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의신, 맛있게 먹기위해 밥 굷어


어제 우연히 본 신문 만화,  <국수의 신 54회> 에서 아내는 남편이 만든 맛없는 국수를 진짜 맛있게 먹기 위해 밥을 굶고, 너무 자주 먹기 때문에 질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게 위해 혀를 잠시 마비 시키는 약초도 먹는다.    5년 후 남편은  진짜 맛있는 국수를 만들게 된다.
여기에는 자식을 국수의 신으로 만들기 위한 신념이라는 내적 동기가 충만했지만,  아무리 내적 동기가 강했더라도 피드백이 좋지 않았다면 포기했을 지도 모른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배우는 사람에게 잘 하는 점을 더 잘한다고 해줘야 할까? 아니면 못하는 점을 지적해줘야 할까? 아님 못해도 잘 한다고 해줘야 할까?
정황마다 다르지만, 늘상 갖게 되는 고민이다.
내 경우 대부분 잘 하는 점 보다는  못하는 점을  지적받은 경우가 더 많았던 것 같고, 못하는 것을 잘했다고 하면서 칭찬해주거나 기다려주는 경우는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못한 것을 잘 했다고 하면 진짜 잘한줄 알고 개선되지 않을 수도 있고, 조금 잘한 것을 잘했다고 하면 진짜 잘한줄 알고 자만심에 빠질 수 있다는 걱정이 있다.
그런데 요즘에는  부정적일 수 있는 지적 보다는 칭찬이 더  힘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는 어느 책에서의 얘기처럼 , 칭찬은 장애도 어느정도 극복하게 하는 것 같고,  <청춘:주철환의 10년 더 젊게 사는법> 이란 책을 보면 칭찬하는 빈말을 통해 더 열심하게 되는 사례도 있다.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 (Now, Discover Your Strengths)> 이란 책에서는 자신의 장점을 발견해서 이를 더 강하게 하는 이야기를 한다.
내적동기가 있는 사람에게  빨리 배우게 하려면 개선해야할 점들을 집중해서 가르치는 것이 필요하겠지만, 어쩌면 요즘은 지적보다는 칭찬이 더 좋은 방법일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사람들은 인내심이 부족하고 , 누군가로 부터 지적받는 경우가 점점 줄어드는 것 같기 때문이다.  군대에서의 총기 사건이나 지하철에서 연장자들에 대한 태도나 연장자들이 모르는 사람들에게 뭐라고 훈계도 못하는 시대, 휴대폰으로 직접 연결되는 시대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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