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커뮤니티와 지역중고거래, 네이버 카페 우리카페지도, 네이버 지식iN앱, 그리고 당근마켓


당근마켓으로 동네에서 처음 한 중고거래

오늘 큰애가 작업실에 들어가면서 내 모니터를 가져갔다. 아이 모니터는 제주도에서 내가 쓰고 있어서 어쩔 수 없었다.   모니터는 생산성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모니터가 필요하다. 모니터를 사용할 수 없는 카페나 도서관에서는 아이패드를 모니터로 사용하기도 한다.

난 24인치 모니터가 적합한데 눈이 나빠서 글자도 크게 봐야하니 해상도도 높은게 필요 없다. 새 제품은 최저 15만원정도 한다. 서울에는 가끔 오고 와도 카페에서 일할때가 많으니 새 제품을 사지 말고 중고를 사기로 했다.

요즘 모니터는 정말 가벼운데 중고는 좀 오래된 된 걸꺼라 가볍지는 않을 것이다. 차를 제주로 가져가서  걸어서 먼 곳까지는 갈 수가 없다.

그래서 동네인증해 놓은 당근마켓을 켰다. 당근마켓에 찾아보니 마침 우리 동네에 2개가 있었다.  채팅으로 물어보니 하나는 오늘 아침에 팔았다고 한다. 다른 한 사람에게 HDI 케이블인지 확인하고 거래를 하기로 했다.

동네에서 만나서 거래를 했다.   조금 늦게 와서 그랬는지 대뜸 1만원 깍아주겠다고 했다.  중고는 그 자리에서 테스트를 하는데 이건 모니터라서 테스를 못하고 대신 어제 까지 사용하던 거라는 사진을 올렸었다. 사용하던 거고 잘 동작한다는 말과 동작안하면 연락하라는 말 밖에 없다.

 

중고거래

90년대 후반 디시인사이드에서  디지털카메라를 중고로 사기 시작했고, 중고로 구입한 아이팟때문에 경찰서에 다녀오기도 했다.  중고거래를 할 대에는 돈을 입금하지 않고 직거래를 하고, 왜 파는지 물어보고 게시물을 화면 캡처해서 작물인지 여부에 대한 근거를 삼기도 했었다. 거래를 끝내고 걸어가는데 당근마케에서 알림이 왔다. 구매자에 대한 평가로 시간약속을 잘 지킨다는거였다. 나도 집에가서 판매자에 대한 평가를 해줬다. 이게 판매자와 구매자에 대한 평가인 모양이다.

요즘 LCD모니터를 들고다닐 수 있을 정도이기는 하지만 동네의 거래가 많이 모이는 당근마켓 덕을 봤다.

나는 오랫동안 중고거래 사이트를 만들거나 하고 싶었다.

벼룩신문, 벼룩장터에 90년대 중반인가 후반에 야후! 코리아에 옥션이 서비스가 생기고 나서 PDA를 처음으로 중고로 샀다.  옥션과 중고 거래를 경험해보고 싶었다. 지금은 옥션이 오픈마켓이지만 처음에는 옥션은 이베이 처럼 중고상품 옥션이었다.

야후! 에 있을 때에 쇼핑 전문가인 요다에게 중고를 하면 어떨까 얘기를 했는데 애기할때마다 안된다는 말만 들었다. 요다는 우리나라는 중고가 안된다고 일본 야후!의 중고상품을 직거래할 수있게 하는 서비스를 했다.

그러다 2005년 지도 API가 공개되면서 내 근처의 중고 거래를 할 수 있게 해보고 싶었는데 모바일 스마트폰이 아직 보급되기 전이라 때가 아니었다. 그러다가 네이버 카페중에 중고나라가 잘되기 시작했고 요다에게 거봐라한게 생각난다.😆

 

 

지역 중고거래

네이버 카페 서비스를 맡을 때에 중고나라에서 사람들이 사기 당하지 않고 잘 거래할 수 있는 프로필 기능과 키워드 알림 같은 기능을 만들었다.

중고나라에서도 자기 사는 지역 근처의 거래를 쉽게 찾을 수 있게 우리카페지도를 만들었다. 먼저 네이버 블로그의 내 지도를 만들고나서 그걸 카페에 적용한거다. 근데 네이버 블로그에 비해 카페에서는 사람들이 글에 위치를 넣지 않았다. 중고나라 매니저들은 카테고리명에 도시이름을 넣었다.  ㅠㅠ

 

 

지역 커뮤니티

내 지역 커뮤니티 사랑은 지식iN앱을 처음 만들때에도 반영되었다. 다행히 그냥 지식iN 앱 아니라 새로운 컨셉을 요구해서 지역으로 잡을 수 있었다.

지역 질문 생산이라고 이름을 붙이고 동네 얘기를 나누게 하고 싶었다. 그런데 문제는 지식iN은 질문을 해야 답을 하는 구조라 이걸 내가 바꿀수가 없없다.  스타트업 모임에서 만난 어떤 변리사 한테 네이버 지식iN 앱이 지역인데 참 못한 기획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난 지역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었는데..  ㅠㅠ

그전에 야후! 거기를 만들때에는 담당 PD는 아니었지만 서비스 전략과 요즘은 기획이라고 하지만 야후! 용어인 인터렉션 디자인과 리서치를 우리팀이맡았었다. 그때에는 지금 처럼 동네가 아니라 도시 정도 규모의 지역 정보를 제공했다.  미국의 로칼에 비해 우리나라는 시나 구 정도 규모로 정의할때였다.

 

지금은 다 지난 일이지만 당근 마켓을 볼 때 마다 내가 십수년을 중고거래와 지역커뮤니티 서비스에 대한 상이 투영된 것처럼 보여 기분이 좋다.

당근마켓의 동네 커뮤니티 글을 보면 네이버 지역카페, 네이버 블로그와 네이버 지식iN앱의 여러 이벤트와 운영을 통해 만들어본것들과 유사하고 점점 긍정적인 것들이 많아져서 설레고 신난다.  커뮤니티의 라이프사일클이 다 그렇듯이 초기에는 서로 믿으면서 갈 수 있다. 좀 더 시간이 지나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면 당근마켓도 커뮤니티의 폐해가 생길것이다.

서비스를 통해 사람들에게  만들어줄수있는 것들이 많은데 지역 커뮤니티도 내겐 보람있는 일이었다. 내가 네이버 서비스로 시도만 한것이라면 당근마켓은 대 놓고 하니 잘 됐으면 좋겠다.  다만 우리나라 지역 커뮤니티는 맘카페나 아파트 주민카페의 이슈, 어뷰징, 불법,음란 그리고 중고거래 자체가 가지는 무거운 이슈들이 쉽지 않으니 잘 운영하고 사람들과 지역업주들도 선의와 긍정적으로 잘 사용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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