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 맥북에어 구입한 이유


맥북프로 2018 터치바 모델에서 M1 맥북에어로 바꿨다.

M1칩 애플 실리콘 맥북

새로 나온 2020년 맥북은 당연히 기술이 좋아져서 이전 모델 보다 더 빠르다.  

한 달 전에 배터리 이슈로 지금 쓰고 있는 2018 맥북프로의 하판을 다 교체해서 배터리와 키보드, 트랙패드 까지 다 새거다.

2020년 맥북은 인텔칩이 아니라 애플이 만든 M1이라는 새로운 칩이므로 로제타2라는 번역기 같은 프로그램으로 인텔칩에서 돌던 프로그램이 돌아야 한다.

아직 적용되지 않는 프로그램이 대부분이라  cocoapods 이나 구글 파일 스트림 처럼 내가 사용하는 프로그램 중에 안돌아가는 프로그램이 있을 수도 있다.  

M1 맥북

M1 맥북에어를 구입한 이유

M1 맥북에어를 구입한 이유는 크게 다음 네 가지이다.

  1. 발열
  2. 배터리 사용시간
  3. 맥북에서 iOS 앱 사용에 대한 경험
  4. 빠른 성능

이 중에서 발열과 배터리 가장 큰 이유이다.

하나씩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발열로 인한 왼쪽 손바닥 스트레스가 없다

세상 모든 것이 그렇 듯 일을 하면 열이 난다. 

다른 노트북도 그렇고 맥북도 마찬가지로 CPU가 일하면 열이 나고 이걸 공랭식으로 식힌다. 열 전도율이 좋다는 알루미늄으로 하고 팬을 돌려도 맥북은 왼쪽 손바닥이 뜨겁다.

난 이게 맥북을 14년 동안의 불만이다.  

맥북 아래에도 공랭이 되도록 쿨링팬 받침대도 쓰고,  바닥에 닿지 않게 공간을 두기 위해 샤오미 로봇 청소기 필터도 깔아보고, 아예 휴대용 볼도 쓴다.  

애플은 소음이 안나게 팬을 잘 돌려주지 않아서 iStatMenu6나 Macs Fan Control 앱으로 온도별로도 팬 속도를 조절한다.  지금은 조절은 OS 디폴트 값에 맞추고 뜨거울때만 Macs Fan Control 으로 팬을 최대로 돌려서 식힌다.  

인텔 CPU는 순간에 작업이 많아면 오버클럭을 해서 순간적으로 열이 나는 경우가 있다. 소위 맥북에서 빙행기 뜨는 소리가 들린다.

마우스를 오래 사용해서 손목 증후군이 있는 사람도 있는데, 난 왼쪽 손바닥이 화상은 아니겠지만 스트레스이다.

M1칩은 발열이 적다.  맥북에어는 팬이 없어서 불안하기는 했지만 가격이 문제라 맥북에어로 구입했다.

애플 실리콘 맥북에어로 몇시간 동안 크롬으로 구글 드라이브에 업로드 하면서 사파리로 볼르깅을 하는데  왼쪽 손바닥에 열이 느껴졌다.  

Xcode 로 빌드하고 코딩해도 왼쪽 손바닥에 열을 느낀적은 없는데 크롬이 좀 열은 내게 하나보다.  

iStatMenu로 CPU를 관찰했는데 2018 맥북프로에 비해 바닥에 있어서 크게 cpu를 안쓰는데 피크들이 있어서 열이난 것 같다.  

4시간 정도 사용해서 그런 것 같기도하다.  

팬이 없어 강제로 열을 순화시키지 못하니 그런 것 같은데 신기하게도 손바닥을 대면 미지근하다가 바로 차가워진다. 팬이 없어도 별 문제가 없는 것 같다.  

덕분에 손바닥 열 스트레스가 없어졌다!

배터리

맥북에어 15시간 무선인터넷 배터리 사용

2018 맥북프로 터치바 모델은  스펙상으로는 10시간으로 되어있다.  

실제로 Xcode 로 코딩하면 3~4시간 정도 사용하고, 글을 쓰면 4시간 넘게 사용한 것 같다.  

