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허슬’ 을 보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허슬>은 아담 센들러 영화라 코믹물인줄 알았는데 코치를 꿈구는 NBA 스카우터와 선수와의 이야기이다.

넷플릭스 영화, 허슬

넷플릭스에 있는 영화 소개는 다음과 같다.

운이 다한 농구 스카우터. 슈퍼스타가 될 자질을 갖춘 원석을 스페인에서 우연히 발견하는데. NBA에서의 성공을 향한 두 사람의 도전이 시작된다.

 

넷플릭스 허슬
넷플릭스 허슬

허슬이란

허슬 hustle 은 떠밀다, 불법으로 판다는 뜻이다.

허슬 플레이는 스포츠에서 팀 사기를 올려주는 몸을 사리지 않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 등을 의미한다.

그런데 허슬을 더 찾아보니 허슬은 돈을 건 1:1 대결을 말한다.  영화에서 길거리 농구에서 1:1 로 내기를 한다. 허슬하고 있는 주인공 보 쿠루즈를 발견한다.

넷플릭스 허슬
넷플릭스 허슬 (출처 넷플릭스 트위터)

나를 알아주고 믿어주는 사람이 없다면?

회장은 자기 아들한테 맞서지 않은 스탠리에게 얘기한다.

“그래서 자네를 영입했어. 허튼짓을 용납하지 않았거든”

스탠리가 그토록 원하던 코치를 시켜준다. 그리고 말한다.

“절대 물러서지마. Never back down”

그런데 갑자기 회장이 죽고 아들이 사장이 되었다.  아들 사장은 스탠리를 다시 스카우터를 시킨다.

절대 물러서지마
절대 물러서지마

  
나를 알아주는 회장이 죽고 덜떨어진 아들이 사장이 되었을때, 나라면 어떻게 할까?

한 때는 무엇을 하는 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었다. 살아보니 무엇 보다  누구랑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사람이 무엇을 만든다.
 
어떻게 하는지 영화 내내 보았다 ,

스탠리는 자기돈으로 선수를 데려와 호텔비를 내고 코치를 한다. 나중에는 아들 사장 말고 여자 동생이랑 같이 하기 위해 원래 구단으로 돌아간다.

스탠리는 누구랑 하는 것 보다 무엇을 하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내가 만들어 나가는 미국 헐리어드 영화 스타일이다.

멘탈

영화에 갈등은 크지 않는데, 아들 사장과 스탠리와 갈등 라인 하나,  스페인에서 데려온 보 쿠루즈와 곱슬머리 선수와의 갈등이 있다.

곱슬머리 선수는 농구 겁나 잘하는데, 늘 보의 멘탈은 흔든다.  멘탈 훈련을 했어도 멘탈이 털린 보는 게임을 제대로 못하고 열 받아 바닥한번 치고 퇴출된다. 나중에 다시 스탠리의 인맥으로 기회가 주어진다.

네슬릭스 허슬 멘탈
네슬릭스 허슬 멘탈 (출처 IMDB)


넷플릭스 드라마 <빌리언즈>에 보면 헷지펀드 매너지의 멘탈을 관리해주는 사람이 있다.  퍼포먼스 코치라고 하는데 정신과 의사다.  이 사람이 있냐 없냐, 어떤 능력이냐에 따라 헷지펀드의 수익률이 달라진다.
멘탈, 인간이 기계와 다른 점이다.

재능이 있어도 목숨 건 놈은 못 당한다

보글머리 선수에게 멘탈 털려 좌절해 돌아가려는 보에게 스탠리가 말한다.

“농구를 사랑해? 온 마음을 다해서?

그게 아니면 뭐하러 해?

코트에 나가 깨지기만 할 거 시작도 말아야지.

난 농구 겁나 사랑해. 농구가 내 인생이야.

농구에 목숨 건 수많은 사람이 기회만 노리고 있어.

재능이 있어도 목숨 건 놈은 못 당하지.

자넨 재능은 충분한데 여기에 목숨 걸었어?

