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우유팩 디자인

인터넷 커뮤니티와 트위터에서 돌아다니는 러시아의 한 우유팩 디자인이 있다.
우유팩 정면은 아래와 같다.  뭔가 종류별로 고양이 그림이 다른 것 같다.

 
 

우유팩 진열장

이 우유팩은 정면만 고양이 그림이 있는게 아니다. 측면과 뒷면에도 고양이이 일부가 그려져있다
그래서 이 우유팩을 진열하면 다음과 같이 고양이의 전체 모습이 보인다.
그냥 정면의 우유팩의 획일적인 진열에 비해 진열 자체가 그림이 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다.
 

 
 
우유팩의 글씨를 봐서는 리시아 우유 상품인 것 같다. 이 회사는 유제품을 만드는 곳 같은데 패키지에 고양이 디자인을 많이 쓰고 있다.
처제네집에 있는 러시아 블루 같기도 하다.

 
 
 

패키지 디자인의 역할

상업용 제품에서 패키지 디자인의 역할은 제품을 잘 보호하고 그 가치를 드러나게 하는 건데 마케팅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띄고 사고 싶게끔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패키지 디자인을 나쁘게(?) 이용하는 회사는 내용물은 안바꾸고 떄떄로 포장만 바꿔서 팔아먹는 거다.  물론 담배 포장지 처럼 법적인 영향을 받아 혐오감을 느끼게 하기도 하다.
미국에서 산업디자인 창업을 한 배상민님이 카이스트 디자인 교수로 가게된 이유를 설명하던 중에 포장만 바꾸고 있다는 거에 언급을 한적이 있었다.
 
 

퍼즐 디자인, 부분의 조합의 전체의 새로운 가치 창출

부분의 합이 전체의 합이 안되는 경우가 있고, 부분의 최적화가 전체의 최적화가 안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는 부분의 조합의 전체의 새로운 가치를 만든 것 같다.
드래곤볼 전집을 1권부터 세우면 퍼즐이 완성된다.
이런 퍼즐식 디자인은 생활속에서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