이번에 배터리를 새로 교체해서 도서관이나 스타벅스에 가도 3~4시간 정도는 전원 아답타 꼽지 않고 사용한다.

M1은 전력소모가 적어 스펙상 맥북에어 배터리 사용 시간은 무선인터넷 사용시 15시간, 동영상 재생시 18시간이다.

M1 맥북

M1은 성능 면에서 엄청난 향상을 이루었을 뿐만 아니라 더 길어진 배터리 사용 시간까지 제공합니다.

하지만 이 놀라운 전력 효율에 관한 이야기에서 칩의 역할은 일부분에 불과하죠. macOS Big Sur의 첨단 전력 관리 기술은 M1의 성능 코어와 효율 코어에 작업을 스마트하게 배분합니다.

메모 읽기와 같은 가벼운 작업과 최신 게임 구동과 같은 고성능 작업을 자동으로 구분해 각각의 작업에서 최적의 전력 효율을 발휘하죠. 그 결과 Mac 사상 가장 뛰어난 배터리 성능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CPU와 GPU모두 성능대비 전략 소비량이 M1칩이 적다.

M1 맥북

베터리가 17시간 50분 밖에 안되나 ㅋ

iStatMenu 배터리에는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표시된다.

보통 13시간 정도 남은 것을 봤는데 오늘 보니 17:50 남았다. 잘 못 본줄 알았다.

아니 iStatMenu 앱이 오류인지 알았다 7시간 50분도 아니고 17시간 50분이다 😆 세상에 이런 숫자를 보다니!  배터리 사이클 수 1의 힘인가? ㅎㅎ

M1 맥북


 사파리를 쓰다 보니 13시간으로 줄었다.

M1 맥북

5시간 정도 사파리로 블로깅한 후 배터리는 약 83%남았고 iStatMenu에는 약 13시간 남았다.

유선 전원 케이블로부터 자유

유선 전화에서 무선 전화기, 그리고 집 밖에 어디에서도 되는 (무선) 휴대폰으로의 경험,  데스크탑에서 이동이 가능한 노트북으로의 경험,  노트북에 랜선으로 연결해서 쓰다가 무선인 Wi-Fi 연결의 경험 처럼 전원이 필요한 맥북의 3~5시간의 자유에서 이젠 8~10시간 정도의 자유를 얻은 것 같다.  

한번에 8시간 정도를 사용할 수 있으니 전원을 연결해서 쓰는 유선으로부터의 자유를 얻은 것 같다.

전자제품의 배터리의 사이클 횟수가 적을 수록 좋다고 생각하곤 하는데 실제로 그런것 같지 않다.

맥도 이젠 전원을 연결해서 쓰고 있어도 알아서 전원을 끊고 배터리로 사용하다가 다시 충전시키니 말이다. 맥 뿐만 아니라 아이폰과 에어팟도 그렇게 시킨다.  

2018 맥북프로 배터리가 부풀어올라서 가로수길 애플에 가서 교체했었다.  

배터리 사이클 횟수 안올라게 전원으로만 사용하는게 아니라 배터리로 쓰고 충전시켜야한다고 한다.  그러나 배터리 사이클 횟수 생각하지 말고 쓰는게 좋은 것 같다.

어떤 사람은 4시간으로 자유이고, 어떤 사람은 8시간이 되어야 자유를 느낄지 모르겠다. 어쨋든 늘 발목을 잡고 있는 듯한 유선 전원케이블로부터 자유다!

도서관이나 카페에 가서 전원 콘센트 찾을 필요 없다

이제 도서관이나 스타버스에 갈때  외근을 할 때 전원 아답터를 안가지고 다녀도 된다.

018 맥북프로도 스벅에 3시간 정도 있을 경우에는 배터리로 쓰지만 불안해서 아답타를 가지고 다녔는데 이젠 안가지고 다닌다.

사실 전원 아답타는 이전 모델에 비해 작고 가벼워서 부담이 없다.

오히려  도서관이나 스타벅스에 갈 때 전원 콘센트가 있는 자리를 찾아서 앉지 않아도 되는게 큰 장점이다.

