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 홈의 검색창에 개별 검색 버튼이 있는 이유는?


‘이코노믹 씽킹’에 나온 답은 진실일까? 에 대해서 jmirror 가 의견을 트랙백했습니다.
이렇게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이 블로깅의 목적중의 하나이므로 이에 대해서 다시 의견을 써 봅니다.
jmirror 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그러나 제가 제기한 문제는 이론과 실증 그 자체 중 누가 낫다의 의도는 아니였습니다.
문제는 이코니믹 씽킹이란 책의 어떤 질문에 대해서 학생들이 답을 내는 과정에서,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렇게 한 사람이, 그렇게 실제 이유나 사람들이 행동이 실제 그런지에 대한 실증이 없다는 뜻입니다.
아는 다른 수업에서도 나타납니다.
즉, 경영학과 학생들에게 사례 연구를 시키거나, HCI 수업 시간에 제품의 사용성 평가에 대한 사례연구를 시키면 이런 현상이 나옵니다.
직접 경영전략이나 마케팅 전략을 한 사람을 인터뷰하거나 한 과정을 추적하지 않고, 그 결과만 보고 다른 이론들을 적용해서 그 결과가 나왔다고 하는 경우 입니다.
HCI 수업에서 웹 사이트나 휴대폰을 만든 사람이 왜 이렇게 했는지에 대해서 인터뷰나 근거 문서를 보지 않고, 이런 저런 사용성 관련 이론이 있는데 이 것은 이런 것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이코노믹 싱킹에서 학생들이 답을 내는 과정은 배드 디자인이 산업 표준이 되는 현상,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이유 등이 겉만 보고 판단하는 벤치마킹의 문제와 유사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jmirror 는 제가 주장하는 논지가 아니라 다른 주제를 애기한 것 같으므로 그냥 제 주장은 무엇이었다는 해명 정도로 끝나는 토론이 될 듯 싶습니다. 요즘 말로, 원래 의도한 주제가 아니므로 무효! (^^)
어쨌든, 얘기가 나온 김에 벤치마킹의 잘못된 예에 대해서 제가 가끔 얘기하는 예 중 포탈의 예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우리나라 포탈 홈의 검색창에 개별 검색 버튼이 있는 이유는?

예를 들어, 야후! 코리아 홈의 검색창 위에는 거기, 동영상, 등의 링크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버튼이었죠.
여기서 왜 포탈 홈의 검색창 주변에 거기, 동영상, 등의 링크나 버튼이 있을까? 라는 질문이 있다고 합시다. 이것을 이코노믹 싱킹이란 책에서 학생들이 답을 냈다면 아마 이랬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검색은 통합 검색으로 한번에 여러가지 소스들의 검색결과가 부분적으로 보인다. 따라서 처음 부터 동영상을 검색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검색어를 입력하고 바로 동영상을 검색할 수 있게 검색창 주변에 동영상 검색 버튼이 있다. 그리고 검색 관련 서비스들로 바로 가기 위한 링크도 검색창과 가까이 위치시킴으로써 관련 서비스의 링크 위치를 기억하기 쉽게 만들었다.
어떤 가요? 그럴 싸 한가요?
야후! 코리아 홈의 검색창 위에 왜 거기, 동영상 등의 전문 용어(?)로 버티칼 서치가 있을까요? 이론 추론이 맞을 까요?
이 방식은 아마도 소위 벤치마킹을 남이 어떻게 했는지를 보자라고 하면서 실제로 왜 야후!가 그렇게 했는지를 알지 못하고 경험적이거나 이론을 가져다가 설명해 보는 것입니다
 
 
 

실제 이유는?

실제는 아니고, 그냥 재미로 이것과 관련된 그간의 현상에 대해서 제가 이야기를 지어 보겠습니다.
yahoo.com 의 홈에 탭 형태로 웹, 이미지 등이 검색창 위에 생겼습니다
그 후 네이버의 홈에는 검색창 주변에 버튼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포탈 중에는 처음으로 야후! 코리아의 홈도 다른 검색 버튼이 생겼습니다.
네이버 홈 관련자는 yahoo.com 을 평소에 유심히 보는데, yahoo.com 홈에 생긴 탭 대신 버튼을 놓았지만, 이 버튼의 사용량이 많지 않아서, 없앨려고 했습니다. 라이브 테스트 할 수 있는 기술이 없어서 실제 서비스에 전부 적용해 보고 나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리서치를 통해서 의사결정한다는 야후! 코리아에 네이버 처럼 검색 버튼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네이버 홈 관련자는 없애지 말고 일단 그냥 놔두기로 했습니다 .
좀 시간이 지나자, 마이엠, 다음의 홈에 버튼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네이버 관련자는 그냥 돠두기로 했습니다. 좀 더 시간이 지나자 엠파스, 네이트, 파란 등에도 이와 같은 버튼이 생겼습니다.
어떤 포탈은 처음 네이버가 한 데로 버튼 형태로 있고, 어떤 곳을 텍스트 링크 형태로 있습니다.
 
^^
어떤가요? 잘 지어냈나요?
 
 
 

진실은 실제 의사결정에 관련된 사람이 알 것이다

그냥 지어낸(?) 얘기 입니다.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실제 의사 결정자만이 진실을 알겠죠^^
 
최초에 각 포탈들이 검색창 주변에 다른 검색 버튼을 넣은 이유에대해서 최종 결과에 대해서 이론이나 논리적으로 추론한 것이 실제 로 그 이유늘 얘기해주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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