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창문이 있는 지하 식당


일반적으로 방에는 문과 창문이 있다. 문은 출입하는 용도이고, 창문은 햇볕을 통한 채광과 환기를 시킨다.  유럽의 초기 세금 부과방식으로 창문의 갯수를 셌다고 하니 창문은 방의 크기와도 관련이 있을 텐데 그건 부자 얘기이다.

작은 방이라도 창문이 없으면 너무 답답하지만 작은 창문이라도 하나 있으면 덜 답답한 마음이 든다. 오래된 교도소에도 밖에 창살로 된 창문이 있는데, 아마도 이런 심정을 반영할 것인지 모르겠다.

창문이 닫혀 있어도 창문 밖에 밖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모른다.

 

 

세번 째 지리산 둘레길을 마치고 올라와서 점심 먹으러들어간 식당에 한옥 창문이 보였다.  아이폰을 꺼내 사진을 찍었다.

지하라서 창문이 있을 리 없는데 한옥의 창문은 메뉴판과 벽쪽의 쿠션의자와는 이질적이었지만 그대로 원목 의자의 색과는 어울렸다.

 

 

창문이 아니라 보기 좋으라고 붙여 놓은 것일 테지만 창문의 용도에 대한 고정관점은 밖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급식당이 아니라 콩나물 해장국집이지만 이런 창문 소품 하나는 다른 소품에 비해 숨을 좀 터주는 것 같다.

고정관념은 보통 나쁜 의미로 많이 사용하지만, 인간은 정보처리를 할때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이런 고정관념을 만들고 이용한다.  창을 낼 수 없는 불가피한 공간에서도 고정관념을 이용해 인테리어에도 이용할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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