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실행방법의 혁신, 퀵실버


컴퓨터에 설치된 프로그램 찾기

컴퓨터에 설치된 프로그램을 찾을 때 운영체제가 관리하는 메뉴 방식(윈도우즈의 경우에는 시작메뉴를 통하거나 맥의 경우에는 어플리케이션 폴더에서 찾는다)속에서 찾을 수 있고, 자주 사용하는 경우에는 실행 아이콘을 태스크바나 독 또는 바탕화면 또는 데스크탑에 놓고 바로 클릭할 수도 있다.
맥에는 퀵실버라는 무료 프로그램런처(프로그램을 찾아서 실행시켜주는 프로그램) 가 있는데 이걸 사용하면  프로그램을 찾을 때 아주 쾌적해진다.윈도우즈에서도 Launchy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맥과 윈도오즈 둘다 쓴다면 윈도우즈에는 Launchy를 설치하는 것도 좋다.
 
퀵실버
 
맥에 Spotlight  라는 검색엔진에도 이와 같은  기능이 들어와서 따로 퀵 실버를 설치하지 않고 스팟라이트를 사용해도 되기는 하다.
 

퀵실버는 프로그램을 검색해서 실행하게 해주는 프로그램

퀵실버를 사용해서 프로그램을 찾는 것은 검색해서 프로그램을 찾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마치 인터넷에서 웹 문서를 찾는 것이 아니라 웹 사이트를 찾는것과 비슷하다. 십몇년전에 통신사의 메뉴설계에 대한 제안중 검색시 CP들의 제목을 보여주라고 한적이 있었는데 비슷한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하긴 이것도 PC통신 시절 검색시 글의 검색뿐만 아니라 동호회나 컨텐트들을 담고 있는 ISP를 찾아주는 것과도 같다. 다시 웹으로 오면 쇼핑에서 검색시 해당 상품이 아니라 그 상품군이 있는 카테고리를 찾아주는 것도 비슷하다.
퀵실버의 기본 기능은 프로그램을 검색해서 실행시켜주는 것이다.
여기서 부터는 검색이라는 인터렉션과 동일하다.
퀵실버의 검색방법중 옵션을 수정하면 점진적 검색을 할 수 있다. 점진적 검색은  내가 이름을 붙인 인터렉션 디자인 패턴인데 검색어를 한글자씩 입력할때마다 바로 검색을 해서 검색결과를 보여는 것이다. 이 디자인 패턴의 아이디어는 이십년전쯤에 윈도우용 영어사진에서 단어를 검색할때 한글자씩 칠때마다 검색결과가 보이는 것에서 얻었고, 이를 인터넷 금융서비스의 주가조회창에서도 적용되어 있다. 애플 사이트에서 검색하며 검색결과가 바로 보이는데 이것도 비슷하고, 5~6년 전쯤에 워드프레스 플러그인으로 나왔던 라이브 서치 플로그인도 이와 비슷하다.
한글자씩 입력할때 마다 검색결과가 나오는 것은 기획보다는 입력할때 마다 바로 검색결과가 나오는 성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프로그램을 보여줄때에는 다시 인터렉션 디자인의 기본중의 하나인 이름과 아이콘의 효용이 관련되어 있다. 아이콘과 같이 이름을 같이 보여주는 방식을 사용한다.
 

