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바우트커피 제주 함덕점: 함덕해수욕장 앞 전망좋고 일하기 좋은

함덕해수욕장 입구에 함덕해변을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는 큰 창이 있는 카페가 있다.

월요일과 금요일에는 아이 학교 데려다주느라 제주시 함덕에 간다.

여태까지는 스타벅스 제주함덕점에서 일했는데 이번주에 가보니 아침 9시 부터 문을 연다고 되어 있다. 아침에 학교 데려다주면 8시인데 ㅠㅠ

그래서 아침에 여는 커피숍을 찾다가 스타벅스 바로 옆에 있는 에이바우트커피에 들어갔다.

에이바우트커피 제주함덕점

에이바우트 커피는 아이가 제주시 연습실에 갈때 한번 가본적이 있는 커피숍인데 아침에 가면 커피가 1800원이었고, 전원 콘센트가 많았고 공부하는 학생이 많았던 걸로 기억한다.

주소: 제주 제주시 조천읍 조함해안로 526

함덕해변 오션 뷰의 큰 창이 있는 카페

에이바우트커피 제주함덕점에 들어가니 바다쪽에 창이 커서 스타벅스 제주함덕점보다 전망이 좋다.

스타벅스는 코로나 때문에 자리의 1/4 정도는 빼서 자리가 좀 적은데 에이바우트는 의자를 빼지는 않았다. 그래도 스타벅스에 비해 관광객이 적고, 오히려 일하는 사람이나 공부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

관광철이 아니고 아침 일찍 가면 이렇게 사람이 없는 경우가 있다. 사람이 없을때 얼른 사진을 찍었다.

9시가 되면 어떤 할아버지가 오셔서 패드로 책을 읽거나 유튜브를 본다.

어떤 젊은 두 친구는 마주보고 일을 하는 데 디지털노마드인가보다.

줌으로 수업을 하는 대학생도 있고, 어떤 아저씨는 시험 공부를 한다.  글을 쓰는 외국인도 있다.

나는 보통 이 안쪽에 앉아서 함덕해변을 정면으로 마주한다.

큰 창으로 옥색의 함덕해변과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어 좋다.

에메랄드, 비취색의 바다를 보며 멍때라거나 졸기 좋다.

일하다 고개를 들면 옥색 바다가 보이고 푸른 하늘이 보여서 좋다.

비올 때고 괜찮다. 큰 창에 빗방울이 내려오는 것도 좋다. 제주는 날씨가 변덕스러워서 비왔다가도 금새 햇살이 나기도 해서 큰 창으로 자연을 보는 재미가 있다.

1층에서 음료를 주문하고 계단으로 2층으로 올라간다.

복층에 내부 계단이 있다.  

야후! 대만 오피스가 층과 층사이를 복층 처럼 내부 계단으로 되어 있던게 생각났다.  복층의 내부 계단은 단절되지 않는 느낌도 있고 난 이런식의 공간감이 좋다.

코로나 때문에 이번주 내내 기숙사를 운영안해서 아침에 차로 데려다주고 기다렸다가 오후에 다시 데려오고 있다.

이 기간 내내 스타벅스가 9시에 문을 열어서 8시에 에이바우트에 간다. 스타벅스에 비해 전망이 좋고 관광객이 훨씬 적어서 일주일 내내 가고 있다.

바다와 하늘을 보며 멍때리거나 일할 때 듣기 좋은 음악 플레이리스트이다.

마치며

아침 일찍은 관광객이 없어 일하다가 고개들어 바다와 하늘을 보는게 좋다.

함덕해변은 여름이 아니더라도 낮에는 관광객이 적지 않다. 그래도 스타벅스 제주함덕점 보다는 관광객이 적고 유리창이 커서 더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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