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중에 하거나 안하려고 노력하는 말


최근 3년 정도 부터 말할 때 노력하는 게 있다.
 

 

말 하려고 노력하는 말

“잘 했어”
“미안해”
“고마워”
 
‘고맙다’, ‘미안하다’는 말은 사회생활하면서 자주하지만, 내가 인색한 말은 ‘잘했어’ 였다.
이젠 가족과 대화할 때 고마워, 미안해, 잘했어를 자주 말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묘약이다. 이런 말을 하면 한 순간에 해결된다.
 
 

아직 잘 못하는 말

‘사랑해’
서양 영화나 드라마에서 가족끼리도 늘상 하는데 요즘은 한국 드라마나 주변에서도 자주 말하는 것 같다.
‘사랑해’ 라는 말은 쑥쓰럽기도하지만 난 사랑한다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를 몰라서 안 한다.
장모님은 늘 나 한테 “사랑해”라고 하신다.
 
 
 

아직 버티고 안하려고 노력하는 말

‘모른다’
어릴 때 부터 정직이 최선의 방책이라고 생각하기도하고, 나는 사실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빨리 인정한다.
그러나 생각을 해야하는 것은  ‘모른다’는 말을 잘 안한다. 모른다고 말하면 면죄부를 받은 것 같아 더 생각을 안하기 때문이다. 생각하면 되는 것은 생각해서 조금이라도 말한다.
 
 
‘할 줄 모른다’
‘할 줄 모른다’ 도 말을 잘 안한다.  할줄 아는것과 모르는 것은 명확한 것이 있고 아닌 것도 있다. 사실 처럼 명확히 내가 할줄 모르는 것은 할줄  모른다고 말한다. 명확한게 아니면 생각하고 찾아보고 연습해서 할줄 알게하면 된다.   할 줄 모른다고 말하는 순간 면죄부를 받은 것 처럼 그냥 나랑 상관없어지기 때문이다.
한 때 직장에서 ‘할줄 모른다’를 말하려고 한적이 있었다.  어떤 리더가 할줄모른다고 하니 내가 할말을 잃은 적이 있었다. 동료들과 한 잔 하면서 내가 이젠 할줄 모른다고 할거라고 했다. 동료들이 그랬다 “형 쪽팔려요. 하지 마세요”  그래서 안했다. 내 정체성을 잠시나마 잃을 뻔했다.
모르고, 할줄 모른다고 말하면 편해진다.  무능을 인정하면 면죄부를 받는 것 같다.
 
친구가 같이 산책하다가 이런 얘기를 했다.
예전에는 직장에서 자기한테 뭘 물어보면 모르는 것도 모른다고 안하고 찾아서 공부해서 알려줬다고한다. 그런데 지금은 물어보면 모른다고 얘기하고 안 찾아 본다고 한다. 모른다고 하면 편하다는 거다.
 
난 아직은아니다.
이젠 나 한테 물어보는 사람도 거의 없지만 아직은 아니다.
눈이 나빠지고 두 자리수 곱하기 암산이 힘들고 추상처리는 여전히 어렵진만 내 머리 나쁜건 어릴 때 부터 내가 잘 안다. 그래도 생각하는 걸 멈추면 내가 아니다. 살아 있는 동안 궁금한 것을 알아가는 여행은 끝난게 아니니깐.
좀 더 버텨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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