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성대역 1번 출구로 나오면 스타벅스 낙성대DT점이 있다. 드라이브쓰루도 되는 곳이라 차량이 들어가는 입구쪽 뒤는 차가 막힐때가 많다.  그래서 서울대입구에서 사당역쪽으로 넘어가는 남부순환도로를 운전해갈때면 길가 차선을 타지 않는 편이 좋다.
 

 
 

테이크아웃 할게 아니면 2층에 자리 먼저 잡고 주문해야

1층에는 주문만 할 수 있고 2층에 좌석이 있다.
이곳은 학생들이 많아서 앉아서 일하거나 공부할 수 있는  빈 자리가 없을 때가 많다.  최근에 낙성대역 근처에 스타벅스가 하나 더 생겼지만 두 곳 다 빈 자리가 별로 없다.
코로나19시대에는 좌석을 더 빼서 자리가 없는 경우가 많다.
아래 사진은 코로나19 이전 시대에 아침 9시 정도 갔을 때 찍은 사진이다.

 
평일 아침에는 자리가 있어서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면서 스타벅스앱으로 싸이렌오더로 주문을 한다. 스타벅스 싸게 먹는 방법이기도 하다. 매장에 들어가서 개인컵을 건내고 2층으로 올라간다.
오전 10시만 되도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에 2층 창가에 사람이 있는지 그림자라도 확인하곤한다.
 
 

사무실이나 대학교 도서관 같다

스타벅스 낙성대 DT점에는 평일에는 일하는 직장인들도 많지만 평일과 주말 상관 없이 공부하는 대학생이나 대학원생들이 많다.  근처에 서울대학교로 가는 버스가 있어서인지 거의 서울대학교 도서관 같다. 전화 통화도 계단에서 하는 경우도 많다.
일하는 사람도 많고 토론하거나 공부하는 학생도 많아서 오히려 커피 마시면서 대화하는 사람이 눈에 띄게 보일 정도이다. 다들 일하거나 공부해서 일하기는 좋은 것 같다.
그러고보니 사당역에 있는 스타벅스는 2층에 자리가 작기도 하지만 대화하는 아줌마 아저씨들도 많고 친구들끼리 대화도 많은 그냥 카페 같은데 낙성대점은 그런 분위는 아니다.
스타벅스 낙성대점도 토요일이나 일요일 오후에는 가족들끼리오는 사람들이 있어서 동네카페 같은 느낌이 나기는 한다.
 
 

전원코드는 많다

스타벅스 낙성대점은 좌석마다 전원코드가 있다.  가운데 긴 책상에는 두 자리 건너서 전원 콘센트가 있고, 창쪽의 스탠딩 좌석도 두 자리 건너서 전원코드가 있다.
그러나 학생들이나 직장이 많아서 거의 노트북이나 아이패드를 쓰고 있고, 스마트폰도 전원코드를 꼽고 쓰는 경우가 많아서 두 자리 건너 있는 전원콘센트가 부족할 때도 있다.
내 경우는 멀티탭처럼 큰 게 아니라 한번에 3개 정도 넣을 수 있는 플러그를 가지고 다닌다. 내 자리에 전원 콘센트가 없으면 이걸 이용할 때가 있다.
3시간 넘게 일할때에는  같은 자리라도 전원코드가 있는 자리를 잡는게 중요하다.  그러나  맥북에어 M1를 사고나서는 전원코드가 있는 곳을 찾지 않는다.
 
 

창밖을 볼 수 있어 좋다

운이 좋으면 아래와 같이 창밖을 볼 수 있는 창가자리를 잡을 수 있다.  이자리는 내가 제일 좋아 하는 자리이다. 서서 일할 수 있어서 좋다. 2층이라 일하다 고개를 들어 창 밖의 가로수를 볼 수 있다.  봄에는 벚꽃을 여름에는 초록초록한 가로수를 가을에는 노란색 단풍을 볼 수 있다.  비올때를 비를,  눈올때에도 눈발을 볼 수도 있다.  미세먼지가 없는 날에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다.

방배동 카페거리의 스타벅스도 2층이 있어서 거리를 볼 수 있지만 1차선길이라 바로 앞 건물이 보인다. 낙성대점은 양방향 2차선이라 차도가 넓어서 시야도 넓다.
제주도 영어교육도시에 있는 스타벅스 제주에듀시티점은 1층만 있는데 창 밖의 도로는 1차선인기는 한데 높은 건물이 없고 학교만 있어서 그런지 시야가 넓은 편같다.  맥북 보고 일하다가 고개를 들어 생각을 할때에 시야가 보이는 게 나는 중요한 것 같다.
 
 
스타벅스 낙성대DT점은 내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곳이다.  매일 아침 이곳으로 출근했을 때에는 점원들이 내 주문을 알아봐서 나를 알아주는 카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