프로그램 이름의 첫자만 기억하면 된다

그리고 검색어의 관련성과 동시에 사용 빈도에 의해 해당 검색어에 대해 어떤 프로그램을 머저 보여줄지를 결정한다. 이게 잘 되면 한글자만 치면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가장 먼저 보여지고 동시에 선택까지 되어 있어서 엔터만 치면 바로 실행이 된다.
예를 들어  excel 을 찾을때 e 라고만 치면 e로 시작하는 프로그램들의 목록이 나오는데 그중 엑셀이 미리 선택되어 있는 식이다.
퀵실버
잘은 모르겠지만 퀵실버도 사용빈도를 학습을 하는 듯하다.
프로그램 이름을 검색하는 방식이므로 프로그램 이름을 기억해야 한다. 그래픽 사용자 환경이 처음 나올때 아이콘이 중요성을 내세우면서 프로그램 이름이나 명령어를 기억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들었는데, 퀵실버를 사용하면 거꾸로 프로그램 이름을 기억해야 한다. 그런데 사실 내 경우 프로그램 이름을 기억하는게 아니라 첫자 정도만 기억하게 되는 것 같다.
검색해서 프로그램을 찾는 퀵실버를 사용하면 당연히 마우스가 아니라 키보드를 사용하게 되므로 퀵실버를 여는 것 자체도 핫키로 지정해서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이것도 인터렉션 디자인의 기본중의 하나인 디바이스간의 교체에 대한 문제이니 아예 키보드로 다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그래픽 사용자 환경은 명령식 사용자 환경에 비해 명령어를 외우지 않고 화면에 보이는 아이콘을 마우스로 클릭만 하면되서 큰 변화를 가져왔는데 퀵실버를 사용하다 보면 명령어를 외우는 것은 아니지만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는 듯한 기분이 든다. 그리고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들처럼 뭔가를 키보드로 쳐서 명령을 하는 듯한 느낌도 들기도 한다 (좋은 것인지 나쁜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퀵 실버는 단순히 프로그램을 찾아서 실행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바로 메일을 쓰거나 일정을 쓰거나 이미지 크기를 조절하는 등의 명령어를 실행시킬 수도 있다.
여기서는 단순히 프로그램을 찾아서 실행시키는 것만 다루도록 한다.
 

설치

quicksilver 를 다운로드해서 설치한다. 맥 전용이다.
 

옵션 수정

Preferences 에서 그림과 같이 ‘Reset search after’ 의 체크를 풀면 입력을 연속해서 하지 않고 한글자씩 천천히 입력해도 된다.
 
퀵실버 옵션
 

핫키 지정

내 경우에는 컨트롤 + 스페이스키로 지정해 놓았다. 스팟라이트보다 퀵실버 사용빈도가 높아서 바꿔놓았다. 그리고 Caps Lock  키를 사용할 일이 없으니 Caps Lock 키를 컨트롤키로 지정해 놓았다. 그래서 퀵실버를 열때에는 Caps Lock + 스페이스 키로 연다.
참고로 나는 한영전환은 쉬프트+스페이스키, 스팟라이트는 코멘트+스페이스키를 사용한다.
나 처럼 퀵실버를 문서를 찾는데 사용하지 않고 프로그램만 찾는 것으로 한정하려면 퀵실버에서의 옵션에서 카타로그를 어플리케이션 폴더만 체크한다.
퀵실버
 
마지막으로 맥 로그인시 자동으로 실행하게 해 놓는다
퀵실버 옵션
 
이 프로그램은 더이상 업데이트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도 별 문제는 없다. 개발자가 구글에 입사를 했고 Quick Search Box for Mac을 만들었다. 스팟라이트처럼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노래, 사람도 찾아주는데 처음 나왔을때 깔았다가 지웠다.
어떤 사람들은 프로그램을 찾을때에나 문서나 사람을 찾을 때에 모두 스팟라이트 하나만 사용하는데 나는 프로그램은 퀵실버, 나머지는 스팟라이트를 사용한다. 구글데스크탑검색도 쓸만한데 이중으로 인덱싱을 하느라 하드용량과 CPU를 사용해서 몇번이나 쓰다가 지웠다고를 반복했다.
여기서는 문서검색 보다는 프로그램을 찾아서 여는 것을 다뤘는데 아직은 퀵실버 하나로 만족한다.
2007년도에 윈도우즈에서 맥으로 처음 바꿨을때 인터넷을 뒤져보니 퀵실버를 추천하는 글들이 많았다. 내 경우에는 퀵실버로 이미지 크기 조절과 같은 프로그램이 명령어까지는 쓰지 않고 단순히 프로그램을 찾는 용도로만 사용하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니 정말 컴퓨터를 사용하는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주는 것 같다.
나도 맥을 사용하는 사람에게 퀵실버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이걸 사용하다 보면 아이폰이나 아이팟터치, 아이패드에서 어플을 찾을때 검색을 하게 되기도 한다. 아이폰 첫화면에서 홈버튼을 한번 누르며 검색창이 나오는데 거기서 app 를 치면 앱스트어가 나오는 식이다.  물론 자주 사용하는 어플들의 이름몇개만 외운 경우이다. 페이지를 휙휙 넘겨서 찾거나 탈옥을 하거나 iOS4를 깔아서 어플들을 폴더에 넣은 경우에 폴더를 뒤져서 찾지 않고 어플 이름 첫 몇글자로 찾게 되기도 한다.
퀵 실버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고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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