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데스크탑에 하드디스크 아이콘표시
맥의 데스크탑과 윈도우즈의 바탕화면의 메타포는 책상(데스크탑)이다. (윈도우즈 ‘바탕화면’ 의 영어용어는 데스크탑인데 한글윈도우즈는 바탕화면이라고 쓴다. 왜 그랬을까?)
책상위에 문서나 사진을 놓는 것 처럼 우리는 데스크탑 화면에 파일을 놓을 수 있다. 여기에서 컴퓨터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외장 하드도 데스크탑 화면에서 볼 수 있고 접근할 수 있다.
맥의 데스크탑화면에 하드디스크 아이콘이 있어서 컴퓨터안의 파일을 찾을 때 이 아이콘을 클릭해서 들어가곤 했다. 그런데 스노레퍼드로 바뀌면서 디플트로 있던 컴퓨터 아이콘이 사라졌다. 외장 하드가 연결되면 데스크탑에 아이콘이 표시되는 것은 그대로이다.
그래서 매번 독에 있는 파인더를 이용했다. 새 파인더 열기 메뉴가 새로 생겨서 여러개의 파인더를 열기에는 편리했다. 그런데 내경우 데스크탑에서 하드디스크 아이콘을 클릭하는 것이 습관이 붙어서인지, 아니면 파인더 위에서 오른쪽 버튼 누르고 다시 새파인더 열기를 클릭하는 두 번의 클릭이 귀찮아서인지 몰라도 예전처럼 데스크탑에서 하드디스크 아이콘을 클릭해서 파인더를 열고 싶었다.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맥북프로는 하드디스크 아이콘을 데스크탑에 표시하게 해 두었는데 얼마전에 산 맥북은 어떻게 하는지 까먹어서 못하고 있었다. 오늘 검색해서 그 방법을 다시 찾았다. 아주 간단했다.
파인더의 환경설정을 열고 ‘일반’ 에서 그림과 같이 ‘하드 디스크’ 를 체크하면 된다.
이전에 이게 옵션으로 있었는지 기억은 안난다. 어쩄든 스노레퍼드에서는 디폴트로 이 옵션이 꺼져있다.
왜 스노레퍼드에서는 데스크탑에 하드디스크 아이콘 표시가 없어졌을까? 기존에 있던 방법을 없앨래면 습관을 바꿀만한 더 많은 이익이 있어야할텐데 말이다.
문득, 행동경제학을 다루고 있는 ‘넛지‘ 라는 책을 보면 사람들의 어깨를 툭쳐서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는 것중 디폴트값이 꽤 효과를 발휘한다는 얘기가 생각난다.
애플은 데스크탑의 하드디스크 아이콘 보다는 새로 잘 만들었다는 파인더를 통해서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도록 유도하고 싶었을까?
사실 데스크탑에 하드디스크 아이콘을 표시하냐 마냐는 그리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 그런데도 나는 아이콘을 다시 표시하기 위해서 사용방법을 못찾아서 인터넷에서 검색하는 수고를 했다. 잘 못찾은 내 잘못일까? 아니면 뭔가가 있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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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하드디스크를 한달에 한번 열까 말까 하기 때문에 데스크탑에서 하드디스크 아이콘이 없어진 게 어색하지 않습니다. 모든 문서가 유저 폴더에 있기 때문에 하드디스크 자체에 접근할 이유도 없고요. 특히 눈범에서 스택이 생긴 이후로 파인더를 여는 횟수 또한 감소했거든요. 결국 익숙해짐의 문제라고 봅니다.
저는 하드디스크를 한달에 한번 열까 말까 하기 때문에 데스크탑에서 하드디스크 아이콘이 없어진 게 어색하지 않습니다. 모든 문서가 유저 폴더에 있기 때문에 하드디스크 자체에 접근할 이유도 없고요. 특히 눈범에서 스택이 생긴 이후로 파인더를 여는 횟수 또한 감소했거든요. 결국 익숙해짐의 문제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