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 씽킹’에 나온 답은 진실일까?


일반인들을 위한 경제학 서적인 이코니믹 씽킹과 괴짜 경제학을 비교 하면서 질문과 답의 형식으로 전개되는 과정에서 그 답을 내는 과정에 차이가 있다고 했습니다. 즉, 이코니믹 씽킹은 경제학 이론과 논리로 답을 내고, 괴짜 경제학은 정량 데이타와 원리로 답을 냅니다.
저는 <이코노믹씽킹> 에 있는 질문에 대한 답이 과연 믿을 수 있는 것인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코노믹씽킹
논리와 추론으로 밝힌 이코노믹 씽킹에 나온 질문에 대한 답은 믿을 수 없다
이코노믹 씽킹은 학생들이 경제학 원리를 적용할 수 있는 주제를 잡아서, 경제학 원리를 대입시키고 논리적으로 그 답을 찾는 형식입니다. 원리로 시작으로 해서 추론을 하는 논리만 있을 뿐이지 질문에 대한 답을 직접적으로 줄 수 있는 실증적인 데이타는 없습니다.
논리와 추론만으로 질문에 대한 답을 낸 책의 내용에 대해서 저는 개인적으로 그 답을 신뢰할 수 없습니다.
제가 싫어 하는 것 중의 하나가 현상에 대한 원인을 찾을 때, 특히 남이 한 것에 대한 원인을 찾을 때, 내부의 내용과 정확한 데이타나 이론 없이 겉만 보고 추론하는 것입니다. 물론 안하는 것 보다 추론을 하는 것이 낫습니다. 또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한 진짜 답을 찾는 것은 다른 문제 입니다.
이는 제 블로그에서 여러번 다룬 배드 디자인이 산업 표준이 되는 현상,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이유 등이 겉만 보고 판단하는 벤치마킹의 문제 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실증 적인 데이타가 증명해야 한다
물론, 항상 실증적이 데이타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증적인 데이타도 완벽하지 않아서 원리와 연계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론을 하는 사람이 그이론을 시작으로 나머지는 추론을 통해서만 결론을 내는 것은 겁나게 권위 있는 사람이 한 말이 아니면 믿기 어렵습니다. 물론 권위도 잠깐 믿을수 있다는 것이지 그 권위가 진실을 보증해주지는 않습니다.
내부 사정을 모른채, 아니면 실증적인 데이타도 없는데 사례에 대해서 이론을 끼워 맞추고 나머지는 추론을 통해서 논리적으로 답을 내는 형식은 교육 측면에서는 좋지만, 일반인들에게 진짜 답을 주는 측면에서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코노믹 씽킹에서 학생들이 잡은 질문들과 그 답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답을 내 가는 과정을 보면 실제로 측정을 한 것은 하나도 없고, 가설과 추론이 많습니다. 그냥 우리가 읽으면서 미루어 짐작해서 그럴 것 같다라는 것들입니다. 그러나 미루어 짐작해서 그럴 것 같은 것이 안 그런 것이 정말 많습니다.
실제 비지니스에서도 해당 도메인의 전문가가 생각하기에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새로운 리서치를 하지 않고 있는 시장 데이타만 봐도 믿고 있는 것이 아닌 것이 종종 나옵니다. 직감도 중요하고 이론과 논리도 중요하지만, 진실인지를 확인할 때에는 실증적인 방법도 고려되어야 할 것 입니다.
학생들에게 경제학 원리를 가르쳐 주고, 이에 맞는 사례를 찾아 오는 것은 학습에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는 이 방법에 강하게 동의 합니다. 실제 현상을 보고 이에 맞는 이론을 못 찾는 학사, 석사, 박사 자격증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 질문에 대한 답이 진짜이냐는 다른 문제 입니다.
책에 있는 질문들의 실제 데이타를 갖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공개해서 학생들의 추론이 맞았는지 확인해 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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