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공모주 청약 전략, 개인청약률이 답이다! (카카오뱅크, 크레프톤, 롯데렌탈)


형님이 공모주 청약을 배우고 있어서 같이 공모주 청약을 해 봤다. 어떤 종목은 가지고 있고 어떤 종목은 시초가나 당일 따상으로 판다고 한다.
 

카카오뱅크 공모

처음으로 카카오뱅크를 공모주 청약을 했다.  1000주 신청에 8주를 받았다.
장 시작하자마자 공모가보다는 높았지만 올라가지 못했다. 형님은 분할매도를 했고,  난 상한가에 걸어놓았다.
언론이나 기관리포트가 2만원대에서 43000원대로 고평가 논란을 부추기고 있었으니 실제 기관이나 개인 청약율이 높았다.  고평가 논란이야 현재 은행주 입장에서 그렇다.  가장 혁신을 방해하는 것은 현재의 기득권이다.  금요일에 못 팔면 다음주에 팔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동시호가에서 상한가에서 팔렸다.
카카오뱅크가 플랫폼이나 은행이냐에 대한 이슈가 있다. 플랫폼이면 가져가고, 은행이면 팔아야 한다.    나는  카카오뱅크 전략에 대해서 몰라서 규제를 받는 은행주라고 생각해서 팔았다.  카뱅이 은행이 아니라 플랫폼이라는게 보이면 그때 사도 늦지 않다.  펀더멘탈이 뭔지 모르겠지만  MSCI 편입 등 투자측면에서 돈이 그냥 쏠리고 흩어지는 것 뿐인 것 같다.
상장 당일에 단타 전문이라는 CS증권이 계속 사고 있었는데 이 놈들은 카뱅이 MSCI 포함될 것을 알고 있었던것 같다.  MSCI 포함은 그다음주 월요일에 발표했고 그래서 카뱅 주가는 더 올랐다. 아마 따로 붙고 나면 다 털었을 것이다.
 
 

크래프톤 공모

배틀그라운드 게임을만드는 크래프톤을 청약을 했다.
우리 아이들이 늘 하고 있고 돈도 잘 번다.  물론 게임이 한개라서 상장을 해서 받은 돈으로 다른 대박 게임을 만들던지 사던지 해야할 것이다.
크래프톤은 너무 비싸다는 논란이 있었다.  장외거래 가격이랑 별 차이가 안났다.
기관이나 개인투자 청약율은 7.79:1 이었다. 기관 투자자들의 의무 확약비율도 22.05%였다.  상대적으로 인기는 적었다.
문제는 중국이다. 최근 중국 공산당에서 게임 규제를 언급해서 텐센트 주가가 폭락했다. 2021년 1분기 한 회사를 통한 매출이 71.8%라고한다.  크레프톤의 대주주는 텐센트이니 아마도 텐센트를 통한 매출일 테고 대부분은 중국일 것 같다. 그러니 크래프톤 직원들의 우리사주 청약도 낮았던 모양이다.
카뱅에 비해 상대적으로 흥행이 되기 힘든 조건같아 보였다.   그래도 설마 크래프톤 정도가 공모가 보다 낮지는 않을거라 예상했다.  그냥 시초가 보고 던지려고 계획했다.
“계획은 있다. 쳐 맞기 전까지는” 이런 말이 생각나는 날이었다.
크래프톤은  8시 50분 호가창에  10만원부터 보였다. ㅋ 망했다.   결국 공모가보다 낮게 시작해서 상한가는 커녕 공모가 보다 낮게 끝났다.
중국 공산당의 자본가 길들이기가 어느정도 끝나야 중국의 게임, 영상, 포탈, 교육 등이 살아나지 않을까 싶다. 뭐 몇주 안되지만 묻어두면 된다.
 
 

롯데렌탈 공모

 
롯데렌탈 기관경쟁률은 217.63:1, 일반청약 66:1 이었다. 청약 경쟁률이 약해서 안할까 했으니 설마하고 공모했다.
역시나 망했다.
공모가 59,000원인데 시가는 더블이 아니라 공모가보다 낮은 57,500원으로 시작했다.
 
 
 

우리나라 IPO 공모 절차

우리나라 IPO 공모 절차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해서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그런 다음 개인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상장을 하면 공모하지 못한 사람들이 살 수 있게 된다.
 
