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의 네비게이션


전형적인 종이책 만화 
만화책은 한 페이지안에 만화만의 독특한 여러개의 박스로 되어 있지만, 페이지간의 네비게이션은 다른 종이책 처럼 한쪽 방향으로 넘어가게 되어 있다.
드래곤볼 만화편집
 
웹툰 
웹툰의 경우에는 여러 박스의 형식을 탈피 했을 뿐만 아니라 페이지를 넘기는 방식이 아니라, 웹 브라우저의 웹페이지 스크롤 형식을 받아들여 한 페이지 안에서 아래로 스크롤 하는 네비게이션 구조이고 이게 맞게 만화를 그린다.
 
작은 화면에서의 만화 네비게이션(아이폰용 앱)
아이팟 터치가 나왔을때 만화앱들이 있었다.
작은 화면에 어떻게 여러 컷들로 되어 있는 만화를 볼 수 있을까?  가로 모드로 해서 컷씩 네비게이션 해서 보곤 했는데, 어떤 만화 앱은  컷별로 화면에 꽉차게 보여주고, 박스의 순서대로 자동으로 네비게이션 할 수 있었다. 이는 마치 윈도우 프로그램이나 웹 페이지의 객체들에 포커스 순서를 미리 정해 놓은 것 처럼 컷 별로 순서를 정해 놓은 것 같았다.

Comics 와 Marvel Comics 아이폰용앱이 그랬다. 동영상은 Comics 앱을 내가 촬영한 것이다.
 
 만화를 동영상으로
드래곤볼 만화가 유튜브 채널에 공개되었다고 한다.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드래곤볼이 아니라 만화를 컷컷 별로 화면에 보여주고 이를 동영상 파일로 만든 것이다.


이 공개된 드래곤볼 채널은 만화의 한 컷들을 한 화면에 가득 차게 보여주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른 컷을 보여준다. 그냥 보고 뭐하니 배경 음악을 깔아준다.
 
 
<만화의 이해>  등을 쓴 만화가인 Scott McCloud 이 CHI 2006 의 폐회 세션으로 Digital Comics: An Art Form in Transition 를 발표 했었다.
발표의 내용 중에는 만화를 읽는 네비게이션 얘기가 있었다. 종이책이 아니 디지탈 세상에서의 네비게이션은 한쪽 방향으로 끝없이 갈 수도 있고, 인터렉션을 통해서 다른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는 등등의 얘기였던 것 같다.
만화를 엄청 좋아 하기만 했는데, 그때 그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미디어가 달라지면서 네비게이션과 같은 형식이 달라질 수 있겠구나 하는 정도만 생각하고 말았었다.
오늘  드래곤볼 만화를 동영상으로 만든 것을 보면서 만화의 정보의 구조와 네비게이션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된것인데,  컷으로 되어 있는 것을 아이폰용 만화 앱처럼, 드래곤 만화의 컷만 화면안에 넣어서 동영상을 만들 수도 있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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