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watchOS 7.0에 수면 측정이 추가 되었다. watchOS 7.0 정식 버전이 나오자 마자 바로 업데이트했다. 그동안 수면 측정은 핏빗차지 HR 로 하다가 AutoSleep 과 필로우 앱을 사용했었다.
 

 
애플은 어떤 분석을 해줄지 배터리는 얼마나 닳을지 궁금한 마음에 풀 충전한 애플워치를 손목에 차고 잠에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애플와치가 꺼져있었다. 배터리가 나갔다. 설마··· 서드파티 수면앱을 써도 아침에 일어나면 배터리가 65% 정도 남아 있었는데 이게 무슨일인지.
애플 워치를 충전 시켰는데, 충전이 아주 느렸다. 반나절을 충전했는데도 65% 밖에 충전이 안됐다.  밖에서 1시간 30분 정도 산책 했는데 배터리가 나갔다.
배터리 소모가 빨라지고 온 종일 충전 시켰는데도 85%를 넘지 않았다.   뭔가 이상하다!
최근에 iOS 와 맥OS 에 배터리 관련 업데이트가 있었는데 뭐가 관련 되어 있나 싶어 찾아 보았는데 watchOS7.0에는 문제를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2015년 부터 이런 현상이 있었던 모양이다.

• 애플 워치가 충전이 안되요
• 애플 워치 충전이 느려요
• 애플 워치 충전이 100%가 안되요
• 애플 워치 배터리가 빨리 닳아요

난 애플워치 1부터 썼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1. 애플 워치 하드리셋하기

 
오른쪽에 있는 크라운과 길다른 측면 버튼을 같이 길게 누르고 애플워치 로고가 나오면 뗀다.

사진출처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해서 배터리 충전이 정상으로 돌아온 것 같다. 그러나  내 경우 이렇게 해도 충전이 느리고 배터리 소모가 심했다.
 
 

2. 다른 애플워치 충전 케이블로 충전해보기

watchOS 7.0으로 업데이트 후부터 발생한 현상이라 소프트웨어적인 문제로 보이기는 한데 혹시나 충전 케이블에 문제가 있나 살펴 봤다. 외관상 문제는 없었다. 다른 애플워치 충전 케이블을 구할 수 있으면 그걸로 충전해보면 좋을 것 같다.
내게 하나 더 있는데 아쉽게도 이 집에는 없다.  일본 출장갔을 때 애플워치 충전기를 안가져가서 새로 산 케이블이 다른 집에 있다.  쩝

 
 

3. 애플 워치 콘텐츠 및 설정 지우기

다른 방법을 찾지 못해서 마지막 방법으로 애플워치를 깨끗하게 밀고 다시 깔았다.  난 이 방법으로 성공했다.
 

1. 아이폰의 워치앱의 나의 시계탭에서 일반 > 재설정을 탭 한다
2. ‘Apple Watch의 콘텐츠 및 설정 지우기’를 탭해서 애플워치를 리셋한다.

 
 
그동안 이것저것 깐 앱들이 많은데 지금 당장 필요한 앱만 다시 깔았다.  어쩔 수 없이 앱 다이어트를 했다.
수면 측정을 한 경우 아침에 65% 정도가 남아 있고, 운동앱으로 실외 운동을 기록해도 평소 정도 배터리가 소모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