주식 공모주 청약 전략, 개인청약률이 답이다! (카카오뱅크, 크레프톤, 롯데렌탈)

(출처: 최근 IPO 시장의 개인투자자 증가와 수요예측제도의 평가, 2021. 8. 3, 자본시장연구원)

 
크래프톤은 공모주로 자금을 모으는데는 성공했지만 공모주 투자자는 손해다. 그러니 기업 입장에서는 안전하게 예상할 수 있는 자금을 얻기 위해 상장할 때 공모주 방식을 쓰는 모양이다.
 
 
 

개인청약률이 높을 수록 수익이 높다

 

카카오뱅크과 크래프톤의 청약률

 
크래프톤은 기관이나 개인 청약률 모두 상대적으로 아주 낮다.
다른 공모주 청약율도 결과가 같다.  우선 두 개만 옮겨오면 다음과 같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개인청약률
기관투자자 의무확약비율
카카오뱅크 1733:1 182.7:1 45.28%
크래프톤 243.15: 1 7.79: 1 22.05%

 
 

개인청약률과 상장 후 IPO 공모주 수익률

『 최근 IPO 시장의 개인투자자 증가와 수요예측제도의 평가』  , (2021. 8. 3, 자본시장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개인청약률이 높으면 수익률이 높았다.

 
 
2011~2019
2020~2021
1일
20일
40일
1일
20일
40일
청약률≤200
9.6%
9.1%
8.3%
3.8%
5.5%
-1.0%
200<청약률≤800
31.2%
31.4%
32.6%
58.3%
53.4%
51.7%
800<청약률
58.9%
53.6%
51.0%
86.7%
81.4%
72.5%
전체
30.3%
26.6%
26.5%
67.9%
67.8%
61.8%
주: =1인 경우 상장일의 공모주 수익률 =(공모주 상장일 종가-공모가)/공모가이며, =20, 40인 경우 상장일부터 영업일까지의 누적초과
주식 공모주 청약 전략, 개인청약률이 답이다! (카카오뱅크, 크레프톤, 롯데렌탈)
(출처: 최근 IPO 시장의 개인투자자 증가와 수요예측제도의 평가, 2021. 8. 3, 자본시장연구원)

 

 

누적순매수비율이나 매매회전율과 마찬가지로, 개인청약률이 높을수록 공모주 수익 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1~2019년 상장일 기준 공모주 수익률은 개인청약률이 200대 1 이하에서 9.6%이었지만 200~800대 1에서 31.2%, 800대 1을 초과한 경우 58.9%로 높았다. 2020~2021년 분석기간 공모주 수익률은 2011~2019년보다 개인청약률에 따라 보다 더 큰 차이 를 보였다.
예를 들면, 2020~2021년 상장일의 공모주 수익률은 개인청약률이 800대 1을 초과한 경우 86.7%로 2011~2019년 58.9%보다 높았고 개인청약률이 200대 1 이하에서는 3.8%로 나와 9.6%를 보인 2011~2019년보다 낮았다. 이러한 결과는 상장 후 20영업일과 40영업일이 지난 후 의 공모주 종가를 이용하여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이상의 분석 결과로 볼 때, 개인청약률은 개인 투자자들의 실수요뿐 아니라 IPO 공모주의 시장가격 또는 수익률과 관련한 정보로 볼 수 있다
 
개인청약율 말고도 기관청약율, 시장에 풀리는 주식 수 등도 관련이 있다.

흥미로운 점은 개인청약률이다.  이는 주식 시장 참여자에서 개인 투자자의 영향이 크다는 걸 의미한다.
개인투자자를 ‘개미’ 라고 얕잡아 불러서는 안될 것 같다. 개인이 모인 집단의 힘이 크다.

제품이나 서비스에서도 사용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이젠 모르는 사람이 없다. 이는 그냥 고객이니깐이 아니라 기업이라는 제품을 만들고 공급하는 걸 사용자가 그냥 수용한다는 게 아니다. 힘의 관점에서 말이다.   주식시장도 기관이 아니라 개인의 집단의 영향력이 커졌다.  물론 기관이나 세력이 개인을 털겠지만 세상의 힘은 개인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주식이라는 금융상품 시장에서도 나타나는 것 같다.

 
공모주 투자를 할때에는 기업 정보나 기관 청약율, 물량 뿐만 아니라 개인청약율을 중요하게 봐야할 것 같다.
근데 공모주 투자는 큰 돈이 없으면 신경쓰는거에 비해 주식을 별로 못 받으니 ROI 가 안 좋은것 같다. 치킨값 정도 벌지만 그래도 형님이랑  공모주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게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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