맥북에서 iOS 앱 사용에 대한 경험

애플 실리콘 맥에서 iOS앱을 사용할수 있다.

그게 어떤 느낌인지 경험해보고 싶었다.  

맥에서  iOS 앱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 사용할 수 있는 앱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난다. 특히 iPad 이 지원되는 유니버설앱은 맥에서 화면 크기가 조절되어 그냥 맥앱과 같다.  

iOS 위젯은 맥의 위젯에도 들어간다.   맥의 특성(?)이 꼭 필요한 앱이 아니라면 iOS 유니버설앱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개발자입장에서 iSO 앱 프로젝트를  맥용으로 빌드해서 맥용 앱을 만들 수도 있는데, m1칩을 쓴 애플 실리콘 맥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다. 그냥 iOS 을 만들고 애플 커넥트에서 실리콘 맥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허용해주면 된다.

이걸 하려고 CPU 도 새로 만들고 macOS 빅서도 만든 것 같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OS 레벨에서의 통합(사실은 통합이 아니라 분리가 맞을 듯하다.

아이패드는 iOS 가 아니라 iPadOS라고 따로 부르니 말이다)에서 CPU 를 통해 iOS와 맥OS까지 통합이 된 것 같다.

여기서 내가 말한 통합이란 아이폰, 아이패드, 맥의 다른 기기에서 같은 프로그램이 돈다는 의미이다.
 
실제로 m1칩 설명 페이지를 보니 아래와 같이 맥의 앱이 겁나 많아졌다는 얘기를 한다.
 

M1 덕분에 Mac 앱의 개수가 그 어느 때보다도 많아지다.

macOS Big Sur에 가득 담긴 기술들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앱을 구동할 수 있게 해줍니다.

Mac을 위한 사상 최대의 앱 컬렉션이 마련된 거죠. 개발자들이 M1용 앱을 계속해서 만들어나가고 있기 때문에, 이 컬렉션은 앞으로도 더욱 풍성해질 예정입니다.

M1 맥북

빠른 성능

기술이 좋아지면 더 많이 할 수 있고 더 빨리 할 수 있게 된다.

이번 M1칩을 쓴 애플 실리콘 맥은 CPU뿐만 아니라 운영체제, 그리고 앱까지 3박자를 맞춰서 그냥 더 개선되는게 아니라 훨씬 더 빠르고 배터리 소모도 적다.

사실  빠를 수록 좋지만 익숙해지면 또 적응하게 된다.

애플에서는 겁나게 빠르다고 하지만 아직 M1칩용으로 빌드되지 않은 앱은 로제타 2라는 번역기 같은 것을 통해 실행되므로 인텔칩에서 사용하는 정도의 속도 같다.  

앞으로 앱은 점점 M1칩에 맞게 나올 테니 지금 보다 더 빠르게 될 것이다.

2018년 모델과 비교해서 M1 맥북에어가 겁나게 빠르다고 느낄때는 많지 않다.  

Xcode 빌드할 때 아주 빠르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그 외에 M1용으로 된 앱들인 빨리 실행되는데 그냥 그렇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2018 맥북프로를 정리하면서 앱을 실행하니··· 마치 2013년 맥북프로를 지금 다시 사용하고 있는 것 같다.

아이는 2013 맥북프로에서 로직을 사용하는데 가끔 써보면 아···  사람은 참 간사하다 ^^

어차피 애플은 인텔맥이 아니라 애플 실리콘맥으로 간다

애플은 앞으로 인텔 cpu를 사용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만든  M1 에 이어  M2, M3, M4 칩을 만들어 애플 실리콘 맥을 만들 것이다.

그러니 실리콘 맥으로 갈아타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사용하고있는 2018 맥북프로 터치바 모델은 새로 상 M1 맥북에어보다 더 비싸게 샀지만 중고로 팔고 그 돈으로 갈아타는게 좋다고 생각했다.

마치며

이상은  M1 맥북에어 지름신에 대한 합리화였다.😆

아무튼 M1 맥북에어를 사고나서 손 바닥 발열 스트레스가 없어지고 배터리 사용 시간 때문에 14년 간 맥북프로를 사용했지만 가장 만족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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