자나 깨나 농구만 생각해. 이건 자신과의 싸움인 거야.

코트에 들어갈 때 이래야 한다고.

‘이 바닥에서는 내가 최고야, 르브론도 이길 수 있어’

다시 묻지, 농구를 사랑해?”

 
뻔하지만 늘 들어도 뻔하지 않다.
얼마나 간절한지, 얼마나 죽을 힘을 다하는지, 이런게 열정인줄 알았다.
 
그러나 깨달았다. 꼭 죽도록 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 있다는 걸.
계속 노는데 잘 된다. 죽도록 하는것 같은데 죽도록 하는게 아니라 놀고 있다.   혁신은 결핍에서 나온다고 믿지만  여유에서도 나온다. 참 알다가도 모르겠다.

NBA 선수

이 영화는 농구광인 아담 샌들러와 NBA 선수가 투자했다고한다. 그리고 실제 NBA 농구선수들이 엄청 나온다고 한다.

나는 한명도 모른다. NBA 를 좋아 하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를 보며 즐거워할 것 같다. 쿠키 영상에서 오래된 필름 같은 농구 선수들의 경기가 나온다. 모르니 느낌이 없다.

인터넷을 통한 두번째 찬스

보는 멘탈 털려서 기회를 잃었지만 인터넷 동영상으로 유명해져서 다시 기회를 얻는다.

뮤직 서비스 기획할 때 기억이 났다. 정식 차트에서 밀렸어도 인터넷에서 다시 뜰 수 있다는 애기.
브레이브걸스는 유튜브의 알고리즘이 인기를 가져다줬다.

딸래미의 아이디어로 조회수 높은 은퇴한 농구선수 채널을 통해 허슬을 하면서 인기 스타가 된다.

유튜브는 아니고 다른 미디어같았다.

뉴 미디어를 통해 알려져 다시 두 번째 기회를 얻었다.

나는 누구의 참나무인가, 나의 참나무는?

가장 인상 깊은 장면.  NBA 진출에 꽝 돼서 보와 가족이 스페인에 돌아가게 된다. 전날 호텔에서 엄마가 보에게 말한다.

“네가 얼마나 대단한지 몰라? 네가 짋어진 짐을 봐. 루시아와 나를 위해서라면 지칠줄 모르지. 네마음속에… 너 자신을 향한 사랑은 없어.
여기 도착한 날 오랜만에 너를 봤는데 모습이 다르더구나. 가벼워보였어. 무게가 느꺼지지 않았어.
그만큼 스탠리가 널 돌봐준거야. 네가 우릴 돌보듯.  그 사람이 네 짐을 대신 짊어져줬지. 네가 너 자신이 될 수 있게.
스탠리는 너의 참나무야. “

 
엄마가 말하는 동안 보는 눈물을 흘린다.

허슬, 네가 너 자신이 될 수 있게
허슬, 네가 너 자신이 될 수 있게

보는 한 쪽팔 전체가 문신이다.  엄마와 딸. 다른 한쪽 팔은 맨살이다. 아빠는 없다.
 
마지막 장면에서 보와 스탠리가 껴안을때 보의 맨살인 한쪽 팔에 참나무가 문신되어 있다. 그게 스탠리 모양이다. 캡처해 놓고 자세히보니 네버 백다운이라고 씌여있다.

넷플릭스 허슬 참나무 문신
넷플릭스 허슬 참나무 문신


참나무가 뭔가 의지하고 기댈 수 있는 은유인 모양이다.   스페인의 문화인지는 모르겠다.
 
나는 누구의 참나무일까? 나의 참나무는 누구일까?
나는 그 누구가 자기 자신이 될 수 있게 해주는 참나무인가?
 
 
위 사진 중에서 인터넷에 공개된 거 말고 꼭 블로그에 올리고 싶은 장면을 몇장 캡처했다. 저작권 문제 제기가 될지 모르겠다.

마치며

멘탈 관리, 나는 누구의 참나무일지, 나를 믿어 주는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해야할지 등등 농구 영화인데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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