를 해 보려고 합니다.

 

 

사람들은 고립되는 것을 두려한다. 동질화 하려고 한다

 

사람들은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 해서 대세에 묻어 가려고 하는 심리학적 특성이 있다는 것은 여러 응용 이론들에서 본 것 같습니다. 이 침묵의 나선형 이론 도 이런 개인의 심리학적 특성과 매스 미디어와 연관한 정치학과 커뮤니케이션학의 한 이론인 것 같습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어떠 이슈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는데, 이게 소수의 의견이라면 혼자 고립되는 것을 꺼려해서 계속 침묵하게 되고, 결국 다수의 의견은 소용돌이 치듯이 확산을 하게 되어 우월한 의견으로 수렵을 하게 된다는 뜻인 모양 입니다.

선거의 경우에 여론 조사를 통해서 표본 집단의 의견을 듣게 되는데, 만약 자기가 이에 동의하지 않는데, 자기 의견이 소수의 의견이라면 침묵하게 되고, 사람들은 대세를 따르는 경향을 보이게 되는 모양입니다.

독불장군 성격인 경우에는 다른 사람의 눈치를 잘 보지 않으므로 이러한 대세에 편승하는 경우는 없을 수 있겠지만, 보통의 사람들은 사회적인 심리에 편승하게 될 것입니다.

어디서 사세요? ~ 아파트에 삽니다. 이런 광고 카피도 사람들의 동질적이려고 하는 심리를 이용한 것이겠죠.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최초 침묵했던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요? 과연 그 사람들이 침묵했기 때문에, 여론 조사를 통한 매스미디어의 여론 몰이에 편승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아님, 매스 미디어의 효과는 없고 이것이 민심일까요? 그 ‘국민의 심판’ 이었던 것일까요?

 

 

 

인터넷 블로그 여론과 대중 매체 여론

인터넷 블로그 에서는 문국현이 좋은 사람이고, 이명박은 나쁜 사람 처럼 보였습니다. 제가 본 블로그 글들에는 문국현 지지자의 글이 많고, 이명박 후보의 단점을 지적하는 글이 많았었습니다. 저만 그렇게 보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올블로그에서만 블로그 글들을 봐서 그랬을까요?

제가 보기엔 인터넷 블로거는 침묵의 나선형 이론이 적용되지 않은 곳 처럼 보였습니다. 인터넷에서는 문국현 으로 쏠림 현상이 보였습니다. 이런 쏠림 현상을 미국 서부 개척 시대에 밴드웨건을 타고 금광을 캐러 사람들이 몰렸다고 하는 벤드웨건 효과 라고 한다고 합니다. 아니면 인터넷 블로그에서는 이명박 후보 지지자들이 침묵했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여론 조사와 인터넷 블로그 이외의 매스 미디어에서는 이명박으로 쏠림 현상이 있었습니다.

결국 실제 투표 결과에서는 블로그 스피어의 여론(?) 과 달랐습니다. 인터넷 블로그의 여론은 정치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믿을게 못되는 곳일까요?

인터넷 블로거 특성상 자기 주장을 피력하는 공간을 가진 사람들이라서 자기 의견을 표현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이 사람들의 의견이 많은 것 처럼 보인 것일까요?

아니면 인터넷 블로그의 영향력은 TV, 인쇄 미디어의 세발에 피도 안된 것일까요?

개혁의 확산 이란 책을 읽고 있어서 개혁에 대한 고민을 했는데, 이 이론은 개인의 동의/반대가 매스미디어와 연관이 되었을때 어떻게 의견이 하나로 수렴하는지를 보여주는 이론 같습니다.

 

저는 이번 대선의 이명박 후보가 최하의 투표율과 2등과의 차이가 가장 크게 1등을 했는지에 대한 이유가 참 궁금합니다. 휴대폰이나 면접 조사냐의 조사 방법의 문제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국민은 도덕적인 지도자 보다 경제를 원한다 라는 식 말고 정치나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이것들에 대한 다른 이유를 밝혀주면 좋겠습니다. 아마 내년도 정치나 언론정보 학회지에 이에 대한 설명을 하는 논문들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하는 후보가 대통령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도덕적인 지도자 보다는 당장 먹고 살아야 하는 경제가 우선이었을까요? 아니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하는 것은 이명박 후보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억지 주장일 뿐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믿어서였을까요? 아님, 이명박 후보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여론 조사 결과를 보고 침묵했기 때문이었을까요? 사람들은 미디어에서 본 데로 대세를 따르려고 했던 것일가요? 군부, 3김 이후 마땅한 인물이 없어서 특정 연령대가 투표를 하지 않아서 일까요?

신념에 차이가 있음을 알겠지만, 도대체 이 결과는 뭘로 설명할 수 있을까요? 정말 그 원인이 뭔지 궁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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