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청자 에어팟 케이스


에어팟이나 에어팟 프로 케이스를 손에 쥐면 매끄럽고 작은 조약돌을 쥐는 느낌이다.  비누 모양의 유광 매직 마우스와 손안에 쏙 들어가던 2G시절의 소위 이건희폰이 떠오른다.

 

(사진출처)

 

에어팟 케이스는 유광이라 오래 사용하면 손 기름이 묻어 더 빛나고 동시에 더 미끌미끌해져서 손에 쥐면 재미있다. 아이폰 케이스가 미끌미끌해지면 떨어뜨릴까봐 걱정하는 것과 다른 느낌이다.

 

 

국립박물관 문화상품에 고려청자 에어팟 케이스가 있다.

고려창자 문양에 색깔은 오래된 고려창자의 비색보다 더 밝아 예쁘다.

(사진출처)

 

유광의 고려청자와 문양이 에어팟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스마트폰 케이스도 있다.

스마트폰케이스가 유광이면 미끌어기 쉬워서 잘 안써서 그런지 유광 측면에서는  나한테는 이미지가 썩 맞지는 않는다.

 

아래는 청자상감운학문매경이다.

 

 

 

 

박물관 도자기 전시 세팅의 에어팟은 모양은 이질적이지만  학모양은 괜찮은 것 같다.

 

 

제품의 사용성을 중요시여겼을 때에는 태스크를 얼마나 쉽게 하는지와 효과가 중요했었다. 그러나 사용자 경험으로 개념이 확대 되면서 유용성이나 사용하기 쉬운 정도 이외에 기억이나 주관, 애착 등의 개념이 들어가면서 점점 컨트롤해지기 힘들어졌다. 이때 룩앤필도 큰 역할을 한다.

HCI 의 역사에서 재미있는 것 중 하나는 아무리 예뻐도 불편하면 쓸모없고 효율을 중요시여겼던 도널드 노만이 이모셜 디자인이라는 책을 쓰면서 고백한다. 예쁘지만 불편한 것이 사람에게는 더 사용하기 쉽게 느껴지고 에러가 나도 더 참아준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래서 총체적인 사용자경험이 중요하다.  유용하고 사용하기 쉽고 예쁜 제품과 이를 경험하는 사용자의 총체적인 경험 말이다.

에어팟 케이스에 우리나라 고려창자 문양과 유광 적용은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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