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가능성 높이기

도비호 | 2013년 07월 19일 | 댓글 없음
카테고리: Lifehack | 태그: change, innovation, workhack, 라이프해킹

담배를 끊거나 다이어트 하기, 또는 어떤 변화를 하고 싶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사람들은 다짐을 하기도 하고 , 헬쓰장을 등록하고, 담배를 끊기 위한 약물을 먹고, 영어 학원에 등록하기도한다. 이렇게 하면 다 일까?
아님 인생에 큰 충격을 받을 정도가 되어야만 할까?
그런데 <습관의 힘> 이란 책에 보니 변화가 가능한 모임에 가입하면 변화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고 한다.

1994년 하버드 대학교 연구진에서 삶의 방식을 철저하게 뜯어고친 사람들을 조사했는데, 이혼이나 치명적인 질명 같은 개인적인 비극을 맞은 후에 습관을 고친 사람이 있었지만, 비극을 겪지 않고도 완전히 달라진 사람이 훨씬 더 많았다고한다. 그들은 변화를 상대적으로 쉽게 도모할 수 있는 사회 집단속에 속한 사람들이었다.

미국 영화니 드라마에서 알코올 중독자들의 모임에서 한 사람씩 나와서 나는 어땠어요 라고 하면 다른 사람들이 정말 그래라고 하는 모습들을 가끔 볼 수 있다. 알콜 중독자들이 약물 치료이외에도 알콜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모인 모임에서 자기 얘기를 하는 것이다. 이 방법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변화를 하려는 사람들과 어울릴때 내 변화가 일어난다
주변에 내가 원하는 변화에 대해서 그 변화가 가능하다고 믿게 만든 공동체나 개인이 있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변화는 그 변화를 원하는 다른 사람과 어울릴때 일어난다고 한다. 그럴려면 그런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의 모임에 가입을 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변화는 상태의 변화이고, 사람들은 인생을 살면서 조금씩 변화 한다. 다만 내가 의도적으로 변화를 하려고 했을때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이슈이다.
변화는인생을 살면서 큰 충격 정도 있어야 변화가 가능하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 내용을 보면서 변화는 변화를 하려는 다른 사람들로 부터 더 효과적으로 변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변화된 사람이 아니라 아직 변화를 하지 않았고 변화를 하려는 의지를 가진 사람들로 부터 내가 변화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사람들은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그리고 그 환경에 따라 나도 변하게 된다. 맹자 엄마가 3번 이사를 했다는 것 처럼 말이다.
그러니 변화하려는 내 입장에서는 내가 원하는 변화를 하려고 하는 사람들을 만나거나 모임에 들어가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동호회에 가입하는 것은 내가 좋아 하는 것이나 내가 배우려고 하는 것에 대해서 사람들로 부터 배우는 것도 있지만, 그것을 좋아하고, 배우려는 의지를 가지는 사람들로 부터 “기”를 받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사람들을 변화하게 하려면?
또 하나 관점은 사람들의 변화를 만드려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가정에서 내 가족을, 직장이나 모임에서 내 조직원들이나 동료들을 변화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말이다. 경영 입장에서는 변화경영이란 이름을 단 것들이 이런 것에 해당하는 것이다. 팀장, 사장이라면 사람들을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게 하고 싶고, 그럴려면 대부분의 경우에는 사람들은 변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팀장이건, 동호회의 회장이건, 가정의 가장이건 간에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것에 대해서 관심이 많을 테지만 이건 참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위에서 얘기한 인사이트를 빌리자면, 변화를 했으면 하는 구성원들에게 그러한 환경을 만들어주고, 그런 의지와 의도를 전파해서 구성원 들에게 그런 분위기를 만들도록 하는 것이다. 이건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이므로 꾸준해야 하고,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것이고, 주변의 동료들이 하기 때문에 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서비스적으로도 이런 아이디어를 이용할 수 있을 듯 하다^^)

변화경영이나 기술이나 사회적인 측면에서 변화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내가 보아온 책 중에서 혁신을 통한 변화에 대한 주제로는 다음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