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의 라디오 알람으로 아침을 시작하기


맥에서 정해진 시간에 맥이 켜지고 라디오가 켜지게 했다.

아침에 맥이 켜지고 라디오가 켜지면 좋겠다

내 아이폰 기상 알람 소리를 음악으로 해 놓았다. 매번 같은 음악이 나오니 가끔 바꿔준다. 종일 라디오 음악 방송을 들으니 아예 KBS 클래식 FM 이나 CBS 음악FM 으로 아침을 시작하면 좋겠다.

그런데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정해진 시간에 특정 앱이 실행되게 할 수 없다. 라디오 앱 중에도 알람 처럼 특정 시간이 특정 방송이 켜지는 앱도 없다. 아직 iOS 가 이를 원활하게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단축어 앱이나 타이머앱에 이런 기능이 없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는 포기하고, 맥북으로 하는 하는 방법을 찾아 보았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정해신 시간에 맥북이 켜지게 한다
  2. 정해신 시간에 라디오앱이 실행되게 한다.
  3. 라디오 앱이 실행될때 자동으로 라디오가 틀어지는 앱을 사용한다.

 
정해진 시간에 자동으로 재생되는 라디오 앱이 있다면 2번과 3번이 한번에 해결된다.

정해진 시간에 맥북이 켜지게

맥북을 닫을 때 자동으로 외장 모니터 꺼지게 글의 댓글에 절전기능의 잠자기 설정이  생각 났다.  찾아보니 맥의 에너지 절약에 맥을 시작하거나 잠자는 시간을 정할 수 있었다. 하는 방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시스템 설정에서 에너지 절약을 연다.

2. 에너지 절약에서 전원 어댑터를 클릭하고, 아래의 일정 버튼을 클릭한다.

맥북 전원 어댑터

3. 시작 또는 깨우기의 주기와 시간을 정하고 확인 버튼을 클릭한다.

맥 깨우기

정해진 시간에 라디오 틀기

맥북을 켰으니 이젠 정해진 시간에 라디오가 자동으로 나오게 하면 된다.  다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방법1. 캘린더 + 로니 라디오

 

라디오 앱이 실행 될때 자동으로 재생되게

앱이 열릴 때 라디오가 재생되는 앱이 필요하다.

이건 맥북의 Automator 로도 안된다. 앱 자체가 지원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Korea OnAir Radio 앱

맥북에서는 국내 라디오를 들을 때에는 무료 앱인 Korea OnAir Radio 앱 을 주로 사용한다. 가끔 개발자에게커피 한 잔 사라는 $3.99  짜리 인앱 결제 알림이 뜬다.

그런데 이 앱은 시작할 때 자동으로 재생되는 기능이 없다. 정해진 시간에 재생되는 기능도 없다.

로니 라디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쓰던 로니 라디오가 얼마전에 맥용으로도 나왔다.

이건 시간대별 프로그램 정보가 나와서 지금 무슨 프로인지 알 수 있다.  iOS는 광고를 보면 무료로 사용할 수있는데, 맥용은 유료이다.

이 앱은 앱 시작 시 자동 재생 기능이 있다.  그런데 시작할 때 채널을 선택할 수는 없다.

그래도  KBS 클래식 FM이 있어서 기상 알람으로 하기 위해 이 앱을 샀다.

로니 라디오에서 시작시 자동 재생을 체크한다.

맥 로니라디오

 
가끔 이동할 때 맥북을 완전히 종료하는데 스타벅스 등에서 맥북을 켰을 때 의도하지 않게 라디오 소리가 나지 않기 위해 프로그램 자동시작은 켜지 않았다.

정해진 시간에 라디오앱 열기

찾아보니 Automator 로 할 수 있다.  좀 더 간단한 방법이 없을 까 찾아보니 맥의 캘린더 앱으로 할 수 있다.
iOS 는 캘린더앱에서 알림에 파일열기가 안되는데, 맥의 캘린더는 이게 가능한데 여기에 앱을 열 수 있다.
 

1.캘린더앱을 열고 원하는 시간에 일정을 만든다.

2. 이벤트의 알림에서 사용자화를 클릭한다.

3 파일 열기를 클릭하고 아래의 캘린더를 클릭한 후 기타를 클릭해서 라디오 앱을 선택하고 확인을 클릭한다.

맥 캘린더 앱 지정

이벤트 주기를 매일 등으로 설정한다.

 
 

방법2. RaioOn-With Alarm

RadiOn-With Alarm

RaioOn-With Alarm 맥 라디오 앱


이 앱은 알림처럼 정해진 시간에 재생이 가능하다.  위에서 한 캘린더 없이 앱에서 재생될 시간을 정하면 된다.  심지어 라디오 채널도 정할 수 있고 무료이다.

맥 RaioOn-With Alarm 라디오 앱


다만 KBS 클래식 FM이 없다.

KBS클래식FM은 DRM을 걸어서 KBS클래식 사이트나 콩앱 이외에서는 나오지 못하게 한다. 라디오 저작권 정산이 있겠지만 KBS 수신료 받으면서 이렇게 까지 하는지 모르겠다. 수신료를 받지 말던지.

맥북이 켜진 다음 1분 후에 라디오앱을 실행되게

처음에 7시30분에 맥북과  캘린더 일정을 만들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에 맥북은 켜있는데 라디오 소리가 안났다.
그래서 7시 29분에 맥북이 켜지게 하고, 라디오 실행 일정은 7시 30분으로 맞췄더니 잘 됐다.

마치며

로니 라디오가 특정 시간에 특정 채널을 재생해주면 주면 캘린더를 이용하지 않고 3단계가 2단계로 줄어든다. 물론 KBS 클래식 FM이 아니라면  무료앱인  RadiOn-With Alarm 을 이용하면 된다.   RadiOn-With Alarm 앱은 업데이트 된지 2년이 넘어서 로니 라디오를 계속 사용하게 되는 것 같다.

로니 라디오에 알림 가능이 추가돼서 시간과 채널을 선택할 수 있으면 좋겠다.

공부해서 내가 원하는 라디오 앱을 만들까 싶었는데 이 것 말고는 원하는 것이 없고 만드는데 몇일 걸릴 테니 그냥 앱을 사는게 좋은 것 같다.
 
이렇게 하면 기상 알람 대신 라디오를 들을 수 있다.  아님 거실이나 서재에 맥북을 두는 공간이라면 기상 알람이 아니라도 정해진 시간에 자동으로 라디오를 켤 수 있다.

나는 최근에 종일 라디오를 듣는데 매번 맥북을 열고 라디오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라디오가 켜져서 또 하나 일상에서 자동화가 늘었다.

(업데이트: 라디오 저작권 문제로 로니 라디오앱이 스토어에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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