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과 신독(愼獨)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이자 일요일과 화요일 공휴일의 소위 샌드위치 데이 입니다.

회사를 운영하는 아는 사람에게 메신저로 안 쉬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쉬는 직원도 있고 나온 직원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자기가 회사를 비우면 직원들이 확실히 일을 잘 안한다고 하네요. 시스템 하고는 다른 문제인 것 같다는 군요.

사람이 다 그렇죠 뭐.

문득 고등학교 어느 수업 시간에 배웠던 신채호 선생의 신독이 생각이 났습니다.

신독 (愼獨) 이란 "혼자 있을 때에도 도리에 어그러짐이 없도록 언동을 삼가는 것" 이다.

신독을 도리의 문제가 아니라 혼자 있을 때에도 자기 일을 잘 한다는 식으로 변형해 보면 어떨까요?

팀장, 부서장, 사장이 출근하지 않았다고 무단 결근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회사에 나왔더라도 월급을 주는 대신 인터넷 사용료를 받아야 할 직원도 있을 것입니다.

재미 있는 것은, 직장에서 회사원으로 일을 해본 사람이 자기 회사를 차렸을 때 같은 상황인데도 다르게 받아 들여진다는 것입니다.
자기도 그랬으면서 회사를 차려 놓고 보니 이런 태도의 직원들 때문에 고민을 하게 되는 것이죠.

아예 처음 채용할 때 부터 알았다면 이런 직원은 채용하지 않았을 테고, 어떻게 하면 짜를가 고민 해야 하지 않아도 될것입니다. 

만약 평소에 이런 태도와 행동을 하는 직원이 나중에 자기가 팀장이나 부서장, 사장이 되었을 때 이런 직원을 보고 어떤 심정이 들까요?

이는 동기의 문제 일 수도, 충성심 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아니 일을 하는 기본적인 태도의 문제 일지도 모릅니다.

프로답게 일을 하는 사람인지, 또는 믿을 수 있는 직원과 그렇지 않은 직원의 차이는 이런 상황에서 알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사람이면 연말에 기분이 들뜨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윗 사람이 안보인다고 무단 결근을 하거나 시간을 마음데로 쓰는 사람을 믿고 같이 일을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직원 스스로는 자기가 일을 하는 태도의 문제이고, 고용주와는 신뢰의 문제일 것입니다.

신독을 도덕적 이슈가 아니라 일을 하는 데에 적용하면 프로페셔널한 태도 에 관한 것일지 모릅니다.

직원은 놀고 싶고, 윗사람은 일을 시키고 싶은 것이 기본 태도일 것입니다. 그러나 믿을 수 없는 직원을 뽑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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